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30
What's happening Today 
통계청, 6월 산업활동 동향(오전 8시)
혁신성장전략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TF 회의(오전 8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오전 8시30분)
삼성중공업LX인터내셔널 등 2분기 실적 발표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 발표(오후 9시30분)
1. 정부, 8월 접종 계획 발표
   18~49세 무슨 백신 맞나
정부가 오늘 오후 코로나19 백신의 8월 접종계획을 발표합니다. 18~4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 일정, 예약 방법, 백신 종류 등아 발표될 예정입니다. 40대 이하 접종은 50대 등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8월 하순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신은 화이자를 주력으로 하되 모더나도 함께 사용될 예정입니다.(관련 기사 보기)

관건은 백신 수급입니다. 정부는 당초 이번주 접종이 시작된 55~59세 연령층에 모더나 백신을 사용하려 했으나 모더나의 공급 연기 통보로 이를 화이자 백신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모더나사는 '제조 공정상의 문제'를 이유로 7월 공급량 가운데 약 200만회분을 제때 공급하지 못했으나, 미공급분의 상당량을 다음 주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예상치 못한 공급 지연 사태가 발생할 경우 접종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관련 기사 보기)
2. 산업생산 증가세 이어졌나
   통계청, 6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통계청이 오늘 ‘6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합니다. 업종별 실물경제 상황이 어땠는 지를 살펴볼 수 있는 종합 지표입니다. 지난 5월 전(全)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4(2015년=100)로 전월보다 0.1%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자동차 생산이 6.6% 감소했고, 반도체 장비 생산이 조정을 받아 기계장비는 5.6% 줄었습니다. 반도체는 수출 호조에 5.3% 늘었습니다.(관련 기사 보기)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지난 5월 118.3으로 전월보다 1.8%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6.1%)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였습니다. 잦은 우천 등 날씨 요인으로 소매판매액이 줄어든 데다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지난달은 시기상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 본격 확산되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산업 생산과 소비가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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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Fed가 주목하는 물가지수 발표
   조기긴축 우려 고조되나
미국에서는 30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Fed)이 주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됩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9시30분에 나올 예정입니다. Fed는 PCE 가격지수 중 에너지와 식음료를 뺀 근원 인플레이션을 정책 변경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일정 기간 2.0%를 완만하게 초과할 경우 목표치에 도달한 것으로 봅니다.

이 근원 인플레이션은 지난 5월 3.4%(작년 동기 대비)로 나타났습니다. 1992년 4월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같은 달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작년 동기 대비 5.0% 뛰었기 때문에 근원 PCE 가격지수도 급등했습니다.(관련 기사 보기)

이날 발표하는 6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CPI가 5.4%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3.7%입니다. PCE 근원 물가는 4월(3.1%)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는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으로 Fed의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게 되는 겁니다. Fed의 관리 목표치 웃돌면서 조기 긴축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관련 기사 보기)

4. 쌍용차 인수의향서 오늘 마감
   HAAH·에디슨모터스 등 눈독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차의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오늘 마감됩니다. 매각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오늘 오후 3시까지 LOI를 접수할 계획입니다. 3~4개 회사가 공개적으로 인수 의향을 내비친 가운데 실제 인수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관련 기사 보기)

미국의 HAAH오토모티브홀딩스는 지난해 8월 쌍용차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그룹이 새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을 때부터 꾸준히 새 주인으로 언급돼왔습니다. 또 다른 인수 후보로는 전기버스 제조 업체인 에디슨모터스, 전기스쿠터 업체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이 거론됩니다.

다만 인수 후보군의 자금력 등을 고려하면 실제 매각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쌍용차는 퇴직 충당금을 포함한 공익 채권 규모가 약 7000억원에 달합니다. 이를 고려하면 인수 대금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되는데, 이들 기업이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업계에서는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내달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9월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연내 매각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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