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은 사라져도 살아가야 하니까요(w.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

📌 9월 21일 금트 리스트

☝🏻 치매의 모든 것

✌🏻 세계 경제에 빨간불? 금·은 비철금속 관련주

👌🏻 저평가된 주식을 사려면 꼭 확인해야 할 PER, PBR

9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함께 제정한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입니다. “난 어리니까 해당 사항 없는데?”라고 말하는 푼둥이 여러분! 우울증, 비타민 결핍 등 치매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안심은 놉!🙅‍♂️🙅 요즘 ‘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우울증이 20·30대에서 급증 중인데, 이 역시 치매 발병 시기를 앞당기는 이유가 될 수 있대요. 그래서 오늘은 치매하면 한 번쯤 던져보았을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영화 <스틸 앨리스>의 한 장면처럼 ‘기억은 사라져도 나(환자)는 여전히 살아가야’ 하니까요. 다른 날과는 조금 다른, 생활형 금트 시작합니다!🏃‍♂️

📌 금융 PT

〔치매 안내서〕

🔔치매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뇌세포가 파괴되면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로 진행되는 병. 원인과 증상에 따라 알츠하이머*, 혈관성 치매 등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어요. 그런데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 보니,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혼용해서 쓰는 경우가 많아요.

*알츠하이머 : 대개 65세 이후, 뇌세포의 노화, 퇴행 때문에 발병. 기억력을 담당하는 세포가 점점 파괴됨

📍세계적으로 7초당 1명씩 진단받는 질병

우리나라 치매 환자는 약 85만 명(2018년 기준). 그중 9.8%(약 8만 명)가 65세 미만, 90.2%(약 76만 명)가 65세 이상이라고 해요. 정부에서는 매년 2배씩 치매 환자가 증가할 거라고 보고 있어요. *출처 <대한민국 치매현황 보고서, 2019>

👶10대, 20대, 30대라고 안심했나요?

• 영츠하이머(Young + Alzheimer) : 심각한 기억력 저하 증상이 지속되면 뇌의 노화가 빨라져 치매로 발전될 수 있어요.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디지털 기기 달고 살거나, 음주를 즐기는 푼둥이들은 조심해야 한대요.

• 알코올성 치매(블랙아웃) : 술을 마신 후 필름이 끊어지는 현상인데, 이때 뇌의 기억 저장소 해마가 손상을 입게 돼요. 즉, 블랙아웃 횟수가 잦아질수록 알츠하이머로 진행될 확률도 높아지는거죠.

🤏치매에 대해 좀 더 알고 싶다면?

기억을 잊은 여자와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의 사랑, 파괴적인 환자와 고통스러운 가족... 이렇게 치매는 종종 미디어에서 신파극과 감정 폭력의 소재로 등장해왔어요. 어쩌면 그동안 우리는 미디어가 주입한 ‘치매’를 진짜 ‘치매’로 알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 그래서 추천하는 영화 <스틸 앨리스, 2014> : 세 아이의 엄마이자 존경받는 언어학 교수인 앨리스. 인생의 정점인 50세에 ‘조발성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은 후, 점점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삶으로써 알츠하이머를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담아냈어요. “저는 고통스럽지 않습니다. 애쓰고 있을 뿐입니다. 이 세상의 일부가 되기 위해, 예전의 나로 남아 있기 위해”. *병의 증세를 리얼하게 묘사했다는 평,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가족들은 ‘치료비, 간병비’ 때문에 힘들대요

매년 국가에서 부담하는 치매 환자 관리비용은 1인당 2,042만 원. 만약 45세에 치매가 발생하면 사망할 때까지 약 1억 6천만 원이 든다고 해요. 이마저도 매년 상승하는 추세예요.

※ 주요 비용 사용처 : 입원비 > 약국비 > 진료비(외래)

🚨이럴 땐 국가에 ‘도움’을 외치세요

•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 65세 이상 또는 65세 미만 중 노인성 질병을 앓고 있다면, 국가에서 지정한 평가 등급에 따라 현금이나 간호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증세가 심각하지 않은 경증 치매도 가능!

• 치매안심센터 등록관리 서비스 : 지역 치매안심센터에 등록한 환자와 가족에게 지원 정책 안내는 물론 정기적인 검사,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

• 건강보험 제도 : 중증 치매 환자는 건강보험 본인 부담금 10%

☔이런 보험도 도움 돼요

• 치매 진단비 특약 : 의사가 ‘치매’로 진단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 나이가 들수록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장 기간은 최소 90세까지. 할 수 있다면 최대한 길게 설정하는 게 좋아요.

⤷ Check Point ① 경증 치매 진단비를 가장 많이 주는 보험사(또는 상품) 선택하기.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환자의 2/3가 경증 치매(증상이 미미한) 환자임 ② 매월 정해진 보험금을 받는 상품은 간병비로 사용할 수 있어서 유용함

• 장기요양 간병비 특약 : 국가에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있다면 보험엔 이거! 만약 이 특약에 가입되어 있다면, 국가에서 지정한 평가 등급에 따라 추가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죠.

• 질병 후유장해 특약 : 신체 부위 장해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 치매 역시 뇌가 장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 보험금을 보장해줘요.

