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라면 #공룡 #참쉽죠?
2020.7.14(화)  구독하기   지난레터 



안녕하세요, 님! 쿠키예요. 

요즘 길을 걷다 보면 다홍빛의 능소화가 담장에 예쁘게 피어있더라구요. 색감이 참 예뻐서 자동으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게 되곤 해요. 능소화를 마주칠 때면, 이제 정말 여름이 왔구나 싶어요. 

님은 언제 여름이 왔음을 느끼시나요? 

🌞여름을 느끼며 7월 3주차 슬점 시작합니다🌞 

🍲 7월 3주차 메뉴 - 팟타이

휴가 계획, 다들 세우셨나요? 회사에서 연차를 빨리 쓰라고 하는데, 아직 휴가 계획을 못 세워서 난감해요. 코로나 때문에 여행 계획은 섣불리 세우지 못하니 조금 울적하기도 하고요😔

해외여행을✈️ 못 가는 님을 위해 오늘 점심 메뉴로는 태국 국민 요리인 팟타이를 추천해요. 이국적인 맛이 나면서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요리죠. 여행 온 느낌 내는 방법을 알려 드릴까요? 일단 라임즙을 한 바퀴 둘러주고, 잘 섞어서 한 입 와앙 먹는 거에요. 그리고 ‘나는 지금 방콕의 야시장에서 팟타이를 먹는다…. 여기 한국인이 많은 건 단체 여행팀이 와서다… 나는 절대 한국에 있는 게 아니다’ 라고 자기 암시를 하며 씹는 거죠😉

🗨️ 소소Talk
[깃털같은 뉴스거리]
할 말 없을 땐 가벼운 뉴스가 제격!
이제 한라산에서 발열팩으로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없답니다!⛰️ 발열팩은 라면이나 찌개를 끓일 수 있는 취사 도구인데, 온도가 90도까지 올라가서 밥도 해먹고, 삼겹살도 구울 수 있어요. 그동안 제주도 한라산에서는 발열팩 취사가 가능했거든요. 그런데 자연훼손과 열을 이용한 도구의 위험성 때문에 일부 장소를 제외하고는 발열팩 취사가 금지되었답니다. 참, 해먹도 금지되었다는 점 참고하세요!

👉활용예시
이 대리: 쿠키씨는 휴가 때 어디 안 가? 
쿠키: 저는 아직 계획이 없답니다. 대리님은 어디 가세요? 
아 대리: 다음 달에 제주도 간다! 한라산 등반해보려구.
쿠키: 와 제주도! 한라산까지 가세요? 맞다, 대리님 등산 좋아하시죠. 아, 한라산에서 이제 발열팩으로 라면🍜 못 끓여 먹는다던데!
이 대리: 헐! 나 작년엔 발열팩 들고 가서 라면 해먹었는데?
쿠키: 자연훼손이나 안전 문제 때문에 이제 안된다고 들었어요. 그래도 가능한 스팟도 있다니까 한 번 확인해보세요!
이 대리: 😲모르고 들고 가서 먹었으면 큰일 날 뻔 했네… 고마워!

[알쓸신잡]
유식한 척 할 수 있는 기회!
‘쥬라기 공원’에서 침 뱉던 그 녀석, 사실은! 영화 쥬라기 공원(1993)🦖에서 임팩트 있는 장면과 함께 등장했던 “딜로포사우르스”. 목도리도마뱀처럼 생기고, 자그마한 체구를 가졌으면서 독이 섞인 침을 튀기던 모습으로 유명하지요.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실제 생김새는 우리에게 익숙한 모습과는 전혀 다르다고 하네요. 몸집도 훨씬 크고, 도마뱀보다는 오히려 벼슬 달린 새에 가까운 모습이라는군요! 

👉활용예시
이 대리: 이번 주말에 조카 보러 가는데, 뭘 사줘야 좋을까? 
쿠키: 대리님 조카 공룡 덕후라고 하지 않았어요? 그럼 공룡 피규어 장난감이 최고죠!
이 대리: 어 맞아 맞아. 공룡 엄청 좋아하더라… 공룡 이름을 다 외웠더라.
쿠키: 공룡 중에 딜로...뭐시기라는 종이 있는데, 쥬라기 공원 1편에서 독 뱉는 공룡으로 엄청 유명한 애가 있거든요.
이 대리: 공룡 이름은 몰라도 그 장면은 알지. 끼에엑! 조카랑 영화 보다 기절할 뻔했다. 
쿠키: 맞아요! 목도리도마뱀같이 생긴 그 비쥬얼로 온갖 장난감이 나왔잖아요. 근데 실제로는 아예 다르게 생겼대요...
이 대리 : 어떻게 생겼는데?
쿠키: 목도리 도마뱀처럼 프릴이 양 옆으로 쫙 펼쳐지는 게 아니라 머리 위에 벼슬이 두 개 있는 형태고, 대형 공룡이래요. 그리고 도마뱀보단 새랑 더 닮았답니다. 
이 대리: 헉, 새랑 비슷한데 벼슬이 달렸다고….🐔...?! 우리 조카한테 알려줘야겠다!

[화제의 콘텐츠]
"이거 혹시 보셨어요?" 라고 운 떼기 좋아요
“참 쉽죠?” 밥 로스 아저씨를 TV에서 다시 볼 수 있어요🎨 어릴 때 휙휙 멋진 그림을 그려내던 밥 로스 아저씨를 기억하시나요? 지난해에 그림을 그리면서 해주는 따뜻한 말이 화제가 되며 다시 급부상했었는데요. EBS에서 <밥 로스의 그림을 그립시다>를 재편성했어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만나볼 수 있답니다.

밥 로스 아저씨의 유명한 명언 하나 남기고 가요.
 “우리는 실수한 게 아니에요. 그건 그저 행복한 사고가 난 거예요.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건 멋진 일입니다.”

👉활용예시
쿠키: 진저 씨, 혹시 밥 로스 아저씨 알아요? 
진 주임: “참 쉽죠?” 알죠, 알죠. 
쿠키: 맞아요! 저번 일요일 저녁에 TV 채널 돌리다가 그분이 나오는 거에요! 다시 봐도 신기하더라구요. 어쩜 그렇게 쉽게 멋진 그림을 그리시는지!
진 주임: 오 그 프로그램 다시 틀어주나 보네요. 어디서 해요?
쿠키: EBS에서 저녁 5시쯤 하는 것 같더라구요! 
진 주임: 월요일을 앞두고 초조해하기 시작하는 시간이군요… 힐링용으로 봐야겠다.
쿠키: 진짜 힐링돼요. 그림도 그림인데, 따뜻한 멘트가 왠지 위로가 되는 것 같고 그래요.
진 주임: 어릴 때는 그림 그리는 게 멋있어서 봤는데, 이제 커서는 위로받고 싶어서 보네요😌

📝 메뉴 추천받아요
"이런 날엔 이 음식이 땡겨요!" 하는 메뉴가 있다면, 저희에게 추천해주시겠어요? 거창한 이유가 없어도, 개그 욕심을 내도, 다 괜찮아요🤣 
정말 극단적인 예시) 우울할 땐, 울면이죠
친구: 넌 그런 얘길 어디서 다 듣고 오는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가 있는데 말이야~ 링크 보내줄게!
지난주 메뉴를 추천해주셨던 구독자님이 “추천한 메뉴가 소개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소소하지만 가십이 아닌 이야기를 소개해줘서 좋다”는 피드백을 남겨주셨어요. 
여러분은 오늘 슬점 어떠셨나요?😗
슬점
wise.lunchtime@gmail.com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