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소식지
<교회와 인권> 300호를 발행합니다

1995년 9월 천주교인권위원회의 소식지 <교회와 인권> 1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아직 많은 매체가 활성화되지 않던 시절, <교회와 인권>에는 인권과 교회에 대한 기고글과 여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야기들로 빼곡히 채워졌습니다. 1995년 그때 당시에 여러명의 활동가들이 단 1대의 컴퓨터로 일을 하느라 컴퓨터 기증을 받는다는 광고글이 실려있기도 합니다. 그 시절에도 진행하던 무료법률상담을 지금도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시대적인 변화와 위원회의 재정상황 등으로 한동안 격월간으로 발행되던 <교회와 인권>은 280호부터 전면 온라인 웹진으로 개편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매체와 글이 범람하는 세상이기에 내용도 간단히하여 현재는 영화/책소개, 활동소식, 후원회원감사글, 알리고 싶은 소식정도를 담고 있습니다. 27년 전 1호를 발간하던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으로 천주교인권위원회의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만 저희의 300번의 이야기에 관심가져주시고 연대활동에 함께 해주신 수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인권운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도, 세상에서 조금은 잊혀진 일들도, 가끔은 교회에서도 외면하는 문제들도 두루 함께 하고자 노력하는 천주교인권위원회의 소식을 앞으로도 오래오래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가 400호, 500호 소식지로도 인권운동의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정기후원/일시후원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혹시 1995년, 1996년 발행된 천주교인권위원회 소식지를 보관하고 계신분이 있다면 '(04537)서울시 중구 명동길 80 천주교인권위원회'로 보내주시면 기록보관에도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존엄하고 평등한 인권을 보장받으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올림.
[활동소식]12월 활동소식

활동소식은 전월 16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의 활동을 모아두었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의 11월16일부터 12월15일까지의 활동소식을 공유합니다. 
[영화]너에게 가는 길

∥변규리 ∥93분

34년차 소방 공무원 ‘나비’ 와 27년차 항공 승무원 ‘비비안’ 두 주인공은 자신의 자녀들이 스스로 성소수자라 밝히는 ‘커밍아웃’을 한 후,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성소수자’라는 단어조차 낯설었던 ‘보통’의 ‘워킹맘’이었던 그녀들은 성소수자 자녀의 ‘엄마’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갑작스레 받아들여야 했지만 한걸음씩 한걸음씩 자녀들의 솔직한 모습과 가까워집니다. 영화를 직접 촬영하고 연출한 변규리 감독은 2년여 동안 성소수자부모모임의 대부분의 일정에 동참하며 성소수자 자녀를 둔 부모들의 속 깊은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시작은 자녀의 커밍아웃이었지만 결국 자신들이 성장했다고 고백하는 ‘활동맘’의 이야기입니다. 빼어난 다큐멘터리 영화 <너에게 가는 길>은 우리에게 있을지 모를 편견에 균열을 만들고 유쾌한 웃음과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밀려오는 감동을 줍니다. 세계인권선언의날(12/10)이 있는 12월에 보면 잘 어울릴 영화임이 분명합니다.
 
[안내]기부금영수증

올해에도 천주교인권위원회를 후원하여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2년도 연말정산을 위한 기부금영수증 발급 안내를 드립니다. 아래 링크로 연결되는 페이지에 자세한 안내를 드렸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후원회비 보내 주실 곳
- 국민은행 004-01-0724-877 (예금주 : 천주교인권위원회)
- 우리은행 454-035589-13-101 (예금주 : 천주교인권위원회)
- 우체국 010017-02-544517 (예금주 : 천주교인권위원회)
- 농협 301-0076-9349-51 (예금주 : 천주교인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