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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국내 게임업체, 가상화폐 '큰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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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국내 게임업체, 가상화폐 '큰손' 부상

-넥슨, 넷마블, NHN 엔터테인먼트 등 참여

넥슨, 넷마블, NHN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게임업체들이 가상화폐 산업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사진=FORBES)이미지 확대보기
넥슨, 넷마블, NHN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게임업체들이 가상화폐 산업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사진=FORBES)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넥슨, 넷마블, NHN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게임업체들이 가상화폐 산업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

1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체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게임 아이템 거래 등을 위한 암호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는 작년 9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주식 12만5000주를 약 910억원에 인수해 암호화폐 사업 개발에 나섰다.

넷마블은 지난 2월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겠다고 발표해 업계에서는 자체 암호화 기술을 이용한 '넷마블 코인'이 개발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넷마블은 리니지2, 세븐나이트 등 게임이 선전하면서 작년 이익 증가율이 70%를 달성했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및 가상현실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려는 것이다.

방준혁 넷마블 사장은 최근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게임과 암호화는 많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답해 해외 자회사를 통한 암호화폐 공개(ICO) 가능성을 내비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에 자금을 투자해 오케이코인코리아를 론칭했다.

오케이코인은 중국에서 2013년 설립된 거래소다. 중국 정부의 거래소 단속 영향으로 작년 5월 오케이이엑스(OKex)라는 자회사 거래소를 만들었다. 오케이이엑스(OKex)는 현재 암호화폐 정보제공 사이트 코인힐스 기준 세계 4위의 거래소다.
오케이코인코리아는 지난 4월 2일 오픈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를 넘어 모바일 데이터, 각종 사이버머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를 목표로 확장할 계획이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