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윈즈코리아는 무엇을 하는 단체인가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하고 싶어 말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후원을 결심하는 경우는... 애석하게도 흔치 않습니다.
활동가들이 모여 고민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한 문장으로 단체를 소개할 수 있을지. '지원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서 구호 활동을 진행합니다.'라고 소개하자고 (잠정적인)결정을 내렸습니다.
몰도바에는 여전히 약 10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이 줄어들고, 자연스레 재원도 부족해진 국제구호단체들은 몰도바를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피스윈즈코리아는 전쟁 직후부터 지금까지 몰도바 수도 키시나우시와 피난소를 운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직후, 현장에 물자가 쏟아졌습니다. 그럼에도 일주일 뒤에나 텐트가 도착하고, 하염없이 물자를 기다리는 지역이 있습니다. 도시 외곽, 인구 약 5천 명이 살고 있는 '타니슈마' 지역입니다. 이곳은 현재 '전염병'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피스윈즈코리아는 400가구에 기초물자 지원을 마치고, 임시 진료소 운영과 전염병 예방을 위해 세탁기를 설치했습니다.
짧게 언급한 두 곳은 모두 지원이 끊기거나 닿지 않는 사각지대입니다.
피스윈즈코리아가 사각지대를 계속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을 통해 함께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