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움 공장] ❤️에 드는 것 1️⃣개는 있겠지❓❗️

🎁 공 장 일 지 [ 제 7 호 ] 🎁

: ❤️에 드는 것 1️⃣개는 있겠지❓❗️

by 공장장 해피

안녕! !

이번 주는 11월과 12월이 모두 들어있다는 것, 알고 있어? 끝맺음과 새로운 출발, 이 두 가지는 모두 나름의 힘💪🏻이 필요해. 지나갈 11월은 후회 없이 보내줄 용기가, 다가올 12월은 한 번 더 힘내서 시작해 볼 의지가 필요할거야. 에게는 아마 그 모든 것들이 다 준비되어 있겠지만, 그래도! 한 해의 마지막 달을 더 용감하고 더 당당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우리 귀여움 공장이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 그럼, 이번 주도 ✨귀염귀염 에너지✨를 통해 한 번 힘을 보태볼까나!

이번주에는 귀염귀염 에너지 하나를 더 가져왔어! 뿐만 아니라 우리 공장일지가 '단순 물건 소개'에 그치지 않도록 조금 더 다채로운 이야기, 조금 더 다양한 분야의 귀여움들을 모아왔으니, 기대하시고- 지금부터 출발-!

✨이번주의 귀염귀염 에너지✨

#1. 제품 : 커비 오타마톤

#2. 전시 : MINIATURE LIFE SEOUL

#3. 장난감 : 한입 가득 초밥 모찌

#4. 음식 : 크리스피크림 '윈터 크리스마스 도넛'

#5. 이야기 : 모복이 '생일충'

#1. 제품

우~와~🎶 우~우~와~🎶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귀여움 박사가 아닐까 싶어. 🎓 이번 주에는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악기를 찾아냈어! 난생 처음 보는 물건이라 처음에는 막대기 장난감인가 싶었는데 🤨 세상에나, 실제로 전문 연주자까지 존재하는 정식 악기였지 뭐야!

감탄만 길-게 늘어놓고 정작 이름은 말해주지 않았네! 😮 이 악기의 정체는 ‘오타마톤’이야. 오타마톤은 2009년 일본에서 처음 개발된 휴대용 전자 악기야. 우리나라에서 음표를 ‘콩나물’이라고도 부르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음표를 ‘올챙이(오타마자쿠시 : オタマジャクシ)’라고 하는데 악기의 모양이 음표🎶와 비슷하다는 데서 착안한 이름이라고 해.

8분 음표처럼 자그만 꼬리까지 달고 있는 오타마톤의 귀여움 포인트는 뽀쨕-한 외모뿐만이 아니야. 진정한 귀염귀염 에너지는 바로 소리! 검은색 자판을 누르면 약간 전자 개구리(?)가 낼 법한 ‘우~’ 소리를 내고, 양 볼을 눌러 입을 벌렸다😲닫았다😯 하면 ‘우~와~’ 소리도 낼 수 있어!

악기 소리가 ‘우~’랑 ‘우~와~’라니... , 어떤 소리인지 상상할 수 있겠어? 심지어 자판을 흔들면 성악가처럼 바이브레이션도 가능해. ‘별의 커비’ 모양 오타마톤으로 투란도트를 커버한 영상을 봤는데 정말 세상을 100번 정도는 구할 수 있을 귀여움이었어.

오타마톤은 대부분의 악기들과는 다르게 음역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 검은색 자판 어디를 누르냐에 따라서 다른 소리가 나기 때문에 재밌는 소리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반면에 정확하게 연주하려면 꽤 오랫동안 연습해야 한대. 하지만 세상 귀여운 이 악기의 매력에 한 번 폭- 빠져 버리면 어려운 게 다 무슨 상관이람!

오타마톤의 귀염귀염 에너지에 이미 정신 못 차리고 헤롱😵‍💫대던 와중에 유튜브에서 발견한 커버송은 그야말로 GAME OVER... 👾 오타마톤 하나만으로도 온 세상에 필요한 귀여움은 다 채워질 것 같아.

❗️❗️필(수)감(상)❗️❗️

커비 엘사가 부르는 겨울왕국 OST, 아마 이번 주 내내 의 힐링 버튼이 되어 줄거야!

[제품]

오타마톤 레귤러 커비 44000원

사진출처 : 오타마톤 재팬

영상출처 : 커비가 부른 겨울왕국(Frozen2 OST) 'Into the Unknown'(숨겨진세상)

#2. 전시

빵🥖기차를 타고 브로콜리🥦나무 숲으로 가자!

있잖아, ! ‘귀여움 공장’은 사람들에게 일상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귀여움을 전달해주고, 짧은 순간 동안이라도 온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어. 하나씩 하나씩 소소한 귀여움들이 쌓여 어느 새 자신의 주변에서도 나름의 귀여움을 발견할 수 있게 되지않을까, 소망하기도 했어. 갑자기 왜 이렇게 진지한 이야기를 하냐고? 😉 히히 사실 이번에 소개할 전시가 ‘해피와 귀여움 공장’의 마음과 닮아있는 것 같아서 한 번 분위기 잡아 봤어! 소개할게, 타나카 타츠야의 'MINIATURE LIFE SEOUL'!

