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에는 두 가지 생각이 들어요. 내년이면 또 나이 먹는다는 좌절, 하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는 설렘. 12월만 되면 다들 캐럴 플레이리스트 틀어두시죠? 캐럴에 꼭 빠지지 않는 가수가 있다면 바로 아리아나 그란데인데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21세기의 캐럴 퀸이라고 할 수 있어요.
2013년과 2015년에 두 차례 크리스마스 앨범을 냈고, '크리스마스 싱글'도 디스코그래피에 따로 정리되어 있을 정도죠. 최근에도 켈리 클락슨과 함께한 캐럴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아리아나 본인은 어린시절의 크리스마스를 두고 "시끄러운 이탈리아 가정" 출신이라 가족끼리 카드 게임도 하고 요리도 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트리 점등식도 매년 지켜보곤 했다고 하니 여느 사람들과 다름없이 평안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