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에게 드리는
#07 일곱 번째 화요일 이야기 
(2020. 09. 01)
🍊

막내 마케터가 돌아왔어요♥

 님 안녕하세요? 
돌아온 막내 마케터 임유나입니다. 
 그새 절 잊으신 건 아니겠죠? 😘

 우선 저희 ‘화요일 오후 세 시’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뜨거운 관심 보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매주 설문을 통해 보내 주신 좋은님의 
무한한 애정에 행복한 나날을 보냈는데요. 
(실제로 설문을 읽다 사무실에서 감동의 눈물을 훔쳤다는 후문...★)

그래서 오늘은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좋은님 7문 7답’ 코너!

저희에게 보내 주셨던 설문 중
가장 많았던 질문 일곱 가지에 대해
직접 답해 보는 시간을 준비했답니다.

님과 소통하고 싶어 
안달 난 막내 마케터의 7문 7답! 
지금부터 함께 시작해 보실까요? 

 
1) 편집자가 바뀌었나요? 매주 보내는 이름이 다릅니다
→ 매주 레터를 보내는 사람의 이름이 달라 혼란스러우셨죠? 저희 레터는 발행인, 편집자, 막내 마케터 등 좋은생각 직원들이 자유롭게 돌아가며 글을 쓰고 마지막 발송은 레터 담당자인 제가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레터를 쓰는 이의 성별/ 연령/ 성격/ 취향이 모두 다르다 보니 늘 새로운 에피소드와 기분을 느끼실 수 있겠죠? 두근두근, 다음 주에는 과연 누가 레터를 보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2) 좋은생각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모두 작가님이신가요?
→ 좋은생각 직원들은 작가가 아닙니다. 다른 출판사처럼 발행인, 편집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졌죠. 레터를 발송하고 나서 ‘작가님’으로 불러 주시는 좋은님이 많이 계셨는데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작가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묘하기도 하고 감사했답니다. 이러다 출간 제의 들어오면 어쩌나 매주 김칫국 거하게 들이켜고 있는 막내 마케터랍니다. (마음만은 저도 프로 작가😂)

3) 사무실 모습이 궁금해요!
→ 저도 사무실을 짠! 하고 공개하고는 싶지만 처음부터 모든 걸 공개하면 재미없겠죠? 맛보기로 사무실의 일부분만 공개해 볼까 합니다.

우선 여기는 제 책상입니다. 입사 첫날, 동료인 다혜 선생님이 써 주신 응원의 손 글씨를 모니터에 붙여 놓았는데요. 매일 이 메모를 읽으며 초심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가 최고로 사랑하는 장소 탕비실♥ 좋은생각 입사 후 살찐 분이 많은 이유예요. 직원들을 향한 대표님의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대표님, 보고 계시죠!)

탕비실 옆에는 그간 좋은생각에서 펴낸 잡지와 책이 빼곡하게 꽂혀 있는데요. 이곳을 지날 때마다 오랜 세월 함께해 주신 좋은님을 떠올립니다.

마지막은 건물 옥상입니다. 예쁜 정원과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이곳은 점심 식사 후 동료들과 수다를 떠는 아지트 겸 종종 책 사진을 찍는 스튜디오가 된답니다!😊
4) 레터 글 주제는 어떻게 정하나요?
→ 레터를 쓰는 직원 각자의 자율성에 100% 맡기고 있습니다. 레터를 쓰는 순서 정도만 정해져 있고, 일상생활에서 겪은 일을 자유롭게 쓰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더 현실감 있고 공감 되지 않으신가요?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 월간 《좋은생각》과 참 많이 닮아 있는 부분이랍니다.

5) 월간 좋은생각의 첫 시작이 궁금해요!
→ 1990년 가을, 창간인 정용철 선생님은 ‘좋은생각’이라는 제호를 불현듯 떠올리셨다고 합니다. “생각이 말을 바꾸고 말이 행동을 바꾼다. 행동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인생이 되면 우리는 분명 좋아질 것이다.” 이 믿음으로 1991년 1월, 《좋은생각》 700부를 만들어 가까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이렇게 얘기하셨다고 해요. “잠시 화장실에서라도 읽으세요!” 이것이 바로 《좋은생각》의 시작이었습니다. 좋은님을 향한 저희의 마음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답니다. 

6) (※중요) 막내 마케터 센스 있어요! & 막내 마케터 월급 올려 줄 수는 없나요?
→ 제 입으로 말씀드리기는 참 쑥쓰럽지만…… 실제로 이 의견이 정말 많았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응원임을 잘 알고 있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님! (대표님, 지금 보고 계시죠...!!!)

7) 레터를 읽으며 같이 들으면 좋은 음악도 소개해 주세요. 
→ 오늘 7문 7답 마지막은 바로 감성 넘치는 음악 추천인데요.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음악은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입니다. [F. Chopin, 24 Preludes Op.28 No.15] 

이 곡은 실제로 쇼팽이 빗소리를 듣고 지은 곡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건강이 무척 안 좋았던 어느 날, 사랑하는 여인 상드가 외출하고 쇼팽 혼자 숙소에 남아 있을 때 마침 비가 왔다고 해요. 쇼팽은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고생하고 있을 상드를 생각하며 이 곡을 지었다고 합니다.  

비가 오는 날, 혹은 잔잔한 오후를 만끽하고 싶을 때 자주 듣는 음악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

자, 음악을 들어 보니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음악을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님이 추천하는 음악도 보내 주시면 저희도 함께 들으며 추후 음악 선정에 참고하려고 합니다. 

 님의 플레이 리스트도 공개해 주세요! 

비록 좋은님의 질문에 
모두 답해 드리지는 못하지만, 
이것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좋은님이 보내 주시는 설문을 읽으며 
시작하는 하루는 늘 맑았다는 사실을요.

그 보답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세 시, 
소소하지만 행복한 이야기로 
님을 찾아뵙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  님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화요일 오후 세 시’는 좋은님과 함께 성장합니다. 좋은님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막내 마케터 오랜만에 봐서 반가워요!” 
"이런 소통의 시간 많았으면 해요."

와 같은 막내 마케터 좋은 의견 포함 레터 구성, 주제, 아쉬운 점 등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다양한 의견을 보내 주세요. 추첨을 통해 매주 한 분에게 《좋은생각 9월 호》를 선물로 드립니다.

👏 지난주 설문 이벤트 당첨자(성함, 핸드폰 뒷자리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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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 (1154)

경품은 금주 내로 발송 예정입니다.
보내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다음 번에는 
더욱 더 알찬 소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
ⓒ좋은생각사람들

※ 본 메일은 발송 전용으로 회신 받을 수 없습니다.
문의 메일은 positivebook@naver.com 으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