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노동권익센터센터 3월 소식입니다.
곱디고운 진달래달에 띄우는 
전남노동권익센터 뉴스레터

이런 일들을 했어요~  
                                 센터 활동 스케치
< 찾아가는 노동인권교실 >
권리위에서 깨어 있습시다!!!
알고 있으면, 나도 좋고 남도 도울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아보자구요~ 똑소리나는 강사들의 알찬 교육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3월 3일 민주노총영암군지부 노조간부대상 '개정 노동법 교육'
- 3월 15일 공공연대노동조합 완도자원관리센터 조합원 대상 '주요 근로기준법 교육' 
- 3월 19일 3M노동조합원 대상 '개정 노동법 교육' 
- 3월 23일 담양일자리통합지원센터 관내기업 인사담당자 '개정 노동법 교육'
- 3월 24일 여성긴급전화1366전남센터 전직원대상 '주요 근로기준법 교육'
- 3월 30일~31일 나주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용자대상 '주요 노동법 교육'(온라인)
< 홍보 및 찾아가는 노동상담소 >
매월 1회 이상 농공단지, 산업단지, 아파트, 학교 등 노동과 관련하여 홍보 및 상담이 필요한 곳 어디든 달려갑니다. 
 
- 3월 26일 남악 한양뷔페 앞
< 순천사무소 이전개소식 >
드디어 사무실을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이전했습니다. 축하를 해 주신 많은 분들의 에너지를 받아 동부지역에 노동관련 교육, 상담, 정책제언을 위한 메카가 되겠습니다.   

새롭게 이전한 사무실은 '순천시 해룡면 송산2길 89. 부기빌딩 4층'입니다. 
< 행복한 아파트만들기 상생협약 >
지난 3월 19일.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에 위치한 양우내안애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노동인권 보호와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상생협약>을 체결하는 업무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그 동안 진행해 왔던 공동주택 업무협약과 달리 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협약 당사자로 발걸음함으로써 입주민들과 공동주택관리 노동자가 상생하는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는 데 앞장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행복한 아파트만들기 상생협약 아파트 >
- 광양 창덕에버빌 1.2단지아파트 : 2020. 10. 20.
- 영암대불 금호아파트 : 2020. 11. 9.
- 순천 호반리젠시빌1차아파트 : 2020. 11. 19.
- 여수죽림 양우내안애아파트 : 2021. 3. 19.
전남여성노동자 권리찾기 
기자회견
3.8 여성대회 준비모임에서 217~ 32일까지 광주시 및 전라남도에 거주지나 사업장 소재지를 둔 여성노동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197명의 응답결과를 분석해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여성노동자가 사회를 보고, 여성노동자가 사업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인권적인 상황을 이야기하고, 여성인권운동가가 연대사를 하는 등 노동단체와 여성단체가 함께 한 연대의 자리였습니다.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제12회 전남여성대회
변화를 위한 도전
차별장벽 넘어 성평등한 세상으로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은 북적임 그 자체였고, 참여한 100여명 여성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더욱 감격스러운 것은 이번 여성대회를 여성단체와 노동단체가 함께 준비하고 만든 첫 시도라는 것.

여성4인조 락그룹 워킹에프터유가 뜨겁게 달군 분위기는 대회사, 축사, 플래시몹, 여성노동자의 삶과 권리찾기 설문조사 결과공유, 여성인권강좌까지 내내 이어졌습니다

함께 해 주신 도의회 여성의원님들과 전남서부근로자건강센터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마지막으로 이번 행사의 공동주관단체인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전남YWCA연합, 전남여성장애인연대, 전남평화의소녀상연대, 전남여성노동자모임,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에 함께여서 행복했음을 전합니다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질 제13회 전남여성대회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 달의 인물
이연화(건강보험공단 광주전남본부 콜센터지회장) 

                불평등개선을 위한 "을의 외침"

하루종일 콜수에 쫓겨 화장실을 갈 수 없어 방광염과 신우신염은 비일비재하고, 아이가 전염병에 걸려서 어린이집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한달 전 미리 신청한 연차외에 사용을 하면 급여가 차감되고, 해당 전염병은 어른들은 잘 안걸린다는 이유만으로 아픈 아이를 데리고 출근해 눈물을 삼켜가며 전화를 받아야했던 직원도 있었다. 시간외 수당 없이 업무시간 외 업무시험과 교육을 진행하여 무려 13년동안이나 공짜노동을 하게 했습니다.

2019년 신년회 때에는 건강보험공단 정규직 직원을 의자에 앉혀두고, 유혹을 하라며 섹시댄스를 추게 했고, 야유회나 워크샵에 가면 술은 여자가 따라야지 맛 이라며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를 성적 노리개 취급을 했습니다. 20209월에는 근무시간 후 생리혈 때문에 바지가 다 젖어 근무가 힘들다고 말을 해도 근무시작 후에는 보건휴가 사용이 불가능하게 건강보험공단전산이 되어 있다면서 보건휴가 사용도 거부당하고, 가족 여행이 있어 내 연차를 쓰면서도 한달에 3일이상 사용을 하면 급여차감을 하는 등의 열악한 노동환경은 하루종일 나열하라고 해도 끝이 없습니다. 
지역 투쟁현장 소식
정용식(금속노조 포스코사내하청지회 지회장)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포스코 재건은 가능합니다."

끊이지 않는 노동자의 사망사고시민들의 질병산재은폐와 중대재해살인기업으로 낙인찍힌 포스코의 민낯입니다국회에서는 중대재해 청문회가 열리고노동자들은 국회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더 이상 노동자들의 죽음을 멈춰야 한다.’ ‘일하다 다치면 당연하게 산재신청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포스코의 임원진들은 요지부동입니다노동자 개인 실수와 과실이 중대문제일 뿐 CCTV, 스마트 워치 등을 나눠주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할 뿐입니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와 포스코사내하청지회는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안전보건시스템을 새롭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안전투자를 1조원씩 했다고 하지만현장에서는 전혀 체감을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포스코는 안전투자의 세부적인 항목을 발표하지 않고주먹구구식 발표만 강조하고 있습니다오히려 정비비용을 안전비용으로 전용하고정비인원의 증가가 없어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해도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습니다포스코는 노동조합의 요구인 노후설비 정비정비인원 확충정비비용 증액, 2인 1조 작업 인원 증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상담사례로 알아보는 
노동상식
 전남노동권익센터 노무사 공경환

질문> 00병원의 운송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병원 측으로부터 당직근무명령을 받고 일과시간 이후에 저녁부터 다음날 업무시작 전까지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업무에 대응하면서 1일 2만원의 당직수당을 받고 있습니다. 당직근무 중에 처리하는 업무가 시간외근무에 해당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