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는 지구의 마지막 세대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제이입니다.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네요. 어제는 점심시간에 볼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는데... 체감상 한여름 날씨라 놀랐습니다. 아직 5월 중순인데 이렇게 괴롭다고...? 제가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지만 좀 아니다 싶었어요.

인도가 역대 최악의 폭염에 휩싸이고, 열대 지방에서 서식하던 실잠자리가 파주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이쯤 되니 우리가 지구의 마지막 세대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종말은 소행성 충돌이나 좀비 사태처럼 순식간이 아니라, 가랑비에 옷 젖듯이 찾아오는 게 아닐까 싶어요. 아아... 내일도 출근해야 하는데 인류의 미래에 근심이 많아지는 에디터 제이입니다. (출근해야 돼서 더 그런 걸지도...)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어요💕

- 2022년 5월 18일,

에디터 제이 드림

📮이번 주 편지 미리보기

음악 I Jason Mraz - You and I Both
아티클 I 무엇이든 시작하고, 작게라도 만들어보라
TV프로그램 I 더 보이즈

Jason Mraz - You and I Both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티스트에 항상 이름을 올리는 Jason Mraz(이하 제이슨 므라즈)! 2000년대 초반 제이슨 므라즈 I'm Yours 모르면 간첩이었던 때! I'm Yours 외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I'm Yours가 수줍게 조근조근 고백하는 느낌이라면, You and I Both는 네 덕분에 내가 이만큼 행복했다고, 온몸으로 표현하는 것 같아요. 빠른 템포에 발랄한 분위기와 상반되는 가사가 먹먹하기도 하답니다.

'Cause you and I both loved
우리는 서로 사랑했으니까
What you and I spoke of
우리가 서로 말했던 것들을
And others just read of
다른 사람들은 그저 읽을 뿐이야
Others only read of the love, the love that I love
다른 사람들은 그저 읽을 거야, 내가 사랑했던 사랑을

트윗하기

웹에서 보기

무엇이든 시작하고, 작게라도 만들어보라

"작은 실험들을 하지 않으면 어색함을 피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내 삶에 놓여 있는 기회와도 멀어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아티클은 "작은 실험들을 계속 해봐야 정말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모습을 찾아갈 수 있다"며, 미술 평론가 제리 솔츠의 말을공유합니다.

"사람들 앞에서 조금씩 자기 자신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어색함과 쑥스러움이 동반되는 것은 당연하니 이를 기꺼이 받아들이세요."

저는 좋아하는 걸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맞지 않는 걸 찾아가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하나하나 소거해가면서 내 취향과 가치관이 조금씩 자리 잡더라고요. 새로운 것을 접할 때 설렘과 두려움은 언제나 함께 하지만, '당연히 처음 하니까 못하지! 그럼 초보라는 말이 왜 있냐!'라고 속으로 외치며 한 걸음 나아가는 구독자님이 되기를 응원해요.

전문 읽으러 가기 →

트윗하기

웹에서 보기

더 보이즈

"슈퍼히어로들이 명성의 어두운 면을 즐기는 세상에서 '더 보이즈' 자경단은 투지와 기개만으로 슈퍼히어로의 부패를 처단하려 한다."

슈퍼히어로와 공존하는 세상. 평범한 주인공 '휴이'는 여자친구 '로빈'과 길을 걷던 중, 로빈이 히어로 '에이트레인'에게 부딪히는 사고가 납니다. 초음속의 스피드로 순식간에 몸을 뚫고 지나가 살점만 남은 끔찍한 사고였죠. 그러나 에이트레인과 소속사 '보우트'는 제대로 된 사과 없이 합의금으로 입막음하려 합니다.

며칠 뒤, 의문의 남자가 휴이를 찾아와 자신은 슈퍼히어로들의 범죄를 쫓는 경찰이라며 피해자로서 수사에 동참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와 함께 찾아간 슈퍼히어로들의 비밀 클럽에서 에이트레인이 로빈의 사고를 비웃는 걸 발견한 휴이는 참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이고, 본격적으로 복수를 계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