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고슴이, 과이도 고슴이가 베네수엘라까지 알려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January.28, 2019

오늘의 고슴이는 베네수엘라의 두 대통령을 동시에 흉내 냈어요! 마두로 고슴이, 과이도 고슴이가 베네수엘라까지 알려질 수 있도록 많은 공유와 입소문 부탁드려요😉
오늘의 뉴스레터는 베네수엘라 사태 외에도 자유한국당 릴레이 단식, 미국 셧다운 해제, 브라질 댐 붕괴 사고 등을 다루었습니다. 연휴가 머지않았네요. 이번 주도 힘내시고요! ㅡ킴 드림.
    #1. 하늘 아래 두 대통령이 있다🌝🌚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마두로와 자칭 임시 대통령 과이도가 맞붙는 중. 베네수엘라도, 국제사회도 둘을 따라 쪼개지는 중?

    베네수엘라, 무슨 일이랬지?
    마두로는 2013년부터 집권한 베네수엘라 대통령. 그런데 마두로가 대통령이 되고부터 경제 정책의 실패로 식량이 부족해지고 물가가 폭등해서 사람들이 너무 살기 힘들었거든요(혼돈의 도가니: 2018년 물가상승률이 15만9900%가 상승하고, 나중엔 0을 다섯 개나 뺀 새로운 화폐를 발행하는 식이었죠). 게다가 정치적으로도 말이 많았어요. 대선 전에 야당 주요 인물을 가두는 등 부정선거 의혹을 잔뜩 만들며 재선에 성공했거든요. 참다못한 시민들은 당선이 무효라며 거리에 나왔고, 이때를 틈타 신예 젊은 우파 정치인 후안 과이도가 스스로를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한 겁니다. 

    그래서 지금 상황은?
    • 👨‍👩‍👧‍👧거리에 나온 국민들: 그래 차라리 네(과이도)가 해라! 마지막 희망!
    • 🌎미국, 라틴 국가들, 캐나다: 우리는 과이도를 대통령으로 인정한다. 다른 나라들도 줄 똑바로 서! 
    • 🤷‍♂️마두로: 웃기지 마! 이건 명백한 주권 침해다. 과이도는 제국주의 국가들이 일으킨 쿠데타의 앞잡이일 뿐, 나중엔 다들 “과이도가 뭐야?”라고 묻겠지.
    • 🌏러시아, 중국, 터키: 우리 마두로 건들지 마!
    •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들: 지난 선거가 영 수상하긴 했잖아. 국민들이 대통령을 직접 다시 뽑게 8일 안에 새로운 선거를 열어라! 안 그러면 과이도를 새 대통령으로…
    • 🤷‍♂️마두로와 그의 측근: 남의 나라에 데드라인이나 최후통첩을 줄 권한이 있다고 누가 그러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시위가 계속되며 벌써 2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운이 좋다면 평화적인 정권교체가 가능하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군대가 국가를 장악하거나 마두로를 제압하기 위해 해외 군사력이 투입될 수도 있습니다. 걱정 가득한 UN은 제발 긴장을 높이지 말고 대화하라고 권유 중이고요.
    눈여겨볼 것은 마두로 옆을 지키고 있는 베네수엘라 군대. 지금은 국영 TV에서 합법적 리더 마두로를 따르라며 릴레이 인증샷을 찍고 있지만, 미국으로 도망친 베네수엘라 영사관에 따르면 군대 내에 굶주리고 불만있는 이들이 많이 숨어있다고. 과이도는 군대에도, 마두로에게도 문은 열려있다며, 평화적으로 대통령을 넘기면 사면의 가능성도 있다고 구슬리는 중.
    + 원조인지 원수인지 미국은 2015년부터 마두로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 베네수엘라에 경제 제재를 걸고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트럼프는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서라면 미국의 경제적, 그리고 외교적 파워를 최대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UN 조사관은 이런 싸움으로 타격을 받은 것은 애꿎은 시민들이라고 미국의 제재를 비판했어요.

    🙅삐빅. 금이 인출되지 않았습니다. 영국 정부는 마두로의 금 인출을 거부하는 중이라고.
    #2. 자유한국당 단식 릴레이
    지난 목요일(1/24)부터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임시국회를 거부하고 대규모 릴레이 단식 투쟁에 들어갔어요.

