💌활력소가 필요한 오늘 - 21번째 J의 편지

구독자님께 알립니다📢

이제부터는 인삿말을 격주로 쓰기로 했어요! 음악, 웹툰, 아티클은 제이가, 도서는 지연이 소개하는 것은 동일하답니다! 메일함에 보낸이가 에디터 지연/제이로 되어있어도 당황하지 마셔요🥰

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 구독자님의 오늘은 어떠셨나요? 바람이 불수도, 포근한 햇살과 함께 하실 수도, 어쩌면 예상치 못한 비와 퇴근길을 함께 하실수도 있겠네요. 어떤 날이었든 수요일 오늘, 또 하루 살아내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내일도 그렇게, 우리 힘차게 살아보자구요!

🙋오늘의 한 줄

"행복의 비밀은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보는 것, 그리고 동시에 숟가락 속에 담긴 기름 두 방울을 잊지 않는데 있도다. " 데미안 中

이번주 J의 편지는?

🎼음악 I GAC - Bahagia
✍️아티클 I 회사, 이런 곳만은 가지 마세요
🎨웹툰 I 당신의 향수
📚도서 I 팩트풀니스

🎼음악
GAC (Gamaliél Audrey Cantika) - Bahagia

오늘 소개할 아티스트는 인도네시아의 3인조 혼성 팝 그룹, GAC입니다. 그룹명은 멤버들의 초성 (Gamaliél, Audrey, Cantika) 을 하나씩 따서 만든 것으로, 그 중 가말리엘과 오드리는 형제라고 해요. (악동뮤지션?) 저는 몇 년 전, 애플뮤직을 배회하다가 정말 우연히 GAC와 Bahagia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지니뮤직 (오른쪽부터 차례로 가말리엘, 오드리, 칸티카)

처음에는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몇 주씩 듣곤 했는데, 가사의 뜻을 찾아보고 나니 참 예쁜 노래더라구요. 제목 Bahagia는 인도네시아어로 "Happy"라는 뜻입니다. 친구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며, 우리는 행복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카펠라 형식의 전주와 함께, 세 명의 하모니가 너무나도 잘 어우러지는 사랑스러운 곡이에요.

Kita bahagia

우리는 행복해
Bersama hangatnya mentari
따뜻한 태양과 함께

Nikmati dan lukiskan memori
인생을 즐기고 추억을 그리자

지금 들어보기

🍈멜론 I 🍎애플뮤직 I 🌊플로 I 🐞벅스 I 🧞지니뮤직

✍️아티클

회사, 이런 곳만은 가지 마세요

모두에게 좋은 직장은 없지만, 모두에게 안 좋은 직장은 있다?! 지금 바로 이직할 생각은 없더라도, 곱게 스크랩해두세요. 무언가 쎄할 때, 빠르게 피해야 할 회사의 공통점을 모아둔 링크입니다. 저는 다음 세 가지가 가장 와닿았네요 ㅎㅎ

1. 크레딧잡에서 입사율/퇴사율 꼭 확인하기

: 퇴사율이 더 높으면 당연히 가지 말아야 할 회사

2. 가족/친구회사인지 확인하기

: 대표 지인으로만 이루어져있다면? 이하 생략.

3. 근로자 5인 이상, 설립일 6개월 이상인지 확인하기

: 법적으로 근로자가 보호받을 수 없을 확률이 높다.

전문 읽으러 가기 →

🎨웹툰

당신의 향수

출처 : 네이버 웹툰

"잊지 못하는 순간이 있나요? 그냥 길을 걷다가, 자신의 일을 하다가, 밥을 먹다가도 어느날 문득 사무치게 그리운 기억이."

오랜만에 네이버 웹툰에서 명작을 만났습니다. 사실 1화를 보자마자 쿠키를 구울 수밖에 없었는데요, 꼭 5화까지 무료로 풀리면 여러분께 바로 소개해야겠다 마음먹었어요.

평범한 직장인 '세희'는 하루하루 지쳐갑니다. 휘몰아치는 업무와 야근에 자존감은 점점 낮아지고, 행복했던 어린 시절만을 그리워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 시절을 꼭 닮은 향을 가진 '하영'에게 이끌리게 됩니다.

알고보니 하영은 조향사 '제이'가 만든 향수를 써보다 실수로 쏟아서(...) 그 향을 갖게 된 것이었습니다. 제이는 하영과 세희를 자신의 공방에 초대하고, 세희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비밀스러운 공방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전부터 노을은 많은 콘텐츠에서 향수(鄕愁)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세희의 회상에서도 계속 어린 시절 해질녘의 놀이터가 나타나고, 제이의 향수(香水)는 그러한 붉은 빛의 기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지요.

아직 극중에서 세희의 이야기 말고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멋진 작품이란 것만은 확실해요. 오늘도 살아내느라 고생하신 여러분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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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팩트풀니스』 - 한스 로슬링

출처 : YES24

팩트풀니스 (Factfulness)

'사실충실성'이란 의미. 이 책에서 처음 소개하는 말로, 팩트(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습관을 뜻한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지연입니다 :) 이번 주에 소개할 책은 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입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은 ‘진짜’가 아니다>

『팩트풀니스(factfulness)』는 ‘우리는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하는 물음에서 출발합니다. 저자는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느낌’, 즉 편견에 기반하여 세상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세상이 위기에 빠져있다고 느끼게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계학적으로 정리한 자료를 통해 객관적이면서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를 어떤 책보다도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진보하고 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곤 합니다. 부자와 극빈층, 서양과 그 외, 배운 자와 못 배운 자. 그러나 인간을, 그리고 세상을 그렇게 둘로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단호히 거부합니다.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나누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며 우리는 이를 ‘우리의 눈’이 아닌 ‘사실에 기반한 눈’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소득국가에서는 여성이 교육받지 못할 것이라는 편견, 여성은 남성보다 더 적은 기간 학교에 다닐거라는 편견. 그런 오해에서 비롯된 시각들을 제외하고 본다면 우리 사회는 분명 진보하고 있으며 세상은 나날이 살만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테니까요.

세계를 명확히 이해하고 오해에서 벗어나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책, 『팩트풀니스(factfulness)』입니다.

⭐⭐⭐⭐⭐

별 다섯 개 구절

🏷 여전히 존재하는 공포를 하찮게 여길 마음은 없다. 현재의 끊임없는 갈등의 중요성을 폄하할 의도도 없다. 기억하라, 상황은 나쁘면서 동시에 나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나아지지만 여전히 좋지 않다. 세상은 한때 대부분 미개했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 하지만 시리아 사람에게는 물론 이런 추세가 위안을 주지 못한다. 그곳은 지금도 미개하다.

🏷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싶거든 내 지식을 부모나 조부모와 비교해보거나, 자식이나 손주와 비교해보라. 또 20년 전 내 나라에서 실시한 설문 조사를 찾아보라. 그러면 틀림없이 급격한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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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민석이 요약해줌 『팩트풀니스』 10분 안되게 순삭해버리기!

👏 한국 평균 4%만 맞힌다는 [팩트풀니스] 테스트!

🌻 언론은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다, 팩트풀니스가 말하는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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