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공감&응원 댓글이 달린 30대 마케터의 커리어 고민 사연 커리어 고민 사연 Q. 경력 10년차, 다음 스텝이 있을까요? "저는 30대 후반에 입성한 10년 차 마케터예요. 오래 일하다 보니, 마케팅 기획부터 콘텐츠 디자인, 언론 기사 등의 홍보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쌓아왔어요. 노하우가 쌓여 어느 정도 자부심은 있지만 과연 이 일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 고민이에요. 다른 직업에 비해 마케터는 여러 가지 업무를 요구받는데, 연봉은 너무 더디게 올라가는 것 같아요. 현재 과장 직급에 연봉 3천 중반을 겨우 받아요. 회사가 안 좋아지면 정리 부서 1순위가 되기도 하죠…. 👨 남 일 같지 않네요. 저도 홍보·마케팅 일을 하면서 PR부터 영상 제작까지 안 해본 게 없어요. 여러 가지 두루두루 잘 하지만, 반대로 특출한 분야는 없어서 현타가 오기도 했죠. 하지만 저를 더 이상 깎아내리지 않으려고요. 좀 더 열린 사고로 열심히 듣고, 읽고, 경험하다 보면, 언젠가 이런 고민을 했었지 하며 스스로를 대견해 할 수 있을 거예요! 👧 10년 내공 무시 못 하죠. 그동안 쌓아두신 외주업체 인맥을 적절히 활용하셔서 브랜딩 위주의 인하우스나 스타트업, 또는 판매 루트가 없는 제조회사 쪽으로 한번 컨택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자소서는 별다른 요령 필요 없이 솔직하게 적어보셔요. 나 같은 특징을 지닌 사람을 어떤 곳에서 원할지 생각해 보시고요. 회사를 찾을 땐 검색 키워드를 다채롭게 설정하면 좀 더 자신에게 맞는 곳을 쉽게 발견할 수 있어요. 👩 전 벌써 40대군요 ㅎㅎ 저도 고민했어요. 그래서 사이드잡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마케팅 관련 일을 찾아봤죠. 회사 말고 내 일을 해보면 본인 실력이 그대로 나오거든요. 좌절도 하지만, 천천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생겨요. 용기 잃지 말고, 다시 힘내세요! ※ 본 <고민 사연> 코너는 마케팅을 고민하는 보스님을 돕기 위해 실제 사연을 각색했습니다. 작년 한 해 수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은 사연과 댓글에 담긴 조언을 함께 살펴보세요. 빠르게 보는 최신 트렌드 ◾ 마케팅 전면에 나선 CEO들 배추 뽑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택진이형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각 분야 대표 CEO들이 마케팅 전면에 나서고 있어요. 광고도 출연하고 SNS 활동도 하면서 대중과 직접 소통하고 있어요. 과거에는 신비주의 경영자가 미덕이었다면 지금은 적극 소통하는 모습이 시장에 긍정 효과를 주는 시대로 바뀌었다는 분석이에요. ◾ 가차 없이 '가불구취' 가불구취란 "가치관과 불일치하면 구독 취소합니다"의 줄임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콘텐츠 업계 키워드 중 하나로 가불구취를 선정했어요. 이용자가 자신의 가치관에 어긋나는 콘텐츠 거부를 통해 자기표현을 강화하는 현상을 뜻해요. 이런 문화는 특히 OTT 시장에서 Z세대가 주도하고 있어요. '미닝아웃'과 함께 알아둘 MZ세대의 키워드에요. ◾ 온라인쇼핑 처음으로 15조 원 돌파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작년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 63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어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5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 코로나19 확산으로 피자·치킨 등 배달음식 주문 금액이 60.6% 늘었고 음식료품도 47.1% 증가해서 전체적인 거래액이 늘었어요. ◾ 카카오TV 유료 서비스 시동 카카오TV가 부분 유료화를 시작했어요. 본방 후 일주일까지는 무료지만, 이후에는 유료에요. 웹툰에서 '기다리면 무료'로 수익화에 성공했는데, 영상에는 반대의 모델을 도입해요. 기존 다른 서비스와는 반대로 7일간 무료로 제공해서 초반에 최대한 고객을 유입시키고 확보된 고객을 유료로 전환시키는 전략으로 보여요. ◾ 성형 후기에도 영수증 인증 네이버의 영수증 리뷰처럼 강남언니에도 가짜 성형 후기 방지를 위해 영수증 인증 방식을 시작했어요. 불법 브로커나 홍보성 가짜 후기를 걸러내기 위한 것이라고 해요. 사용자가 후기 작성할 때 영수증 사진을 첨부하면 운영자가 확인하여 '영수증 인증' 확인 태그를 달아주는 방식이에요. 👀 더 읽을거리 마케팅 꿀단지 🍯 ※ 지난 1/4 발송된 큐레터의 잘못 기재된 부분을 정정합니다. <10초 컷 뉴스> 코너 '30대 그룹 광고 회사 성적표' 중 마지막 줄에 쓰인, "119년도 보다 4.1% 증가했어요"에서 '119년도'를 '2019년도'로 정정합니다. 혼동을 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호 보기) ※ 큐레터 배송되는 날이 '월, 수, 목'으로 바뀌었어요! 콘텐츠 발행 주기가 짧다 보니.. 죽을 것 같아서 어느새 다크서클이 자리 잡고 있더라고요.. 😵 호흡 가다듬으며, 콘텐츠도 함께 다듬어 보내드릴게요! 님도 건강 챙기시는 한 해 보내시길 바라요 ❤ 님의 고민은 무엇인가요? 👇 커리어 및 마케팅 고민 등을 나눠주세요 고민하는 동료에겐 공유로 용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