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고 있는 지구의 자원은 곧 매진됩니다.
15호 지구를 위한 더 나은 선택, 대체육 - 대체육은 과연 대체재가 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닥터노아입니다! 지난 레터에서 방귀세와 공장식 축산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 다들 복습 잘하고 오셨나요? 혹시 아직 지난 레터를 못 읽어본 놔놔들을 위해 아래에 링크를 준비했어요😘 지난 주 여러 놔놔들이 보내준 피드백을 잘 읽어보았어요! 그 중에서도 짧은 문장으로 담당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피드백이 있었어요. (놔놔들의 의견은 담당자의 피와 살이 됩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담당자는 이 피드백을 통해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이란 것을 처음 알았답니다. (머쓱함과 동시에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관련해서 조사하다보니,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은 이번 달 내내 이야기 나눌 육식과도 관련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주엔 현재의 축산업을 대신해 지구의 수명을 지킬 수 있는 여러가지 대체육에 대해 함께 알아보려고 해요🧐 #2020.08.22 작년 한해 지구 용량 매진이요~
한 해가 4개월이나 남았던 작년 8월 22일, 전 세계인은 지구가 소화할 수 있는 1년치 생태 용량을 다 사용했어요..😱😱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은 물, 공기, 토양 등 자원에 대한 인류의 수요가 한 해의 지구의 생산 및 폐기물 흡수 능력을 초과하게 되는 시점을 일컫는 말로, 이날을 기점으로 인류는 1년에 주어진 생태 자원을 모두 소진하게 되고 이후로는 후세들이 사용할 지구에 빚을 지고 있는 셈이돼요. 1970년대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자연의 재생능력에 비해 인류의 생태자원 소비량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지구생태발자국네트워크는(GFN) 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지구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선포했어요. 잠깐, 전 세계인이 고기를 많이 먹는 다고는 하는데, 내가 고기를 먹는 게 실제 지구에 어떤 영향을, 얼마나 미치는지는 잘 와 닿지 않으신다고요? 우리가 하루에 먹는 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실제로 얼마의 자원이 사용되고, 어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링크를 준비했어요. 아래 버튼을 누르고 하루에(혹은 한 주에) 내가 먹는 육류 및 어류의 접시 수를 입력하면 내가 사용한 물과 토양, 배출한 탄소의 양이 나와요! (1접시 당 85g기준)
Hoxy.. 해보셨나요? 저는 오늘 무려 21,112L의 물과 63.3kg 의 이산화탄소, 68.1제곱미터의 토양을 사용했어요...☆ (⭐잠깐 T.M.I⭐ 담당자는 이날 점심엔 짬뽕을 저녁엔 초밥을 먹었다고 한다...) 덩어리 고기를 먹은 것도 아닌데 저렇게나 많이 소비되다니, 너무 충격적이지 않나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물과 공기, 토양을 덜 쓰면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육에 대하여
대체육이란 고기를 대체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고기로, 크게 배양육과 식물성 대체육으로 나눌 수 있어요! 배양육은 소나 돼지, 닭 등 동물의 근육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고기로 키운 것으로, 맛과 향이 진짜 고기와 거의 같지만 아직은 세포 배양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싼 가격이 단점이에요. 식물성 대체육은 식물에서 단백질을 추출하여 고기로 만든 것으로 시간과 비용 면에서 배양육보다 효율적이지만, 맛과 향·식감은 실제 고기와는 차이가 있어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대체육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환경과 동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패스트푸드 전문점과 여러 대형 프렌차이즈를 중심으로 대체육을 사용한 메뉴가 개발 및 출시되고 있어요. 음식점에서 뿐만아니라 대형마트에서도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함박스테이크나 대두 단백질이 들어간 식물성 고기 만두 같은 상품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WoW.. 놀랍지 않나요?) #대체육을 먹으면.. 대체육을 소비하는 것은 기존의 실제 가축으로 부터 나오는 육류를 소비하는 것 보다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으며, 질병으로 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더 이상 고기를 먹기 위해 동물들을 좁은 축사 안에 가둬두지 않아도 돼요! 동물 윤리 문제 개선
지난 레터에서 다뤘던 공장식 축산의 여러 문제점 중 하나인 동물 학대, 생명 경시와 같은 문제를 대체육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요. 배양육이나 식물성 대체육을 섭취하게 되면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지 않고, 지나치게 많은 동물들이 좁은 케이지 안에서 집단 사육할 필요가 없어요! 환경 문제 개선
대체육을 섭취하게 되면 앞서 우리가 측정한 육류 섭취 시 발생하는 접시 당 물과 토양의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및 메탄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어요! 한 사람이 하루에 먹는 양을 줄이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양의 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데, 두 사람, 세 사람의 한끼와 하루가 합쳐지면 우리의 지구의 수명은 지금 보다 더 길어져요!
건강 문제 개선
지난 호에서 가축을 사육하고 도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항생제, 성장 촉진제 문제와 가축들 간의 바이러스 감염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대체육을 섭취하게 되면 이러한 걱정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어요! 오늘의 닥터노아 소식은~? (광고) 이벤트 | 신제품 소식 담당자는 지금 1인용, 2인용 선물세트에 닥며드는 중...☆ #(자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앞서 말한 장점들도 있지만 대체육은
GMO 식품의 안정성 논란이라던가 높은 단가 처럼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앞으로 더 나은 환경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하여 대체육 시장의 성장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해요! 이번 주에 제가 준비한 레터 내용이 거의 다 끝나가는데요! 마지막으로 이번 레터 내용을 조사하며 읽었던 책 한 권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클린 미트] 폴 샤피로(2019)
대체육 중에서도 배양육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논하고 있는 책이에요!
현재 배양육 시장이 어느 정도까지 성장해왔는지, 앞으로의 과제들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놔놔레터 pre-view ]
16호. 지금 여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하여 오늘은 대체육에 대해 이야기해보았는데,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오늘의 놔놔레터는 어땠는지 아래 손가락을 눌러 알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