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가브리엘 마르셀은 인류를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길 위의 사람, 여행하는 인간이라 말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자유롭게 오가던 장소나 공간에서 느끼는 경험에 대한 갈증이 더해졌는데요. 그래서였을까요. 가깝게는 동네 곳곳의 매력적인 가게를 찾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발길이 이어졌던 것도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호모 비아토르의 성향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따뜻한 햇살과 길거리에 핀 꽃을 따라 호보 비아토르의 면모를 제대로 펼쳐보면 어떨까요? 2022년의 봄은 이번 한 번 뿐인 것처럼 스페이스 살림 곳곳에서 채워질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기회도 ‘올해의 봄’ 지금뿐입니다. 스페이스 살림으로 어서옵서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