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  안녕하세요, 서울라이터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안테나를 쫑긋 세운 크리에이터들에게 작은 영감이 되고자 최근 이슈가 됐던 국내외 콘텐츠를 모아 전송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 주의 작은 발견이 되길 바라며 지난주 이슈 콘텐츠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페이스북의 새 이름, 메타
메타버스에 살짝 미친 마크 주커버그가 상상한 미래 

©meta(클릭시 유튜브로 이동)
페이스북이 사명 변경을 고려 중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이렇게 빨리 바꿀 줄은 몰랐어요. 심지어 사명이 메타라니. 메타버스에 이렇게 진심인줄도 몰랐죠. 영상 속에서도 메타버스를 향한 마크 주커버그의 은은한 광기가 그대로 전해지는데요. 

1. 메타버스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들과 연결되는 것이다.  메타버스 내에선 실제 같은 공간에 있는 듯  섬세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2. 메타버스는 체화된 인터넷이다. 이는 인터넷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이미 쓰고 있는 그 시간을 더 잘 활용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3. 스마트 고글과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가 제공하는 다양한 경험을 옮겨 다니며 체험하게 될 것이다. 
4. 메타버스의 기본 개념은 현존감, 아바타, 홈 스페이스, 공간이동, 상호운용성, 프라이버시와 안전, 가상 굿즈, 내추럴 인터페이스다.
5.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6. 메타버스는 모바일 인터넷의 넥스트 챕터다.

와~ 페이스북 진짜 이 악물고 준비한 것 같아요. 마치 한편의 메타버스 관련된 고퀄 최신 인강을 본 기분인데요. 이대로라면 정말 앞으로는 완전히 다른 세계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무려 1시간이 넘는 영상이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면 아래 주제별로 클릭하셔서 시뮬레이션 영상만 보셔도 영감을 얻는데 도움이 되실 거예요. 아, 유튜브 자막 켜시면 한글자막 잘 나옵니다.😗

소셜 연결 (01:47) 엔터테인먼트 (12:46) 게임 (16:13) 피트니스 (23:58) 재택근무 (26:29) 교육 (30:43) 크리에이터와 비즈니스 (34:12) 혼합현실(44:54) 책임감 있는 구축(51:23) 차세대 하드웨어(레이밴 스마트 안경)(55:33) 3D 아바타 (01:01:25
웬디스는 또 이걸 안 지나치고, 자신의 이름도 Meat로 바꾼다며 미트 드립을 쳤구요. 그걸 또 메타는 받아쳐서 Nice to meat you!라고 답해줬네요. 이외에도 여러 패러디가 나온 걸 보니 지난주 메타의 사명변경이 정말 이슈긴 이슈였나봐요. 

유엔총회에 등장한 공룡이 한 말은?
무개념 인간들에게 호통치는 개념 공룡의 연설 

©UNDP (클릭시 유튜브로 이동)
인간들, 잘 들으세요.
저는 멸종에 대해 좀 알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 한 말씀 드리죠.(쿨내 진동)

멸종이 나쁜 거라는 건 잘 아시잖아요? 그런데 7천만년간 스스로를 멸종으로 내몰고 있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적어도 우리는 소행성을 갖고 있죠. 그런데 기후 재앙으로 치닫는 이유가 뭐죠?!(도발)
아직도 매년 정부는 수많은 공공 재정을 석탄 연료 보조금에 쓰고 있다고. 상상해봐요! 매년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를 만드는 데 보조금을 쓴다니! 그걸 지금 바로 당신들이 하고 있는 거라고!!! (파워 흥분) 

그 돈으로 할 수 있는 다른 걸 생각해봐요.(급정색) 세계엔 많은 사람들이 빈곤 속에 살고 있어요. 인간이란 종을 죽이는데 돈을 쓰는 것보다 그들을 돕는게 더 옳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꽤나 논리적) 
인류는 지금 엄청난 기회 속에 있습니다. 경제를 재건하고 팬데믹 전으로 돌아가는, 이건 아주 큰 기회에요. (희망 투척) 멸종을 선택하지 마세요. 늦기 전에 당신의 종족을 구하세요. 변명거리 만들길 멈추고 변화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설득 완료) 땡큐! (감동의 물결,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

버추얼 휴먼, 내가 어디까지...알더라?
전세계 버추얼 휴먼 총망라 virtualhumans.org

©virtualhumans.org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모두 감당할 수 없는 희망을 걸고 삶의 시작점에 서 계신 버추얼 휴먼들입니다. 
😵얘들 인간 아니라고요.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 인간이랑 가상인간이랑 경쟁하면 안 되는 거잖아!!
😨제발 그만해, 나 무서워...이러다 진짜 인간 모델 다 죽어!!!
😟할아버지, 버추얼 휴먼이라면서요. 바퀴벌레랑 벌, 외계인, 라이언이 저기 끼어 있는게 말이 되냐고요!!
😠그럼 자네가 날 속이고, 버추얼 휴먼을 휴먼인척 한건 말이 되고?!!

