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 주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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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5. 14
편집국장이 소개하는 이번호(5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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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진에 눈길이 머물렀다. 바다낚시 사진도 한참을 들여다보았다. 누구나 찍을 수 있는 풍경. 사진 찍은 이들의 사연을 접하니, 풍경 사진이 달리 보였다. 5·18 시민군 양동남씨와 서정열씨. 두 분 모두 쉰이 넘은 나이에 카메라를 손에 잡았다.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요청해 지난 2년간 임종진 ㈜공감아이 대표가 진행한 사진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들은 ‘5월 광주’를 카메라에 담았다. 자신이 고문당한 곳을 찾아갔고, 자신이 체포된 도청을 수없이 방문했다. 그리고 자신이 담고 싶었던 일상을 카메라로 포착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아 특집을 준비했다. 이번 기획은 지난해 10월 광주트라우마센터가 비매품으로 발간한 <기억의 회복 2>에 많이 기댔다. 두 분이 찍은 사진도 지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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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가 추천한 기사 
시간이 없어 놓쳤더라도 이 기사는 꼭 읽어보세요
"북한 따위 관심없어" 하는 당신에게도 피가 되고 살이 될 기사.

한반도 주변정세가 급물살을 타면서 북한에 대한 관심 또한 급상승하고 있죠. 특히 남북 정상회담이 있기 일주일 전(4월20일) 북한 노동당이 "혁명 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사회주의 경제 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성명서를 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들이 그리고 있는 경제 건설 밑그림에 이목이 쏠렸는데요.

1990년대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으며 북한의 사회주의식 계획경제가 사실상 와해됐다는 건 이미 전문가들 사이에 정설이라고 합니다. 그 뒤 '돈주'라 불리는 민간 자본가 계층이 출현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유통시장, 금융시장, 부동산시장 등이 서서히 확대되기 시작했다는 거죠. 그 드라마틱한 변화의 흐름을 <햇볕 장마당 법치>(개마고원 펴냄)의 저자이기도 한 이종태 기자가 쉽게 풀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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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파문이 급기야는 인하대로까지 번졌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인하대 재단법인(정석인하학원)에서 지난 몇 십년간 벌어진 온갖 비상식적인 일들이 새롭게 재조명됐기 때문이죠.

그 '언빌리버블 스토리'를 변진경 기자가 추적한 기사가 지난주 큰 파문을 몰고 왔습니다. 조 회장의 아들(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미국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의 졸업 인정 학점도 채우지 못했으면서 인하대 경영학과 3학년으로 편입해 무사히 졸업까지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는지, 이에 저항해 싸웠던 교수와 학생들이 겪어야 했던 시련은 또 무엇이었는지, 잊지 말고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5/16(수) 2강 - 산부인과 사용설명서 - 윤정원(의사)
5/23(수) 3강 - 정치하는 여자들 - 박선민(국회보좌관)
5/28(월) 4강 - 나로 살고 싶은 여성의 글쓰기 - 은유(작가)
5/29(화) 5강 - 한국 드라마에 페미니즘을 - 오수경(자유기고가)
바야흐로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닫힌 한반도에서 열린 한반도로, 역사의 거대한 이동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시야와 상상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사IN>이 올여름 북·중·러 접경지역으로 떠나보려는 것은 그래서입니다. 북한과 외부세계를 연결하는 가냘픈 통로였던 이들 지역은 본격적인 개혁과 개방의 시대를 맞아 어떻게 출렁이고 있을까요? 국경을 사이에 두고 대륙에서 바라보는 2018년의 한반도는 또 어떤 모습일까요?

오랜 기간 한반도 문제를 천착해온 남문희 기자가 연해주에서 출발해 두만강-압록강-백두산을 따라가는 뜻깊은 여정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남문희 기자 사전 특강]
북·중·러 접경, 멀다고 하면 안되갔구나
#일 시 : 2018년 5월26일(토) 오후 4시
#장 소 : 서울시 중구 중림로 27 가톨릭출판사 빌딩 신관 3층 <시사IN> 편집국
장소는 인원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대 상 : 한반도 문제와 북·중·러 접경기행이 궁금한 분 누구나(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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