⤷ Check Point ① 치매로 보장받은 후에도 혜택이 사라지지 않고 신체의 다른 부위가 손상되면 보험금 또 지급 ② 병을 앓았던 사람은 가입이 어렵고, 어릴 때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싸고 가입이 유리함

※ ‘지정대리청구인제도’ 이용은 필수 보험 당사자가 보험금을 신청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대신 청구할 수 있는 사람을 사전에 지정해 두는 제도. 예를 들어 엄마의 보험 대리인을 딸로 설정해두면, 치매인 엄마 대신 보험금을 신청하고 받을 수 있어요.

🌞그밖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

• 치매안심센터 : 1:1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서비스 연결 통합 지원. 전국 지자체 운영

• 치매상담콜센터 : 24시간 치매 관련 상담 가능. ☎ 1899-9988

• 치매자가진단 Link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결코 빠져나올 수 없는 상실의 세계에 갇혀버리는 병, 치매. 영화에서 앨리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순간을 살라고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순간을 사는 것과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않는 것, 상실의 기술을 배우라고 스스로를 몰아붙이지 않는 것”이라고요.

오늘 금트를 준비하며 세이프티는 경제적인 은퇴를 위한 재테크뿐 아니라, 평범한 삶에서 은퇴하게 될지도 모르는 그 날을 위하여, 마음의 재테크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 푼둥이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에디터 세이프티 🚥

📌주식 트레이닝

〔금·은 비철금속 관련주〕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지난주부터 세계 경제에 대한 비관적인 지표가 다수 발표되고 있습니다. 원유, 미국 주식 시장, 미국 통화정책이 모두 ‘경제 빨간불’을 외쳤거든요. 자세한 이야긴 다음과 같아요.

📆 9월 14일

석유수출국기구(이하 OPEC) 💬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950만 배럴 감소 예상”
⤷ 이는 8월에 발표한 수요 전망보다 40만 배럴이나 더 감소한 수치. OPEC이 매월 수요 전망을 발표할 때마다 조금씩 더 수치가 나빠지는 중. 전 세계적으로 원유를 사용하는 각종 산업 경제 활동이 멈췄다는 뜻.

📆 9월 15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 “페이스북 상대로 반독점 위반 소송 준비 중”
미국 법무부 💬 “알파벳 반독점 소송 제기 예정”
⤷ 독점 금지법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나스닥 대형 기술주들 하락 중.

📆 9월 16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제롬 파월 💬 “3년간 기준금리 제로(0%) 수준 유지할 것, 그러나 통화정책이 금융안정의 최전선이 돼서는 안 된다”
⤷ 제로금리 역시 경기 부양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한 것으로 해석 가능. 현재로써는 경제 회복 전망 불확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지난 7월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던 글로벌 안전자산 ‘금, 은’의 몸값이 다시 오르고 있습니다. 경제가 악화할 때마다 금과 은은 ‘극호’ 투자 자산으로 급부상했는데요. 따라서 이번 주에 주식을 매수할 예정이라면, 비철금속(금, 은을 포함한 철 이외의 금속들) 생산•가공•판매 전문업체를 주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식 트레이너 GM 📊

※ 주의
· 주식 가격은 기대감으로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중립적인 자세로 관망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본 내용은 투자 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지지 않습니다.

📌자투리 금트

〔PER/PBR〕

주식을 매수할 때 “저평가 우량주를 사라”는 조언, 한번쯤 들어보셨죠? 재무제표의 ‘PER’과 ‘PBR’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 먼저 PER(주가수익비율)은 현재 주가를 EPS(1주당 수익)로 나눈 수치입니다. '주당순이익 대비 현재 주가가 어느 수준인지' 판단하는 지표예요. 일반적으로 (PER)＜10이면 저평가, (PER)＞10이면 고평가되었다고 판단합니다.

• PBR(주가순자산비율)은 현재 주가를 BPS(1주당 순자산)*로 나눈 건데요. '기업의 자산대비 주가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지표입니다. 보통 (PBR)＜1이면 저평가, (PBR)＞1이면 고평가되었다고 판단합니다.

• PER의 경우, 업종별로 차이가 심해서 기존의 평가 방식으로 판단하기에 무리가 있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당장의 실적보다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된 바이오주나 언택트주가 그렇죠. 이런 경우엔 ‘동일업종 PER’을 보는 게 좋습니다.

이외에도 회사의 성장 가능성, 향후 악재 여부, 재무 건전성 등을 두루 살핀다면 우량 기업에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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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금트 어땠나요?”

안녕하세요. 레터지기 양꽁입니다. 지난 7월에 첫 레터를 보내드리고, 벌써 열 번째 레터로 찾아뵙네요! 아낌없이 칭찬해주시는 독자분들 덕분에, 푼푼 에디터들은 으쌰으쌰 더 힘내고 있답니다. 사랑합니다💛

당분간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더 나은 레터를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합니다. 아래 '평가하기' 버튼을 눌러 저희가 더 쉽고 재밌게 레터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가감 없는 피드백을 보내주세요(★비판 환영★)! 도움이 되는 피드백을 보내주신 분들께 매주 커피 쿠폰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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