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즈니스위크는 “코로나19 회복이 생각보다 강하게 나타날 수 있으니 빨리 여름 휴가 계획을 잡아라”라고 조언했죠. 듣던 중 반가운 소리인데요. 비즈니스위크의 예언(?)대로 코로나19 회복이 빠르게 진행된다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지만 지난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최악의 한 해를 보냈는데요. 올해는 작년 보다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소식들이 있습니다.

브루스 플랫 브룩필드자산운용 CEO는 최근 FT와의 인터뷰에서 오피스 시장에 대한 강한 믿음을 다시 한번 드러냈고요. 미국의 리테일 임대료 징수율, 임대주택 거래 건수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이지스자산운용과 CBRE는 이날 각각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시장 전망을 내놨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하세요.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인 '덴츠그룹'이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본사 빌딩 매각을 추진합니다. 덴츠 본사 빌딩은 지상 48층, 높이 210미터의 초고층 빌딩으로 저층부에는 상업시설 '카렛타 시오도메'가 있는데요. 준공 시기는 2002년입니다. 자산 매각 규모는 일본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오피스 거래 사상 최대 규모인 3,000억엔(약 3조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네요. 코로나發 일본 오피스 시장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많은 부동산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기존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면서 주목받고 있죠. 부동산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부동산 시장의 미래를 엿볼 수 있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새롭게 부상하는 부동산 스타트업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미국의 ‘랜딩(Landing)’과 일본의 ‘Rsmile’라는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서 확인하세요.

2018년 이후 작년까지 10개의 공모 상장 리츠가 등장하면서 한국 리츠 시장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신한리츠운용의 ‘신한알파리츠’, 켄달스퀘어의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각 운용사를 넘어 향후 한국 시장을 대표하는 리츠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1호 리츠 자산관리회사(AMC)인 코람코자산신탁도 ‘이리츠코크렙’과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두 개 상장 리츠를 운용하고 있는데요. 두 리츠 모두 준비를 많이한 리츠이지만 코람코신탁의 대표 리츠로 내세우기에는 1%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이에 코람코신탁은 현재 플래그십 리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추가로 자산을 편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요. 주택도시기금이 스폰서로 참여할 계획도 세워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상장 리츠의 시니어 주택 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주목받고 있는 자산이죠. 아직 일본 상장 리츠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라 향후 투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오피스 거래가 이루어질 때 마다 새로운 이정표가 만들어지고 있는 판교에서 새로 매물로 나오는 자산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H스퀘어’입니다. 현재 카카오가 사옥으로 쓰고 있는 건물이죠. 구분소유 빌딩이라는 제약에도 불구하고 매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