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제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술, 시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일련의 판단 과정에 통일부도 참여했는지, 그리고 통일부도 같은 입장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관련해서 더 이상 말씀드릴 내용이 없습니다. 다만, 정부는 NSC 회의체를 통해서 외교·안보·통일 등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긴밀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김정은 국무위원장 관련해서 일부 언론에서 오른쪽 손목 안쪽에 흔적이 남은 것으로 봐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통일부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방금 답변드린 내용과 동일하다고 보여지는데요. 어제 청와대에서 관련 입장을 밝혔고, 관련해서 통일부 차원에서 따로 더 이상 말씀드릴 내용은 없습니다.

Q.  지금 어쨌든 김정은 위원장도 20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또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도 조금 진정이 돼 가는 상황인 것 같은데, 향후 남북관계 일정 관련해서 말씀해 주실 것이나 아니면 어떻게 남북관계 개선 추진해 나갈 것인지 계획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김정은 위원장 신변이상설 관련해서는 정부는 사실 줄곧 북한 내부의 특이동향이 없다는 입장을 계속 견지해 왔고, 또 일관되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기본적으로 남북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이행해 나감으로써 남북관계를 진전시켜 나간다는 것이 일관된 입장인데요. 대통령께서도 판문점선언 2주년을 맞이해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협력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신 바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판문점선언의 의미와 성과를 되새기면서 실질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Q.  이번에 김 위원장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에서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주석단... 그러니까 김여정의 자리를 두고 실질적 2인자를 확인시켰다는 분석이 있는데요. 통일부는 그 김 제1부부장의 달라진 위상 등과 관련해서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A. 김여정은 작년 연말 당 7기 5차 전원회의에서 당 제1부부장에 임명이 됐고, 또 최근 개최된 당 정치국회의에서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된 바 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도 보도하신 바 있듯이 두 번의, 두 차례의 본인 명의 담화를 발표하는 등 최근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만, 김여정 당중앙위 제1부부장의 현 소속부서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