요즘 재미들린 오겜 화법 한번 써봤는데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버추얼 휴먼, 전 세계 버추얼 휴먼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사이트를 발견하여 공유 드립니다. 그래도 나름 버추얼 휴먼들을 제법 안다고 생각했는데 세상에 이렇게나 많았다니! 이제 버추얼 세계에서 유명해지는 것도 점점 어려워지겠는데요.

오징어 가고, 지옥이 온다
넷플릭스의 새로운 기대작, 연상호 감독의 지옥

©Netflix(클릭시 유튜브로 이동)
부산행, 반도로 연타를 친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기대작! 지옥의 공식 예고편이 나왔는데요. 갑작스럽게 등장한 사자들에게 사람들은 지옥행 선고를 받게 되고, 이 혼란의 시기를 틈타 사이비 종교인 새진리회가 등장하게 됩니다. 유아인은 새진리회의 사이비 교주 역할을 맡았고요. 마블 뺨치는 그래픽이 인상적이네요. 연상호 감독은 “우리가 아는 세상의 해체와 재건, 그리고 또 한 번의 해체를 통해 그 세상에 사는 사람들의 신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세상에 없던 혼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인상 군상들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11월 19일에 넷플릭스에서 첫 스트리밍 된대요.

https://youtu.be/ga3pXJEngms
어머, 이건 가져야 해!
브라운과 스벅의 만남이라뇨! 굿즈천재들 같으니!

©starbucks
스티브 잡스 형님이 유일하게 집안에 들였다고 알려진 브랜드 브라운(BRAUN). 디자이너의 디자이너 디터람스가 디자인한 전통의 브라운 시계와 스타벅스가 만난다니! 굿즈 따위 프리퀀시 따위 다이어리 따위, 아랑곳 않던 저도 이 조합은 못 참죠! 매년 많인 사람들 줄커피 마시게 했던 연말 프리퀀시의 새로운 프로모션 제품인데요. 스벅 굿즈 담당자, 이 기획 칭찬합니다. 

다시 태어난 휴식의 공간 [레레플레이]
by copywriter 봉마더

쌀 도매업과 가구점들이 즐비한 신당동의 어느 골목 깊숙한 곳, 이런 여인숙이라면 하루를 고단하게 보냈을 사람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몸을 뉘였겠지요네이버 지도를 봐도 긴가민가한 장소, 사람 하나 겨우 들어갈 좁은 골목을 들어가면 만나는 이 곳 레레플레이는 여인숙을 개조하여 만든 곳입니다. 그래서 내부에 들어서면 뻥 뚫린 스케일을 자랑하는 요즘 카페들과 달리 이방, 저방, 요방으로 쪼개져 있는 구조예요여인숙의 DNA가 살아있는 장소라 그런걸까요왼쪽으로 몸을 틀면 이 방이, 오른쪽으로 몸을 틀면 저 방이 작고 단아하게 짠 나타나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하고 막 눕고 싶고 자고 싶어졌습니다. SNS에서 사진만 보고 갔을 때 종종 실망하는 곳이 있기도 한데 여기는 실제로 본 느낌이 몇 배나 더 좋았던 공간입니다. 구석구석 내추럴한 인테리어와 베이지 톤의 차분한 컬러 속에서 한참을 머물다 왔답니다.

· 인스타그램 @r_e_r_e_play
· 서울 중구 퇴계로8114-6
· 11:00-20:00 (~/일 휴무)
· 주차 불가, 가까운 공영 주차장 이용
지난 레터의 베스트 콘텐츠는
[패스트푸드 콜렉션]이 뽑혔습니다

💌세종대왕 동상과 초상화 얼굴에 문제가 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어진이 없었다보니 당시 제작 담당자? 였던 김기창 화백이 자신의 얼굴을 이용하여 어진을 그리고 동상을 제작하는데에 참여했는데요. 문제는 이 화백이 친일부역화가였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난리났던 적이 있었어요. 이런 문제점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먼저 저도 몰랐던, 저의 오타 '그런데'를 찾아주신 구독자님 ㅎㅎ 감사합니다. 또 만원권의 세종대왕 표준 영정이 김기창 화백 자신의 얼굴을 사용한 것이고 김화백이 과거 친일행적이 있다는 논란이 있었음을 알려주신 분도 계셨어요. 그래서 한번 찾아봤는데 김기창 화백과 세종대왕 그림, 닮아 보이시나요? 놓쳤던 소식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주도 흥미롭게 본 콘텐츠를 알려주세요. 앞으로 레터에 담을 방향성을 위한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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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eoul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