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휘날리며~ 봄봄봄 봄이 왔어요~!

괜히 노래를 흥얼거리며 시작하고 싶었습니다ㅎㅎ

새로운 시작과 설렘을 느끼는 4월이 왔어요!!! 모두 봄 잘 즐기고 계시나요?

저는 최근 벚꽃나무 아래 포장마차에서 봄을 즐겼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하늘에 가득 핀 벚꽃나무를 바라보면서 시간을 보내니 너무 좋았습니다.

봄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에게 낭만을 주는 것 같아요. 테라스에 앉아 날씨를 즐기기도 하고, 꽃들이 활짝 핀 길을 걷기도 하고, 핸드폰을 꺼내 거리의 사진을 찍으며 모두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 같아요.

베르크에서도 소중한 분들과 봄을 나눴어요. 벚꽃나무 아래에서 커피를 드실 거라는 소녀 같은 어머니와 옆집 디저트 가게에서 챙겨주신 딸기 케이크, 단골손님이 부쳐주신 취나물전 그리고 우리의 비타민 하준이와 하진이의 웃음처럼 소중한 인연들 덕분에 따뜻한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따뜻하고 생기 가득한 봄을 보내기 바라며, 오늘도 재밌는 이야기 전해드릴게요.

[NEW] 니카라과 산 호세 파카마라 Nicaragua San Jose Pacamara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재해, 그리고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점차 스페셜티 커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이즈가 큰 생두에 충분한 열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 동안 로스팅 하면서도 생두가 가진 향미와 단맛을 잘 표현하기 위해 라이트 로스팅 되었으며, 자두와 같은 밝은 산미와 꿀, 메이플 시럽 같은 단맛의 밸런스가 뛰어난 커피입니다.  

  

 

  

워시드 프로세싱의 단맛은 내추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지만, 깔끔한 클린컵과 산미의 섬세한 표현은 내추럴보다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아메리카노로 먹었는데 첫 느낌이 어 이거 딱복(딱딱한 복숭아) 인데? 라는 생각을 했어요. 물복은 시원하고 달콤한 과즙이 팡! 터지는 반면 딱복은 깔끔한데 씹으면 씹을수록 달잖아요. 딱 그런 느낌! 첫 입은 진한 산미가 느껴졌지만 마실수록 묘하게 올라오는 단맛이 매력적이었어요. 먹으면 먹을수록 매력적인 커피... 오후에 초콜릿이랑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먹으니까 너무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행복 멀리 있지 않아요... 얼른 초콜릿이랑 라 메르세드 따뜻하게 한 잔 같이 드셔주세요. 실패 없는 행복 조합입니다!

베르크의 베이비 블렌드 다들 아시죠! 우리가 낳은 자식같다!라는 현동 대표의 말에서 영감을 받은 베르크의 시그니처 블렌드입니다. 3월 홈바리스타클럽에서 다양한 베이비들을 만나기 위해 이벤트를 열었어요. 덕분에 쑥쑥베이비, 메로나베이비, 스프링베이비, 스트로베이비 등 아주 많은 베이비들이 탄생했습니다.

그중 대망의 1위로 뽑힌 베이비를 소개합니다~!

많은 분들이 올려주신 레시피를 바리스타들과 직접 만들고 먹어보며 대망의 1위를 뽑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바로바로 커피나라커피공주님의 '스윗베이비' !!

1등을 한 레시피는 맛, 아이디어, 제작의 효율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습니다. 1등 스윗베이비는 연유와 에쏘가 만나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레시피로, 베이비의 산미와 연유 단맛의 밸런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라떼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민하다 보틀과 진공 블렌더를 사용해 봤어요!

결과는 뚜둥!!

🥁🥁🥁

대량으로 음료를 만들었을 때 맛의 큰 차이는 없었고, 보틀과 진공 블렌더 중에는 역시나 진공 블렌더로 만든 음료가 더 부드러웠습니다. 공기 유입을 차단하여 입자가 더 곱게 갈렸고, 마이크로 폼을 형성하여 입술에 닿았을 때 더 부드러웠어요. 이러한 디벨롭 단계를 거쳐 음료가 완성되었습니다~!

현재 매장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홈바리스타클럽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 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부산에 계신 분들은 드시러 놀러 오세요~! 달달하게 에너지 충전 가능합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이번에는 바리스타들의 뜨거운 시그니처 개발 현장!

날이 풀리고,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간편한 것을 찾게 되는 요즘. 우리가 생각한 것은 바로 콜드브루!!!

매장에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도 콜드브루의 맛을 전하고자 바리스타팀과 함께 음료를 개발해 보았습니다.

오케이 안쏘 레츠고.

SS 컬렉션이기에 청량함과 산뜻함으로 가봅니다!   

콜드브루, 베르가못 시럽, 토닉워터 조합! 보기만 해도 시원한 하이볼이 생각나는데요~!!!

디카페인과 하우스, 시럽의 용량, 시럽의 종류를 바꿔가며 또 맛 따라 길 따라 계속 마십니다.  

아니야 청량보다는 역시 달달이지! 콜드브루 특유의 맛을 잡기 위해 또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 봅니다.

음  아니면... 위에 휘핑을 올려서 깔끔한 콜드브루와 부드러운 크림을 만나게 해볼까?

그렇게 그들은 3450개의 레시피를 만들게 되었고...

마침내 희정씨가...!!!

따봉을 들었습니다!!!!!! 👍🏼  👍🏼 

과연...! 어떤 메뉴가 개발되었을지...!!!

희정씨가 따봉한 메뉴는 과연 무엇일지...!!

다음 주 화요일 베르크 인스타 본 계정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기꺼이 자신들의 속과 두통을 내어준 바리스타팀 사랑해! 위대해! 멋져!❤️💛✨

쇼룸에서 바리스타들과 눈이 마주친다면 이들에게 따봉을 날려주세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4월 둘째 주도 벌써 끝이 나네요! 월급날은 느리게 오는 것 같은데 시간은 왜 이렇게 빠른 걸까요? 혹시 저만 이런가요...?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허무하게 보낼 수 없으니 여러분과 뜻깊은 시간들을 함께 보내볼까 합니다!

5, 6월쯤 구독자님들과의 만남을 계획하고 있어요😊 오랫동안 베르크의 뉴스레터를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커피의 전문 지식과 같이 깊고 심층적인 글보다는 커피 한잔하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식지, 월간지 느낌의 레터를 작성하고 있어요. 커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평소 궁금했던 베르크의 모습들을 직접 물어보고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베르크에서 해보고 싶었던 것, 궁금했던 것,  함께 하고 싶은 것 등 편하게 답장하기 버튼을 통해 의견을 보내주세요! 여러분과의 만남이니 아주 단단히 준비해 보겠습니다!! 

(아 그리고! 답장주신 내용들 정말 소중하게 하나씩 다 읽고 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 행복!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