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웹진 결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연루되기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들여다보는 한국 사회의 방식을 성찰하는 글을 소개합니다. 연구자 이나라는 트라우마적 폭력의 증인(언)을 마주하는 우리의 자세를, 김동령 감독은 여성의 몸을 찍은 이미지의 제작과 유통 이면에서 사회적 담론이 작동하는 방식을 논합니다. 마지막으로 재일조선인 3세이자 연극인 김기강 씨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주인공으로 삼은 연극 <캐러멜>의 제작기를 전합니다.

🧶 모순을 증언하기: 이름 없는 증인 카체트닉의 사례(이나라)
#역사적_재난 #고통의_이미지 #연루되기

 

증인을 마주한 채 우리는 어떤 청자, 관객, 목격자가 되어야 할까요? 증언의 사실성이나 활력을 기대하기에 앞서 먼저 증언에 ‘연루’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연구자 이나라의 글을 소개합니다.

🧶 누가 이미지를 두려워하는가(김동령)

#여성의_#이미지의 전시_vs_금지 #프레임_밖의_장소


공공의 기억에서 누락시키고 건져 올릴 것을 결정하는 자는 누구일까요. <임신한 나무와 도깨비> 등 영화를 통해 기지촌과 그 안의 사람들을 꾸준히 이야기하는 김동령 감독은 이미지가 사회적 맥락 안에서 어떻게 수용·선택·변형되는지 이야기합니다. 2000년 여성국제법정에 앞서 ‘위안부’ 피해자 병원 진료 기록영상을 촬영했던 그의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남은 ‘해석’의 의무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글을 만나보시죠.

🧶 그 삶에 대한 축복의 이야기 - 일인극 <캐러멜> 제작기(김기강)

#관객들과_함께하는_귀향


재일조선인 3세이자 극단 대표이며 배우인 김기강 씨는 연극 <캐러멜>의 극본·연출· 연기를 도맡았습니다. 이 작품의 테마는 무겁지만, 연극은 희극의 형식을 취한다는 점에서 놀라운데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의 존엄한 삶을 축복하고 관객들과 함께하는 ‘귀향’ 이야기로 연극을 완성시키는 것이 목표였다고 합니다. 아픔과 슬픔을 말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자 했던 <캐러멜>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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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여성인권과 평화 온라인 영화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는 2022 여성인권과 평화 국제 컨퍼런스을 맞이하여 #전시성폭력 #여성의_말하기 #여성연대 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총 아홉 편의 영화를 상영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주제: 전쟁, 식민주의와 여성폭력
      -일자: 2022년 10월 14일(금) 11:00 ~ 27일(목) 12:00 (자정)
      -상영작: 보드랍게(2020), 침묵(2017), 마마콜로넬(2017), 잊혀진 필리핀 위안부(2015), 갈대의 노래(2015), 그녀들을 위하여(2013), 보이지 않는(2011), 전장의 여자들(1989), 유령을 부르며(1996)
      -영화제 바로가기: www.icwrp.com/filmfestival 
      ☕영화 감상 후 한줄감상평 공유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추첨 후 50분께 커피 쿠폰을 제공합니다!

    •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지원 네트워크 워크숍> 개최

      지난 9월 21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 주관으로, 여성가족부 및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등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지원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위안부’피해자 지원 네트워크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일본군‘위안부’문제연구소가 담당하는 2022년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건강치료 및 맞춤형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각 지자체의 지원 현황 등을 공유했습니다. 피해자분들을 직접 만나 뵙는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더욱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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