    왜 단식하는 건데?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상임위원 임명 때문. 선관위는 선거 관리의 공정성 보장을 위해 만들어진 헌법기관인데, 위원으로 임명되면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치에 관여할 수 없어요. 위원으로 임명·선출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이번 달에 임명된 조해주 위원이 선관위 최초로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았거든요.
    • 🔴자유한국당: 조해주 후보자는 2017년에 문재인 후보 대선 캠프에서 일했잖아. 이건 선관위의 중립성을 해치는 거야. 청와대 인사 검증 책임자를 청문회 증인으로 세우자. 
    • 👨조해주 (당시) 후보자: 그거 실무자가 잘못 안 거야. 내 이름이 왜 대선 백서에 올라갔는지 모르지만, 내 정보가 너무 오픈되어 있어서 누가 맘대로 올렸나봐. (국민일보)
    • 🔵더불어민주당: 다시 확인해봐도 우린 조해주 후보를 대선 캠프에서 일 시킨 적 없는데? 청문회 증인 거부. (→ 1차 청문회 파행) 
    • 🏰청와대: 국회를 존중하니까 기다리긴 했는데, 우리도 계속 기다릴 순 없으니까 임명할게. (한겨레)
    • 🔴자유한국당: 그런 식으로 나오면 우리 2월 임시국회 문 닫고 국회에서 릴레이 단식 농성할 거야. (YTN/정유섭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인터뷰)  
    + 또 하나 논란이 된 건 1인당 단식 시간, 5시간 30분.
    - 오늘 아침 9시부터 2시 반까지 단식했어!
    - 그냥 점심을 늦게 먹은 거 아냐? 
    5시간 30분 단식이 화제가 되면서 ‘웰빙 다이어트’라는 비판이 나오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농성의 진정성이 의심받는 상황에 유감이라는 입장. 원래 한 의원이 종일 단식하려다, 지금이 가장 바쁠 때라는 점을 고려해 취지만이라도 같이 하고자 2개 조로 나눈 것이라고.

    + 문 대통령이 국회의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한 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정권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명을 보고서 없이 대통령이 임명했고, 그중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7명은 장관급 인사라고 하네요.
    #3. 셧다운, 잠시 셧다운!✋
    미국 역사상 가장 길었던 35일간의 셧다운이 풀렸어요. 트럼프와 의회는 3주 동안만이라도 임시로 정부를 여는 것에 합의했습니다.

    셧다운, 다시 한 번 알려줘! 
    매년 가을, 미국 의회도 내년에 어디에 어떻게 돈을 쓸지 예산안을 만들어 합의합니다. 대통령도 여기에 사인을 해야 하죠. 그런데 이번엔 트럼프와 민주당이 장벽 건설에 대한 의견차를(Dec.26 #2) 좁히지 못해서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았고, 정부가 문을 닫았어요.

    근데 왜 정부를 다시 열었어? 트럼프가 물러선 거야?
    셧다운이 길어지는 동안 트럼프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를(34%) 찍었거든요. 그사이에 임시 해고된 공무원들이 80만 명이고, 셧다운으로 생긴 경제손실이 60억 달러로, 이미 트럼프가 장벽을 세우자고 요구한 돈보다도 많아진 것(57억 달러).
    합의하기 전날까지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트윗했던 트럼프. 그가 주장한 장벽 예산에 민주당은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았는데, 정부를 열게 되면서 사실상 트럼프의 완패라는 평가가 많아요.