타나카 타츠야는 2011년 4월부터 지금까지 (심지어 오늘도!) 단 하루도 빠짐없이 작품을 발표하고 있어. 아마 다들 인스타그램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서 한 번쯤은 그의 작품🖼을 마주한 적이 있을 거야. 그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오브제들로 만든 작품들을 매일 하나씩 ‘miniature calendar’라는 이름으로 발표하는데, 사람들이 익숙한 일상의 물건들에서 조금이라도 새로움과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한다고 해.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무릎을 탁-! 👏🏻 치게 만드는 기발한 상상력도 천재적이지만 무엇보다 10여 년간 작품의 퀄리티를 유지하는 꾸준함이 정말 존경스러워.

이번 전시를 놓치면 안 되는 이유!

‘MINIATURE WORLD SEOUL’은 타나카 타츠야의 국.내.최.초. 전시야. #Workers, #Adventure, #Sports 등 9가지 테마로 구성된 10개의 전시 공간에는 무려 150여점 이상의 작품이 기다리고 있어. 이번 전시에서는 타나카 타츠야가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미공개 신작’ 뿐만 아니라 실제 작품 촬영에 사용된 ‘오리지널 실물 미니어쳐’를 관람할 수도 있어! 📸

그의 작품은 작품 자체의 창의력과 상상력뿐만 아니라 언어유희를 가득 담은 제목도 하나의 재미 포인트야. 작가가 어떤 시각으로 오브제를 바라보았는지, 그 창작과정과 반짝이는 사고의 흐름을 따라가 보는 것도 흥미진진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 같아! 🤩

손톱만큼 작은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고난도의 기술이나 인물의 섬세한 표정, 소품들의 세밀함에 부여되는 찬사를 넘어서서 ‘일상 속의 예술’을 발견해내고 수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해낸다는 점이 그의 작품성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 같아. 📚🥦

“시점을 바꾸면 비로소 발견되는, 재미있는 세상이 있습니다. 자라면서 잃어버린 장난스러움, 어린 시절의 순수한 발상과 시각을 어른이 된 제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무언가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이번 전시 도록에 실린 그의 인터뷰 중 인상 깊었던 구절을 인용해봤어. 어른이 되는 동안 나도 모르는 사이 스며든 상식, 고정관념들은 세상을 단조롭고 당연한 것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것 같아.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엉뚱함이 소소한 즐거움과 작은 웃음을 선물해 줄 수 있다는 걸 점점 잊게 되는 것 같기도 해. 어쩌면 그가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미니어쳐를 택한 이유도 그 ‘작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던 게 아닐까?

[전시장소]

MPX GALLERY (여의도 IFC Mall L3층)

[전시기간]

2021. 10. 30. 토 - 2022. 01. 09. 일

[관람시간]

11:00 - 21:00 연중무휴 (입장마감 20:30)

[입장권]

성인 (20세 이상) 15000원 / 아동 및 청소년 (30개월 - 19세) 12000원 / 30개월 미만 (증빙서류 필참) 무료

사진출처 : MPX GALLERY

#3. 장난감

행복 1000￦

다섯 번째 공장일지에서 소개했던 개구리 가챠 기억하는 사람! (‘이게 무슨 말?’ 싶다면 [여기]서 볼 수 있어!) 이번에는 한국 버전, ‘한입 가득 초밥 모찌’를 소개할게! 도대체 무슨 초밥을 표현하려고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렴 어때! 콕콕 찍힌 눈과 대충 그린 미소가 마냥 귀여운 걸~ 😚 말랑말랑 쫀득쫀득 기분 좋아지는 촉감을 가지고 있어서 스트레서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초밥이들의 댕청한 미소가 마음을 사르르- 녹이는 듯해.

요즘 아이들에게는 푸쉬팝과 말랑이가 최고의 인기라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이 모찌도 대부분의 동네 문구점에서 포착되었어! 누가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 하였나... 잠깐이지만 단돈 1000원이라면 '행복', 얼마든 누릴 수 있다구-!

[제품]

한입 가득 초밥 모찌 1000원

사진출처 : CUPANG

#4. 음식

🎅🏻 산타 할아버지, 왜 거기 계세요?

크리스마스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많은 브랜드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시동을 걸고 있어. 🏍 거리도 연말 느낌으로 가득가득- 추운 날씨에도 마음만은 훈훈한 요즘이야. 혹시 우리 공장의 주소가 '산타 할아버지 선물 공장에서 오른쪽으로 21걸음'이라는 것 알고 있었어? 🎁 산타할아버지의 선물 공장만큼은 아니지만 할로윈을 지나고 빼빼로 데이를 거친 뒤 이제 대망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 귀여움 공장도 조금씩 바빠지고 있어! 지금쯤이면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산타할아버지라 얼굴을 못 본지도 오래 되었는데, 며칠 전 의외의 장소에서 마주치고 정말 깜짝 놀랐어. 🎅🏻

