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훈련을 멈춰야 하는 이유
 8월16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되는 한미연합군사연습-을지자유의방패훈련은 국가총력전 개념으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말그대로 국가의 모든 힘을 총동원해서 치르는 전쟁이라는 뜻입니다.  연례적인 방어훈련이라고 하지만 선제공격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훈련이며 그동안 축소되었던 실기동훈련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모든 힘을 총동원해서 군사력을 과시하기 위한 훈련을 하는 지금, 우리의 상황은 어떠한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기후재난으로 많은 사람들이 생명과 안식처를 잃고,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해 투쟁하는 노동자들을 손해배상청구소송으로 괴롭히고 있는 이 나라에서 우리의 총력을 기울여 해결해야 할 일이 과연 무엇일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평택시민의 큰 희생으로 만들어지고 확장된 미군기지는 존재자체만으로 평택에 큰 위협입니다.
만취한 미군이 일으킨 사고로부터 밤낮없이 들려오는 전투기와 헬기소리까지 우리 일상에 가해지는 위협뿐만 아니라, 미군기지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은 우리를 불안에 떨게 합니다. 평택시의 총력은 한미우호와 친선만이 아닌 평택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쓰여져야 합니다. 전쟁위기를 불러오는 군사훈련을 멈추고 평화를 만들어가는 일에 우리의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일은 우리 일상의 평화를 회복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평화를 만드는 힘은 그 땅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 나오다고 믿는다. 평화를 역행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중단되어야 한다'
                         -평택시사신문 기고글-
🌿평화의 작은 씨앗  
지난 2월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6개월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전쟁에 반대하는 활동가와 시민들을 중심으로 금요평화촛불이 진행되었고, 평택에서도 3월 11일부터 금요일 저녁마다 우크라이나 전쟁반대 촛불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 11번의 촛불을 드는 동안  때로는 늦은 꽃샘추위에 손을 떨기도 하고 때로는 쏟아지는 비를 맞기도 했지만, 많은 시민들이 보여주신 응원과 지지에 촛불보다 더 따뜻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금요촛불시위는 이제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과 함께 진행하려고 합니다.
아직도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전세계를 휘청거리게 합니다. 누가 전쟁의 원인을 제공했고, 어느쪽이 선이고 어느쪽이 악인지를 구분하기 이전에 전쟁으로 인해 생명을 잃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권리를 빼앗긴 모든 이들에게 전쟁자체는 명백한 폭력이고 악입니다. 우리는 생명을 파괴하고 지구를 병들게 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합니다.  한반도종전평화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전쟁에 반대하는 촛불을 동시에 들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평화를 택하는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반대 촛불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해, 지금도 지구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우리의 이야기가 평화의 작은 씨앗이 되기를 원하시는 분들 모두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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