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가 내 맘대로 뽑은
사찰 속 신기한 존재와 숨겨진 장면 베스트 5

#1. 나는 네가 어제 한 일을 알고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사후세계를 상징하는 전각, 명부전. 그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도 천진난만한 표정의 동자들이 자리하고 있으니, 겉모습만으로 이들을 가볍게 봐선 안 된다. 그들은 생전 선업과 악업을 모두 기록해 명부의 관리에게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한다는 무서운 녀석들, ‘선악동자’이다.

 

#2. 캡틴 아메리카도 들지 못할 무기

‘밀적금강역사가 자신이 가지고 다니던 금강저를 땅에 던져 아사세왕, 제석천, 목건련 존자에게 들어보라 했지만 아무도 들지 못했다. 그가 다시 금강저를 들어 허공에 던지니, 금강저는 일곱 번을 빙빙 돌고 그의 손에 도로 내려와 머물렀다.’(대보적경』 「밀적금강역사회) 부처님의 보디가드 금강역사의 무기 ‘금강저’! 그 누구도 들지 못한 금강저는 토르의 묠니르도 대적하지 못하는 것인가?

 

#3. 소원을 말해봐

대부분의 사찰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나라 나한상은 미소 짓고 있거나 익살스런 표정을 하고 있다. 이 나한님들은 중생의 간절한 소원에 반드시 응답하는 영험함을 지녔다는데, 하지만 주의할 점! 나한님들을 만날 땐 몸가짐에 신경 써야 한다. 나한님들의 성격이 괴팍하기 때문이다.

 

#4. 의외의 귀여움 속에 감춰진 신이한 능력

불교의 저승사자가 쓴 관 양쪽 끝엔 뾰족한 무언가가 빼꼼 솟아 있다. 완전 무장한 저승사자를 살짝 가리면 의외의 귀여움이 폭발! 전설에 따르면 이 관은 저승사자를 산 사람에겐 보이지 않게 하는 신이한 능력을 지녔다고 한다. 저승사자 전용 아이템인 것이다.

 

#5. 이토록 끔찍한 세계라니!

불교의 지옥은 길게 뽑힌 혀 위에 쟁기질을 하거나 얼어붙은 몸을 옥졸들이 깨부수기도 하는 끔찍한 곳이다. 더욱이 죄의 경중에 따라 그 고통을 몇 번이고 반복해 겪어야 한다. 생전 지은 죄업의 종류에 따라 처벌받는 지옥도 다르다고 하니, 혹 사찰에 그려진 지옥의 모습을 보고 등골이 오싹했다면 그동안 어떤 죄를 저지르며 살아왔는지 되돌아보라. 아직 늦지 않았다.

절집의 ‘신 스틸러(scene stealer)’,

사찰 구석구석 기묘한 존재들의 진기한 내력!

사찰 속 숨은 조연들
노승대 지음 | 456쪽 | 30,000원
길따라 절따라
진달래도 뒷북을 친다
간화선 대법회 회향 후 찾은 비슬산 진달래
학림사 오등선원장 대원, 조계종 기본선원 백담사 무금선원 유나 영진, 범어총림 범어사 방장 지유, 전국선원수좌회 전 대표 의정, 축서사 조실 무여, 석종사 조실 혜국, 조계종 종정이자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의 법석을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문경 세계명상마을 개원 기념 간화선 대법회를 오갔다. 서울에서 문경까지 출퇴근하는 7일 일정을 회향한 바로 다음 날(4월 27일), 대구 비슬산으로 향했다. 간화선 대법회는 물론 비슬산 진달래도 이번 봄이 아니면 언제 다시 오지 못할 인연이었다.

간화선 대법회 기간 중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진달래 사진이 강하게 유혹했다. 봄비 소식에 진달래가 떨어졌을까 조마조마했다. 이미 마음은 대구 비슬산자연휴양림으로 내달렸다.
월간불광 5월호
신라의 시작과 끝, 경주 남산
불상과 탑 등 불교문화재가 계곡마다, 능선마다 산재해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경주 남산! 571(5월)호는 신라인들의 불국토 경주 남산을 들여다봤습니다. (*경주 남산 지도가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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