호호호... 너무 썰렁한 농담이었지? 사실 며칠 전 크리스피크림 도넛에서 출시한 ‘윈터 크리스마스 도넛’을 보고 너무 귀여워서 꼭 이야기해주고 싶었어. 🎄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답게 산타클로스 도넛과 루돌프 도넛 두 가지가 나왔는데 크리스마스 덕후의 심장을 그야말로 한방에 사로잡아버리는 디테일! 🎅🏻 산타클로스 도넛은 동글동글 소용돌이치는 수염이 매력 포인트. 루돌프 도넛은 빨간 초코볼로 표현한 반짝이는 코가 정말 귀여워. 🍩

11월 1일에 ‘해피 윈터 도넛’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글루 도넛, 스노우맨 도넛, 산타밸리 도넛과 함께 플레이팅 하면 정말 크리스마스 그 자체일 것 같지 않아? 해피 윈터 도넛 중 스노우맨 도넛은 실제로 먹어보았는데, 하얀 눈을 표현한 포슬포슬한 코코넛 가루의 재밌는 식감과 눈사람 모양 도넛 속 한가득 들어있는 진한 초콜릿 잼이 정말 맛있었어! ⛄️ 노란 목도리와 초코 단추로 귀여움도 놓치지 않은 도넛이니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마음에 드는 도넛들과 함께 한 번 먹어봐도 좋을 듯해!

[인스타그램]

@krispykremekr

[제품]

윈터 크리스마스 도넛 2종 각 2500원

해피 윈터 도넛 3종 각 2500원

사진출처 : @krispykremekr

#5. 이야기

내 마음속 자그마한 주머니

혹시 에게는 귀여움의 기준이 있어? 남들은 다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나한테는 너-무 좋은, 그런 취향은? 🤔 가끔 생각해보면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정말 아무 짝에도 쓸모 없어 보이지만 쉽사리 마음에서 떼어낼 수 없는 것들을 모아두는 자그마한 주머니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 귀여움 공장에서 소개하는 귀여움들도 사실은 나의 마음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들인지라 때로 의 기준에는 이해할 수 없이 요상한 것들뿐 일까봐 내심 걱정되기도 해.

이왕 털어놓은 김에 하나 더 고백하자면, 사실 나는 지렁이를 굉장히 좋아해. 🪱 비가 오면 꼼틀꼼틀 땅 위로 올라오는 모습도, 줄어들었다 늘어났다 하면서 제 갈 길을 묵묵히 가는 우직한 모양새도 내 마음 주머니에는 꼭 맞는 듯해. 지렁이가 땅 속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먹은 흙은 다시금 영양가 넘치는 흙으로 변한다는 사실도 너무 멋지지 않아?

그래서 그런지 나는 이 도자기 지렁이를 보자마자 한동안 내 마음속 주머니가 이 지렁이로 가득 차겠구나, 생각했어. 이 도자기 지렁이의 이름은 생일충(Happy B-Day Worm)이야! 🥳 생일 고깔모자를 쓰고 있는 기다란 지렁이라서 그런 이름이 붙은 듯해. 🎂

이걸 만든 브랜드 ‘모복이’는 스스로를 ‘아기자기하고 쓸모없는 것들을 만드는 브랜드’라고 소개하고 있었는데, 단지 생일충이라는 이름 하나만 덩그러니 나와 있을 뿐, 이름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도, 용도에 대한 설명도 하나 없는 걸 보면 괜히 하는 말이 아닌 것 같아.

그렇지만 ‘쓸모없다’라는 건, 하나로 정해진 용도가 없다는 것이니 내 마음이 가는대로 할 수 있다는 게 오히려 자유롭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 종이 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문진으로도, 화분이나 어항을 꾸미는 용도로도 쓸 수 있는 도자기 지렁이, 생일충! 조금 요상할지는 몰라도 수저 받침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

[인스타그램]

@itsmobocklish

[제품]

생일충(Happy B-Day Worm) 12000원

사진출처 : @itsmobocklish

일곱 번째 공장일지도 모두 읽어줘서 고마워! 우리가 공장일지를 통해 만난 지도 벌써 일곱 번째라는 게 믿기지가 않아. 행운의 숫자 7의 기운을 받아 앞으로 있을 일곱 번의 공장일지는 더! 잘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 오프닝 멘트에서 용기나 의지 같은 여러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아무렴 다 어때! 그냥 하고 싶은 대로 12월은 신나게 보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 '12월이 시작되는 일주일'이라 생각한다면 부담스럽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지난주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또 다른 일주일이니까. 둘 중 무엇이든 공장장 해피와 귀여움 공장은 의 월화수목금토일을 모두 응원해! 🥳

그리고! 이번 일주일을 보내면서 혹시라도 귀여움 신호를 포착했다면 언제든 나에게 알려줘! 공장일지를 통해 소중한 정보를 나누고 더 많은 이들에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조그마한 행복을 줄 수 있도록 한 번 힘써볼게. 자, 그럼 오늘도, 내일도 작고 소소하게 기분 좋은 일들이 벌어지는 귀여운 나날을 누리길!

다음주 월요일까지,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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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선물 공장에서 오른쪽으로 21걸음 010-3333-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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