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성리 사드기지 불법공사중단하라!
 2016년 사드배치가 결정된 이후 2000일이 넘는 기간동안 사드불법배치를 막기 위한 투쟁이 계속되고 있는 성주 소성리에서 9월 3일 토요일 13차 범국민 평화행동이 있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연대하며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평택평화시민행동에서도 사드배치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로 긴장하며 달려갔지만, 아무런 충돌없이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인 9월 4일 새벽 1시 반경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기습적으로 주한미군과 공사 장비, 유류 차량 등을 사드 기지로 반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국방부는 주말내에는 작전이 없다는 거짓말로 주민들을 안심시켜 놓고 한밤중에 주민 몰래 장비를 반입한 것입니다. 
잠을 자다 차량소리에 놀라 달려나온 주민은 경찰에 둘러싸여 2017년 4월 26일과 같이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차량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국방부가 진행한 일반환경영향평가협의회에 참여한 주민대표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고 주민들 몰래 밀실협의를 한 것도 모자라, 주민들 눈을 속여가며 몰래 기지로 장비를 반입하는 것이 현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사드배치 정상화입니다. 당연히 알아야 할 것을 알려주지 않고, 당연히 요구할 수 있는 것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탄압하고 있는 것이 어떻게 정상화라고 할 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국민들의 안전보다 우선한 한미동맹강화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미군도 사드도 필요없는 평화의 땅 소성리, 평화로운 한반도는 결코 총칼로 지켜낼 수 없습니다.
🚏골목길 따라 걸어볼까요?  
골목_ 큰 길에서 쑥 들어가 동네나 마을사이로 이리저리 나있는 좁은 길이라는 뜻입니다.
골목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릴 적 골목에서 뛰어놀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대규모 아파트단지 사이로 난 큰 길과 사람보다 차들이 먼저인 길이 익숙한 요즘은 골목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택에는 미군기지와 함께 70년을 살아낸 기지촌의 골목과 기지주변의 마을길이 옛날 골목의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불편함이 많은 골목이지만 그 골목은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건넵니다. 미군기지와 이웃해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풍경들을 함께 보고 듣고 이야기할 '평화를 찾는 골목기행'을 시작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평택에서 곧 사라질지도 모르는 골목의 모습과 골목이 담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를 기억하기 위한 골목기행에 참여하실 분들은 평택평화센터(010-4658-1947)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기후위기, 함께 행동합시다!  
 기후위기를 넘어선 기후재난의 시대! 
지난 8월 반지하에서 일가족이 사망하고, 9월초 지하주차장에서 여러 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모두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천재지변이면서, 적절히 대비하지 못해 발생한 인재가 합쳐져 발생한 참사입니다. 지금 우리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후재난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위험이 닥칠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기후재난은 이미 예고된 것이었습니다.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하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기후협약과 탄소감축선언에도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들과,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본의 논리에 충실한 기업들이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파리기후협정을 이끌어가고 있는 유럽 선진국이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한국정부는 여전히 산업계의 눈치를 보며 재생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 할당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등을 끄고 쓰레기를 줄이는 우리 모두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또 있습니다. 바로 정부와 대기업을 향해 외치는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하나하나 실천하면서 정부를 움직이게 하고 제도를 바꿀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야합니다.
9월 24일 토요일에는 광화문에서, 9월 21일 수요일에는 기후악당기업이 있는 강남에서 기후정의행진을 합니다.
우리의 연대가 기후위기를 막아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행진에 참여하거나 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
평택평화센터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평택평화센터는 회원들의 회비와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풀뿌리 시민단체입니다. 
하늘을 덮은 큰 나무도 작은 씨앗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평택평화센터가 흔들리지 않는 나무가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세요!
평택평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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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시 대추안길 5 (황새울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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