    그러면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트럼프와 여야 지도부가 정부를 열기로 한 기간은 3주. 이 안에 민주당과 트럼프가 장벽 예산을 협상할 수 있는지가 다시 관건이네요. 다음은 가능한 네 가지 선택지.
    • 😇유토피아: 모두모두 해피엔딩: 최고의 협상을 통해 트럼프와 민주당이 각자 원하는 것을 가져가는 것! 베스트 시나리오지만, 제일 가능성이 낮죠. (장벽도 지으면서 이민자 보호도 하고..?) 
    • 👆🏻초강수1: 다시 셧다운. 3주 뒤 다시 현재의 셧다운 상태로 돌아오는 것! 하지만 이 경우엔 여론이 악화될테니 트럼프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이미 최저 지지율인데..).
    • ✌🏻초강수2: 정부는 열어두지. 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다: 이 카드를 쓰면 트럼프는 의회의 승인 없이 장벽 건설에 착수할 수 있어요. 하지만 민주당은 선포하면 위헌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황. 지금까지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건 딱 두 번, 9.11테러와 신종플루 때뿐이에요.
    • 👌🏻마지막, 흐지부지: 정부는 열어두고, 국가 비상사태 선포도 안 하고, 합의도 하지는 않지만... 사실 셧다운도 국가비상사태도 워낙 리스크가 큰 선택이니까요. 모양이 빠지지만 일단 후퇴하고 다른 법안을 통해 장벽 건설을 노려볼 수도 있죠. 
    +) 트럼프 vs 펠로시의 공식 서한 배틀 (사진)
    - 트럼프: (셧다운 중이지만) 올해 국정 연설하러 의회로 갈게!
    *국정연설: 매년 초 하원의장이 대통령을 의회로 초청하면, 대통령이 주요 현안과 비전을 설명하는 아주 큰 행사
    - 낸시 펠로시(하원의장): 무슨 소리야? 지금은 셧다운 중이라 경호할 사람도 없으니까 오지마💁 셧다운 끝내고 얘기하자. 정 지금 하고 싶음 서면으로- 
    (다음 날)
    - 트럼프: (펠로시와 의원들이 해외 순방을 가려고 하자) 어딜 가~ 군용기 탑승 금지. 셧다운은 끝나고 순방 가야지😛
    #4.  브라질 댐 붕괴 사고
    25일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댐이 붕괴됐고, 지금까지 40명의 사상자와 300명의 실종자가 나왔어요.(영상) 아직 구조대가 진흙탕 속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중이라 사상자 수는 급격하게 늘어날 수도. 
    붕괴된 댐은 광산 회사 발리(Vale)가 관리하는 댐으로, 광산 폐기물을 저장해두는 테일링 댐(철광석 채굴 과정에서 쓰는 화학물질과 오염된 물을 가두는 댐)었는데요. 댐이 무너지면서 흙더미가 쏟아졌고, 주변 마을의 수백 채의 집이 덮이고 발리 직원 300여 명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인명피해도 문제지만, 약 1170만L에 이르는 광산 폐기물이 쏟아지면서 환경 오염 피해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돼요. 가디언은 “브라질 역사상의 최악의 환경 오염 재난을 유발할 것"이라고 분석했어요.
    댐이 붕괴한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지만, 정부는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 때문에 댐이 균열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 중. 브라질 정부는 환경 오염, 주거지 파괴 등을 이유로 발리에 약 745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고, 미나스 제라이스주 주지사는 이번 사고의 책임자들을 반드시 처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문제는 2015년에도 브라질에서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는 것. 발리가 관리하는 댐이 무너져 19명의 사람이 사망하는 사고가 있었거든요. 발리는 당시 누출된 광산 폐기물은 대부분 모래로 독성이 없다고 말했지만, UN에서는 이 사고에서 누출된 폐기물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유독성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사고 직후 트위터를 통해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고통의 최소화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어요.
    👥👥👤👥사람들: 보우소나루는 평소 환경부를 거의 폐쇄하려고 하고 광산업 발전을 지지해 온 장본인 아니야…? 
    5분 더 있다면 읽어볼 거리 
    😗우리 고슴이, 아무리 귀여워도 뽀뽀는 안 됩니다. 살모넬라균이 있을 수도 있거든요! CDC(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11명의 감염자 중 10명의 환자가 고슴도치와의 뽀뽀...아니 접촉으로 인해 살모넬라 티피뮤리움을 앓고 있다고 밝혔어요. 

    🙋초벌 합의 나왔습니다! 카풀 도입 논의를 위해 당정과 택시/카풀 업계 등이 만나 논의하는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첫 번째 합의를 했어요. 핵심은 자가용이 아닌 택시로 카풀을 하고, 기술을 활용해 더 편리한 택시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택시 업계에서 카풀을 결사반대하던 입장에서 조금 누그러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자세한 합의는 다음 달 제3차 논의에서 이뤄질 예정이에요.

    선생님은 말하셨지, 노트 필기가 답이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도 노트 필기 앞에 무릎을 꿇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 이규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2015년부터 3년간 그의 업무수첩에 깨알같이 수뇌부의 논의 내용을 받아 적었었고, 이것이 이번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의 스모킹건이 되었거든요.

    😉소유도 공유도 하지 마세요. 옷도, 책도, 영상도, 꽃도 모두 구독하는 시대. 일상에 스며든 구독 경제는 새로운 방식은 아니지만,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플랫폼과 결합하면서 비로소 트렌드가 됐다는 분석 기사입니다.
    Q. 여러분, 그래도 구독 중의 구독은...?
    A: 뉴___구독! (정답을 안다면, 트렌드를 아직 모르는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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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싸움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 손석희 JTBC 사장과 프리랜서 기자 김 웅씨 간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 웅씨는 손 대표의 교통사고를 기사화 하려 하자 손 대표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채용을 제안했고,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했어요. 반면 손 대표는 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불법 취업 청탁이 있었다고 반박 중. 사건의 발단인 교통 상황에서도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오늘부터 본격 수사에 들어갑니다.

    😮냄새가 나서 내리라고요? 한 유대인 가족이 아메리칸 에어라인(American Airlines) 항공기에서 쫓겨났어요. 긴급상황이 발생했다며 비행기에서 내려야 한다고 안내를 받았고,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서야 자신들의 ‘체취'에 대한 불만이 접수됐다는 것을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은 아마 진짜 이유는 반유대주의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콩 에어라인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승객 셴(Shen)의 탑승을 거부했대요. 그녀가 동행이 없고, 걸을 수 없다는 이유로요. 항공사 웹사이트에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개인적인 돌봄은 할 수 없다며 개인 돌보미와 함께 여행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기재해 두었다는데요. 
    셴: 안전상의 이유가 문제면, 나를 비행기에 안 태울 것이 아니라, 내가 더 안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시설을 마련했어야 했다.
    오늘의 뉴스레터는 킴👩, 쏭😉, 기멩🐬빈👦이 쓰고 양수👧가 그렸어요.
    님! 아래 버튼을 눌러, 오늘 레터 어땠는지 알려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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