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수백억 원 추징

입력 2018.06.08 (15:37) 수정 2018.06.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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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대해 수백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1월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빗썸 본사를 상대로 현장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국세청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수개월에 걸쳐 빗썸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세청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빗썸이 거래 수수료를 벌어들이면서 세금을 제대로 냈는지, 가상화폐에 대한 회계처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300억 원대의 추징 세액을 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빗썸의 지난해 매출액은 3천여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77배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조세포탈에 따른 검찰 고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사기 또는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탈세를 한 점이 확인되면, 세금을 추징하는 동시에 검찰에 조세범칙 고발을 합니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지난 4월 세무조사는 끝났지만 결과와 구체적인 추징세액은 이달 중에 통보받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액수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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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세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수백억 원 추징
    • 입력 2018-06-08 15:37:29
    • 수정2018-06-08 15:44:51
    경제
국세청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대해 수백억 원대의 세금을 추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지난 1월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빗썸 본사를 상대로 현장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국세청은 빗썸의 가상화폐 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수개월에 걸쳐 빗썸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였습니다.

국세청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빗썸이 거래 수수료를 벌어들이면서 세금을 제대로 냈는지, 가상화폐에 대한 회계처리를 제대로 했는지 등을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세청은 300억 원대의 추징 세액을 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빗썸의 지난해 매출액은 3천여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약 77배로 증가했습니다. 다만 조세포탈에 따른 검찰 고발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사기 또는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적극적인 탈세를 한 점이 확인되면, 세금을 추징하는 동시에 검찰에 조세범칙 고발을 합니다.

이에 대해 빗썸 측은 지난 4월 세무조사는 끝났지만 결과와 구체적인 추징세액은 이달 중에 통보받게 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액수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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