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음과배움입니다.

  북한출신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남북한의 청년 관심자분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인 인문독서모임 '책이좋은밤', '책둥지'가 2022년 5월부터 8월까지 각각 시즌20, 시즌12를 진행합니다. (모임시간: 월1회, 일요일 저녁 5~8시)
  관심있는 분들을 회원 및 게스트로 초대합니다. 문의/신청은 010-7223-1035로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도서지원 안내
  이번 시즌 도서는 자체 재정으로 통해 모임별 각각 3종씩 도서가 지원됩니다. 또한 연합 워크샵은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 <2022 남북청년소모임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후원을 받습니다. 

🌳 책이좋은밤 시즌20 ‘산다는 것, 다시 인문독서’
  2014년 책이좋은밤 첫모임(시즌0)를 시작한 이래 만8년 동안 매달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해왔습니다. 스무 개의 시즌을 보내며 결국 인문독서가 우리를 세우고 날카롭게 했음을 부인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독서를 통해 산다는 것을 고민합니다. 이에 다시, 인문독서로 시즌20의 매듭을 짓고자 합니다.  
  5/29(일) 캐시 박 홍, 마이너 필링스 (마티) 
  6/26(일) 양귀자, 모순 (쓰다/살림) 
  7/24(일)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돌베개) 
  8/28(일) 엔도 슈사쿠, 침묵 (홍성사) 
    
🍎 책둥지 시즌12  Korea, Korean, K’
  역사(시즌10), 문학(시즌11)을 지나 책둥지 시즌12은 특별주제 시즌으로 채웁니다. 우리가 딛고 있는 이 땅, 스며든 문화, 부대끼는 사람들에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Korea, Korean, K-OO으로 대표되는 것들에 대해 다시 접근해봅니다. 
  5/1(일) 정은정, 대한민국 치킨전 : 백숙에서 치킨으로, 한국을 지배한 닭 이야기 (따비)
  6/5(일) 마이클 브린, 한국, 한국인 (실레북스) 
  7/3(일) 홍석경, BTS 길 위에서 (어크로스) 
  8/7(일) 김관욱, 사람입니다, 고객님 : 콜센터의 인류학 (창비)

🙋 모임시간 / 형태 
  저녁 5~8시 (3시간)
  온오프라인 혼합모임 (오프라인 모임 기반에 온라인 참여)

💎 회비 
  시즌 전체 2만원

💌 신청안내
   010-7223-1035   (신청기한 : 2022년 5월 5일까지)

독서모임 관련 자주하시는 질문

Q. 언제, 얼마나 모이나요?
A. 월 1회 모입니다. 책둥지는 매월 첫 번째 일요일, 책이좋은밤은 매월 네 번째 일요일 저녁에 모입니다. 모임시간은 저녁 5~8시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오프라인 모임을 기반으로 복귀하고, 부득이한 분들을 위해 ZOOM을 병행하는 혼합모임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시즌은 5~8월 4개월입니다.(총4회 모임)
    
Q. 어떤 책을 읽나요? 시즌마다 차이가 있나요?
A. 저희 모임은 인문학 도서에 초점을 둡니다. 4개월을 1개 시즌으로 하고 역사 – 문학- 특별주제 순으로 시즌을 운영합니다. 특별주제는 운영진이 고민하여 인문학 밖의 주제를 선정하여 진행합니다. 시즌마다 새로이 신청합니다.
    
Q. 책둥지, 책이좋은밤 중 어떤 모임을 신청하나요?
A. 커리큘럼과 주제를 보시고 좋아하시는 대로 하나의 모임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시즌을 마치고 다음 시즌으로 이어가실 수도 있고, 쉬실 수도 있고, 다른 독서모임으로 옮기실 수도 있습니다.
    
Q. 인원 제한은 있나요?
A. 저희 모임은 깊은 나눔을 위해 10명 이내의 작은 모임으로 운영합니다. 시즌별 정회원은 9명까지이며, 게스트는 2명 내외 가능합니다.
    
Q. 책을 미리 읽어오나요? 책이 너무 어렵지 않나요?
A. 책을 미리 읽어오는 것을 전제로 토론합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쉬운 책을 읽다가 함께 도전하고 깊어지도록 고전, 고교 추천도서에서부터 대학 교양서 수준의 책까지 읽습니다. 혼자 읽을때 다 소화하지 못해도 나눔을 통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Q. 독서모임은 어떻게 진행하나요? 모여서 무엇을 어떻게 하나요?
A. 보통 첫 감상을 돌아가며 이야기하고, 논의하고픈 주제를 원하는 대로 이야기한 후, 주제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역사나 특별주제 시즌에는 발제가 있습니다. 문학은 감상 위주이기에 정말 이야기 닿는대로 진행합니다. 자기소개는 특별히 하지 않고, 독서토론을 하다가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Q. 정회원과 게스트의 차이는요?
A. 정회원은 회비(2만원)을 내고, 4개월 동안 모두 책을 성실히 읽어오기로 약속하고 모든 모임을 참석하는 분들을 말합니다. 게스트(옵저버)는 관심사에 따라 1~2번 가볍게 방문하시는 분들입니다. 저희가 정회원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어떤 제한이나 담을 만들고 싶어서가 아니라 독서모임을 서로 함께 책임지고 성장하며 공부하는 모임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서입니다. 도한 우리 모임은 게스트를 환영합니다. 게스트는 무료이고, 책을 읽어오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게스트로 참여했다가 정회원으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부담없이 편하게 방문하시면 됩니다.
    
