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a Tell Me 숨은 이야기!
복고맨이 전하는 음악 이야기! 매월 둘째, 넷째주에 만나보세요😎

매년 12월에는 두 가지 생각이 들어요. 내년이면 또 나이 먹는다는 좌절,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는 설렘. 12월만 되면 다들 캐럴 플레이리스트 틀어두시죠? 캐럴에 꼭 빠지지 않는 가수가 있다면 바로 아리아나 그란데인데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21세기의 캐럴 퀸이라고 할 수 있어요. 


2013년과 2015년에 두 차례 크리스마스 앨범을 냈고, '크리스마스 싱글'도 디스코그래피에 따로 정리되어 있을 정도죠. 최근에도 켈리 클락슨과 함께한 캐럴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아리아나 본인은 어린시절의 크리스마스를 두고 "시끄러운 이탈리아 가정" 출신이라 가족끼리 카드 게임도 하고 요리도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트리 점등식도 매년 지켜보곤 했다고 하니 여느 사람들과 다름없이 평안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 같아요.

🎄 'Santa Tell Me' 우리말 번역 가사 뮤직비디오 보러가기 🎄
하지만 막상 아리아나의 대표적인 캐럴인 'Santa Tell Me'는 조금 슬픈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 산타 할아버지에게 "정말 당신이 존재한다면 내년까지 함께할 수 없는 남자친구는 주지 말라"고 읍소하는 가사인데요. 많은 분들이 예상치 못한 내용이죠? 아리아나는 이 노래가 "응원하는 곡처럼 들릴 수 있지만 사실은 제법 냉소적이고 우울한 노래"라고 했어요. 분위기로 따지면, 모든 걸 주었지만 바로 다음날 차여서 우울한 사람의 이야기인 왬의 'Last Christmas'와 비슷하다면서요. (🎧아리아나가 부른 'Last Christmas' 커버도 있답니다!)

아리아나는 오히려 크리스마스의 모순에 주목했는데, 자신은 이맘때 즈음만 되면 여러번 가슴 찢어지는 일들을 겪었다고. 그리고 1년 중 가장 생기 넘치는 날임에도 정반대로 슬픔을 겪는 사람들 또한 많이 봤다죠. 크리스마스의 여러 감정을 모두 겪어본 아리아나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크리스마스에는 항상 사랑을 노래하는 아리아나. 하지만 노래에 따라 그 방식은 전혀 다르답니다. 올해 이유식 독자 여러분이 들을 캐럴은 무엇인가요?  
🎄유니버설뮤직코리아가 엄선한 캐럴모음은 어떠세요?🎧
복고맨 소개│한 시대를 풍미한 옛날 뮤지션과 문화 전반의 이야기를 하는 유튜버 복고맨입니다😊 유튜브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도 음악을 어떻게 하면 더 재밌게 들을 수 있을지, 어떻게 내가 듣는 음악을 퍼뜨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이유식에서도 그런 고민의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우리 모두의 음악이 풍성해지는 그 날까지, 이유식에선 비단 복고 말고도 여러 음악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복고맨 유튜브 채널 방문하기
  😎오늘 이유식이 재밌었다면 주변에 추천해 주세요!
🌍이전에 이유식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면?
📌현재 구독 중인 이메일 주소를 바꾸고 싶다면?
유니버설뮤직코리아 미디어마케팅
문의 mediamarketing@umusic.co.kr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