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둥근달 할머니가 디자인하신 팔찌, 반지

전부터 할머니는 뜨개질로 봉사활동도 하고, 시부모님들 옷도 만들어드렸대요. 평생 가정주부로 살아오셨지만 손으로 하는 건 뭐든 잘하고 자신 있어서 미용에도 관심이 많으셨어요.

베테랑 할머니께도 처음이 있었다
할머니도 첫 매듭인 몽땡이를 배우면서는 많이 어려워하셨어요. 손에 힘도 많이 들어가고, 모양도 마음대로 안 나와서 연습을 많이 하셨대요. 

안 심심해서 최고야, 매듭
할머니께 제일 어려운 매듭은 반지예요. 
손에 힘을 세게 줘야 만들 수 있어서 하고 나면 하루를 쉬기도 하신대요. 바늘에 실을 꿰서 동그란 링에 넣으면 완성되는 귀걸이가 제일 쉽고, 손이 안 아프다고 좋아하세요. 

오랫동안 매듭을 하시는 이유를 여쭤봤는데 "안 심심해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용돈도 벌고 쓰고 싶은 데 마음대로 쓸 수 있어서 그것도 너무 좋으시대요. 😍

할머니의 첫 작품 잔디꽃 세트
할머니는 평소에 예쁜 매듭은 풀어보시기도 하고, 유튜브로 매듭 공부도 하세요. 남는 실로 요리조리 만들어서 손목에 대보고, 예쁘다 싶으면 직원들에게 보여주세요. 잔디꽃 세트도 그렇게 만들어졌어요. 

모양이 꼭 잔디 끝에 달린 이삭들을 닮았다고 할머니께서 잔디꽃이라고 이름 붙여주셨어요. 
배워서 만든 팔찌를 누가 끼고 다니는 것도 좋은데, 직접 디자인한 매듭이 판매된다는 건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고 함박웃음을 지으셨어요.😊

매듭이 만들어준 동네 친구
할머니는 늘 매듭 하러 오는 길이 즐겁다고 하세요. 매듭이 아니면 모르고 살았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죠. 싸 온 간식을 나눠 먹으면서 수다 떨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금방 가버린대요. 월급날엔 삼삼오오 모여서 맛있는 걸 드시기도 해요.

달달둥근달 할머니뿐만 아니라 매듭지은이분들은 모두 말씀하세요. "맘이 통하는 친구가 생겨서 너무 좋아" 👵
든든한 우리의 조장님
일하는 모둠에서 달달둥근달 할머니는 조장을 맡고 계세요. 따뜻한 말씨와 노련한 실력 덕분에 다른 분들은 달달둥근달 할머니를 많이 신뢰하고 계세요.  

마르코로호에서 오래 일한 사람이라면 달달둥근달 할머니의 팬이 되고 말아요. 

할머니들을 뵈러 갈 때면 혹시 부담스럽진 않으실까 늘 조심스러워져요. 그럴 때마다 할머니는 저희 손을 덥석 잡아주시면서 "괜찮아, 잘 하고 있어"하고 격려도 해주시고,  이 포즈는 이렇게 하는 게 더 예쁠 것 같은데 하면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제안해주세요.

밥을 적게 먹는 직원에겐 달달한 잔소리도 해주시고, 때론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마음을 나눠주세요. 영상을 촬영하면서 할머니랑 1박을 했던 직원은 밤 깊도록 속 얘기를 나눴대요. 진심을 담아 들어주시고, 어루만져주시는 손길에 울뻔했다죠.😭

그렇게 위로를 주고받으며 할머니와 몇 번의 계절을 함께했어요. 다시 또 가을이 오고, 겨울이 와도 오래오래 할머니와 함께하고 싶어요.
💛 취향과 추억을 담은 달달콜랙숀

편하고 튼튼한 메는 가방
할머니는 결혼하고부터 쭉 자전거의 도시 상주에서 사셨어요. 젊었을 때 남편분께 자전거를 배운 이후로 장 보러 갈 때나 작업장을 오가실 때 자전거를 꼭 타고 다니세요. 

그래서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 편안하고, 튼튼한 가방을 좋아하세요. 땡땡이무늬나 붉은색의 원피스도 좋아하셨지만, 자전거를 자주 타다 보니 청바지가 할머니의 데일리룩이 되어버렸죠. 
환경을 생각하는 오래 쓰는 컵
건강과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할머니는 일회용품을 잘 쓰지 않으세요. 산책 갈 때도 물 같은 건 꼭 통에  담아가시곤 해요. 그래서 오래오래 쓸 수 있는 튼튼한 컵이 있으면 좋겠다고 늘 말씀하셨어요. 이런  할머니의 바람을 담아 오래 쓰는 컵을 만들었어요. 
💛알모니님께만 알려드리는 베스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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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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