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드리는 추석 인사 다음주면 벌써 추석이에요. 휴일엔 오렌지레터도 쉬어가야하니까 미리 추석인사를 드리려고 어떤 인사말을 남기면 좋을까 고민했어요. 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래요(한국민속대백과사전). 주말을 끼고 있어 조금 길어진 이번 추석 연휴, 저는 그간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라고 쓰고 결국 잔소리만 실컷 듣겠지만요!)를 나누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이번주는 아마 우리 모두 긴 연휴를 앞두고 마무리 지어야 할 일을 정리하느라 숨가쁘게 보내겠죠? 조금 정신없더라도 우리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그 순간의 작은 변화들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며, 이곳에 함께 존재해 보아요. 오렌지레터는 가을의 달빛이 조금 더 깊어질 10월의 첫날에 돌아올게요. 모두 행복하고 평온한 추석 보내세요 🌝
- 누들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