Q. 도서를 주시거나 장학혜택이 있나요? 
A. 도서는 각자 구입하거나 빌려 읽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또한 우리 모임은 자율적인 모임으로 회비로 자체 운영하고, 장학혜택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정말 책을 읽고 성장하고픈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2022년 5~8월 시즌에서는 자체 회비/후원을 통해 모임별 도서 3종씩 지원받습니다.
    
Q. 운영진은요?
A. 독서모임별 3명의 운영진이 있습니다. 2명이 북한출신, 1명이 남한 출신입니다.

Q. 그동안의 모임을 알 수 있나요?
A. 이음과배움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하시면 그간의 모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읽고 토론할 책을 소개합니다
    
책이좋은밤 시즌20 (2022.5~8)
주제: 산다는 것. 다시, 인문 독서.

5/29(일) 오후5시
캐시 박 홍, 마이너 필링스 (마티)
  한국계 미국 작가 캐시 박 홍의 자전적 에세이. 미국에서 소수 인종으로 살아가면서 조금씩 내면화된 차별과 구별짓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마음에 새겨진 감정과 상흔들을 덤덤히 그려낸다. “차별받는다고 느끼는 건 네 피해의식이야”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이 책을 내민다.

6/26(일) 오후5시 
양귀자, 모순 (쓰다/살림)
  25세 미혼 여성 ‘안진진’의 시선을 통해 어머니와 이모를 비교하고, 가족을 증오하면서도 애정을 느끼는 딸의 모순, 성격이 다른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다 미래의 안정을 이유로 원치 않는 남자를 선택하는 모순 등의 이야기를 통해 모순 가득한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하는 책.

7/24(일) 오후5시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옥중서간 (돌베개 )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받은 저자가 수감 생활 동안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묶은 산문집.  20년 20일간 감옥에 수감된 저자의 상황에서도 여전히 세상을 향한 따듯한 시선과 우리 모두에게 성찰을 던진다.

8/28(일) 오후5시
엔도 슈사쿠, 침묵 (홍성사)
  종교소설과 세속소설의 차이를 무너뜨린 20세기 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엔도 슈사쿠의 책. "고통의 순간에 신은 어디 계시는가?"라는 문제를 17세기 일본의 기독교 박해 상황을 토대로 진지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그려낸 소설.


책둥지 시즌12 (2022.5~8)
특별주제 : Korea, Korean, K 

5/1(일) 오후5시
정은정, 대한민국 치킨전 : 백숙에서 치킨으로, 한국을 지배한 닭 이야기 (따비)
  어떻게 치킨은 모든 음식을 제치고 국민음식이 되었을까? 단순한 유행을 넘어서는 치킨산업 성장에 대한 이야기. 원조로 말미암은 풍부한 밀가루, 곡물복합 대기업을 통한 값싼 식용유, 산업형 축산정책 등이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맞물려 대표 K-푸드로 등극해간 이야기.

6/5(일) 오후5시
마이클 브린, 한국, 한국인 (실레북스)
  한국에서 수십 년 기자생활을 한 저널리스트의 시선으로 한국의 경제성장과 민주화, 남북관계와 국제정세 그리고 한류까지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풀어낸 책.

7/3(일) 오후5시
홍석경, BTS 길 위에서 : BTS는 어떻게 케이팝을 넘어 세계인을 움직였을까? (어크로스)
  한류와 케이팝이 가지고 있었던 한계를 창의적으로 넘어서, 전 세계 가장 강력한 문화 상품으로 떠오른 BTS를 제대로 분석한 책. 이들이 잠시의 인기가 아닌 새로운 세대, 문화, 인종, 젠더의 길을 열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미(A.R.M.Y.)가 제대로 인정하는 저자의 책.

8/7(일) 오후5시
김관욱, 사람입니다, 고객님 : 콜센터의 인류학 (창비)
  지난 수년간 '감정노동자'의 대표주자로 콜센터 상담사들을 조명해왔지만 정작 그들의 현실은 '감정노동'이란 한 단어로 너무 쉽게 축약하는 것은 아닐까? 구로공단의 ‘공순이’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콜순이’가 된 현실, 상담사들이 처한 열악한 환경과 하청 구조,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 상담사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실천까지, 콜센터의 어제와 오늘을 총체적으로 살핀 책.

[여름방학 책밤/책둥지 연합 워크샵에서 나눌 책] - 워크샵 일정,장소 추후 공지
나태주(엮음).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 앤드)
  나태주 시인이 극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일으킨 시, 삶을 위로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주었던 국내시 114편을 담은 책.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고달픈 날들 속에 이 시들을 통해 영혼의 위로를 얻고 마음의 상처를 치료받았다. 독서모임에서 처음으로 함께 시를 낭송하고 감상을 나누며 누군가를 살리고 위로한 시들을 우리 또한 접해본다.

[이음과배움 소개]

'이음과배움'은 남북한 청년들을 잇고, 통일세대를 세우는 비영리교육지원단체입니다.
북한이탈청소년을 위한 대학입시/학과전공박람회(2013~2020), 북한이탈주민특별전형 입시핸드북 발간(2019~2020), 북한이탈대학생을 위한 입시진로상담(2015~), 남북한 청년들이 함께하는 인문독서모임(2014~), 남북하나재단 발행 탈북청소년을 위한 대학입시자료집 공동집필(2020~) 등 다양한 현장에서 북한이탈청소년 교육지원과 관련한 전문 컨텐츠를 만들고, 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왔습니다.

 * 이음과배움은 전문교육지원으로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돕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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