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플이 피플에게 보내는 이야기

$%nickname%$님! 8월 25일 12시 30분에 보내드린 메일에 링크가 잘못 연결된 부분이 있어, 다시 보내드립니다 🙏

"같은 문제의식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때, 마음이 좀 나아져요"

피플투피플 #1

💌 안녕하세요, 닷페피플 $%nickname%$님! 잘 지내셨나요? 피플에게 보내는 피플레터 소식으로 인사드려요. 앞으로 2주에 한 번, 닷페이스와 닷페피플 소식을 가지고 $%nickname%$님의 메일함을 찾아올게요.

오늘은 이런 이야기로 찾아왔어요.

1. 전주에서 제로웨이스트 숙소를 운영하는 닷페피플 모아님 인터뷰

2. 지난번 레터에 피플이 보내준 소식과 의견들

피플에게 소개하는 피플 💁‍♀️

닷페이스가 주목하는 문제의 분야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활동하고 있는, 닷페피플에게 소개하고 싶은 피플을 랄라가 만납니다.

오늘 만날 닷페피플은? 🌏

닉네임: 모아
닷페와의 인연: H.I.M. 프로젝트를 보고 닷페이스를 알게된 뒤, 작년부터 피플 시작!
관심키워드: 제로웨이스트, 환경, 청년(청소년), 여성, 커뮤니티 등
한 줄 소개: 전주에서 제로웨이스트 숙소 '모악산의 아침', 쓰레기 없는 장터 '불모지장',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커뮤니티 '제로불모지'를 운영중이에요.

모아님은 지금 '모악산의 아침'이라는 제로웨이스트 숙소를 운영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이 공간을 어떻게 운영하게 되셨나요?

‘모악산의 아침’은 원래 제가 2003년부터 가족과 살던 집이에요. 15년 정도 살다가 관리가 너무 벅차서 이사 후 이 집은 방치중이었는데, 엄마가 "한 번 네가 운영해보라"며 저에게 맡기셨어요. 그렇게 어쩌다보니 3년째 이 공간을 숙소로 운영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제로웨이스트 숙소로 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숙소를 운영하다보니 쓰레기가 정말 많이 나오더라고요. 특히 바베큐 파티 쓰레기가 장난이 아니었어요.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이 어떻게 가이드를 줘야, 소비자가 좀 더 적극적으로 쓰레기를 줄이는 실천을 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더 공부하고 의논해보고 싶어서 전주에서 환경 운동을 시작했어요. 그 때 먼저 활동을 시작하신 분들과 교류하게 되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 의식이 강해졌어요. '이 문제에 대해 내가 뭐라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일단 제가 운영하는 숙소부터 바꿔봤어요.

(...)

환경문제는 엄청 거대해서 이것저것 실천을 해도 어쩔 수 없이 오는 현타가 있더라고요.

저도 그래요. 여러 사회 문제들은 서로 얽히고 설켜 있으니까, 공부하면 할수록 '모르고 사용했던 것들이 너무 많구나, 이걸 다 어떻게 해결하지?' 답답한 느낌이 들고는 해요.

무력감이 찾아올 땐 그래도 일단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요. 그래도 주변이 조금씩 달라지는 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리고 할 수 있는 뭔가를 시작함으로써 생긴 인연이 너무 소중해요. 공통된 문제의식,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 나눌 때 지친 마음이 좀 괜찮아진다고 느껴요. (전체 내용 보러 가기)

모아님 이야기 읽으러 가기 🏡

지난 레터에서 닷페이스에 전해주신 이야기들 💌

닷페에게&피플에게 나눠주고 싶은 소식이나 함께 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보하기를 통해 알려주세요.

👀 응답하라 닷페! 닷페가 이런 이야기 해주면 좋겠어.

"박주민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안, 법사위 진행상황에 대해 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차별금지법(평등법)과 법사위 진행상황을 지켜보는 프로젝트를 지난주 오픈했어요!🥳 아직 못보셨다면? 여기서 지켜보실 수 있고, 진행상황 소식도 계속 전할 예정이에요. 차금법을 발의한 박주민 의원과의 라이브 방송도 유튜브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남성혐오’라는 프레임을 씌운 사진 게시에 대한 사과가 이어지는 일련의 일들에 대해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무력감이 듭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 모두가 답답한 마음이었을 것 같아요. 닷페이스 팀 메신저도 한동안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는데요, 은선&선욱PD, 에디터 한슬이 관련해서 열심히 취재하고, 콘텐츠를 발행했습니다. 👉 영상 보기 / 기사 보기
"온라인 퀴퍼 포스터... 자영업자만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갖고 싶었는데 참았거든요... 남은 게 있다면 내 방에도 붙이고 싶다..."
(깜짝 이벤트..🥳) 포스터가 조금 남아있는데요, 링크를 통해 신청해주시는 피플 선착순 20분에게 보내드릴게요!
그 외에도 "닷페가 이런 이야기를 전해주면 좋겠다"는 여러 의견들을 보내주셨어요.
대학 내 청소노동자, 아동 ADHD, 대구에서 건설이 중단된 이슬람 사원에 대한 이야기(이슬람 혐오), 도살장과 공장식 축산 문제, 닷페이스 팀에 대한 이야기(조직문화), 코로나 시대의 채용제도, 노인빈곤 이야기들. 보내주신 의견들은 팀원 모두가 소중히 읽고, 지금 당장 못다루더라도 주의깊게 보고 있어요.

👀 피플이 피플과 나누고 싶은 소식

페미니즘/여성운동에 대한 글을 인스타에 올리고 있습니다! @soseo.voice -피플 혜녀보이스 님
안동대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에서 '미래학으로서 공동체문화 연구의 패러다임 정립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대안성을 만들어내고 있는 공동체문화 실천들을 살피고 있어요. (..) 저희 연구소에서 진행될 행사들을 닷페피플에게도 공유하고 싶어요. 만든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공식인스타그램(@folklore_institute)를 통해 행사 소식을 보실 수 있어요 - 피플 솔잎 님

+ 지난 설문조사에 총 108분이 응답해주셨어요. 설문결과를 살짝 공개합니다.

닷페피플이 되면서 가장 기대했던 경험으로는 취재 뒷이야기(아이템 선공개, 후기 등)를 공유받기(60.2%), 다른 피플들과 연결되기(51.9%)가 가장 많았습니다. 닷페이스 프로젝트 오픈 소식을 먼저 공유받는 경험이나 굿즈에 대한 기대도 많이 이야기 해주셨어요.
피플레터에 기대하는 내용으로는 함께 읽을 소식 (닷페가 다룬 이야기, 어떻게 됐대?) 이 가장 많았고(75%), 피플 인터뷰와 닷페에서 준비하고 있는 아이템 소식이 뒤를 이었어요.

앞으로 격주에 한 번, 보내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소식을 전할게요.

그럼 다음 레터에서 더욱 풍성하게 찾아올게요!

닷페에게 제보하고 싶은 소식 보내기 💌

$%nickname%$님, 오늘 레터 어떠셨나요? 좋아요😚 /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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