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OUT TU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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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안 쉬어져요" 조지 플로이드의 마지막 유언입니다.

언제: 5월 25일
어디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누가: 피해자 - 조지 플로이드 / 가해자 - 데릭 쇼빈
어떻게: 경찰 폭력/ 과잉 진압 - 9분간 플로이드의 호소에도 불문하고 목을 눌렀음
왜: 미국 사회 만연한 인종차별. 반복적인 경찰의 인종차별 및 과잉진압.

코로나 19로 인해 실업자가 된 46세 평범한 남성이 또 한 번의 경찰 폭력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플로이드씨의 죽음으로 인해 미국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고 SNS상에서 (화요일을 어둠으로 덮는 (BLACKOUTTUESDAY) 릴레이 운동을 하며 플로이드씨에 대한 애도와 인종차별/경찰폭력을 규탄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다르지 않게 미국 정부는 해당 시위를 "외부세력"개입 논리로 진압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과연 그 많은 시민들이 "외부세력"의 "선동"으로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행동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특정 정치적 성향을 띄고 있는 사람은 "시민"이 아닐까요?

2012년부터 경찰폭력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피해자는 총 20명이었어요. 어떤 무기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시민들을 단순히 피부색으로 "위협적인 인물"로 규정하고 과잉진압한 것입니다. 인종차별의 역사가 뿌리 깊게 박혀있는 미국 사회 구조적 인종차별에 분노하여 사람들이 거리로 나선 것입니다.

BlackLivesMatter. 흑인의 생명도 중요합니다. 라는 당연한 구호가 외쳐져야 하는 참담한 현실. 우리 사회의 차별과 혐오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직업을 잃은 고 조지 플로이드씨와 마찬가지로 우리 사회 가장 불안정한 노동, 가장 차별받는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잘리거나, 무급휴직, 과로사 당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입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동자들 또한 일상적 차별에 노출되었습니다. 최근까지도 코로나 19 확진자/의사 환자 발생 시 비정규직에만 공지가 제대로 전송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에 노출되는 구조
👉도급업체로체로 안전한 노동환경의 책임을 한국지엠 사측이 떠넘길 수 있는 구조
👉위험해도 위험하다고 말할 말할 수 없는 구조 때문입니다.
[사진] 현장에서 마스크 부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비정규직지회 동지들을 위해 사무지회에서 마스크를 지원하는 연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한국지엠 불법파견 5611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어제 서울고등법원 앞 노숙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불법파견 5611째, 지속되는 선고 연기에 노동자들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법원은 누구 편인 것일까요? 
6월 5일, 법원은 약속대로 선고하라! 비정규직지회는 매일 검찰청 및 서울고등법원 앞 선전전을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아시아나 항공 하청노동자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어제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정부 대책을 요구했는데요. 아시아나항공에서도 하청노동자들이 코로나 19로 발생한 위기의 책임을 떠안게 된 것입니다. 

아시아나 항공 비정규직 노동자 절반 이상이 권고사직으로 월급 한 푼 없는 무기한 무급 휴직으로 내몰렸습니다. 이를 거부한 노동자들이 11일 정리해고되었는데요. 기업에 돈 풀기 정책, 기본 생계를 유지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지원금.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코로나 19 피해가 모두 내몰리고 있는 현실.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합니다. 비정규직,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