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꾸준히'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서점에서 눈에 띈 도서, [결국 못하고 끝난 일]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은 작가는 끝내 해내지 못한 일을 귀여운 그림으로 펼쳐놓았습니다. '내 이야기인가'하는 공감에 발걸음이 멈추더군요. 

 
하지만 사실 제게는 할 일을 시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있습니다. 바로 '꾸준히' 하는 것. to do 리스트에 '꾸준히'를 붙이는 순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됩니다. '일기 쓰기', '꾸준히 일기 쓰기' 그리고 '일찍 일어나기', ' 꾸준히 일찍 일어나기'. 하겠노라 했던 일을 묵묵히 하는 사람을 보면 존경심이 들 정도라니까요 

새해에는 '꾸준히'에 전략 세우기로 했습니다. '꾸준히'가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각자의 to do 리스트를 설정하고 꾸준히 해낸 사람에게 리워드를 주는 거죠. 어때요 이 방법? 

혹시 '꾸준히' 어렵다면 저처럼 함께 '꾸준히' 할 사람들을 모아보세요. 

혹시 알아요. 새로움이 놀라움이 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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