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디어는 100년이 넘은 기업으로, 사업의 많은 부분이 변했지만 독립적인 딜러 기반으로 고객 서비스를 한다는 것 하나만은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존디어가 농기계 기업인 만큼 자동차 프랜차이즈처럼 존 디어의 농기계를 농민들에게 연결해주는 딜러가 존재합니다. 그렇나 고객 입장에서는 자동차의 딜러들보다 존 디어의 딜러들과 훨씬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예컨대 고급 콤바인의 값은 25만 달러 또는 그 이상인데 대규모 농장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수백만 달러의 수입이 걸려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장비에 거액을 투자하는 경우에는 현금으로 거래하는 법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거래가 성사되기까지 딜러와 농민은 오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보통이고, 이미 한동안 콤바인 구매를 놓고 상의를 했을 것입니다. 즉, 딜러는 장비를 팔기 전에 딜러는 장비에 대한 고객의 필요를 속속들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딜러십 네트워크를 통해 자사 장비를 책임진다고 볼 수 있죠.

존 디어가 성공적인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서 그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게 해준 그들의 3가지 핵심가치가 있습니다.

위 핵심가치에서도 보이듯이, 그들은 고객관리에 무엇보다 진심입니다. 존 디어의 전 대표 샘 앨런은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존디어 딜러십 네트워크는 고객 서비스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합니다. 고객이 아칸소의 딜러에게서 트랙터를 구입하건, 캘리포니아에 있는 홈 디포 매장에서 잔디깎이를 사건, 제품에 대한 완전 서비스를 해주는 존디어 딜러가 언제나 근처에 있어야 합니다. 이렇다 보니 존디어의 제품을 구매하는 순간 딜러와 농민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됩니다. 이 둘의 소통을 신속하고 간편히 해줄 수 있는 서비스의 수요가 항상 필요했던 것이죠. 여러분들은 존 디어의 AgriSync 인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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