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하면 떠오르는 여러 노래들이 있지만
이렇게 서늘한 밤에는 딱 이 구절이 생각나요
"바로 오늘이 두 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
시대유감의 가사를 들여다보면
그가 표현하고 싶었던 장면들이 머리에 그려져요
예쁜 인형을 들고 거리를 헤메다니는 🧸
검게 물든 입술의 사람들 😈
꽤나 판타지처럼 보이지만 묘사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지금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들이죠
이 노래를 들으며 중2병에 걸렸던 어린 시절처럼
나쁜 세계의 종말을 꿈꾸진 않지만
가끔은 이런 날을 떠올려 보곤 해요
두 개의 달이 떠오르고 🌕🌕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제각각의 모습을 드러내고
모든 어두움이 사라져버릴 그런 날 🐺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이런 날이 상상으로만 그치도록
이 시대의 모든 유감이 사라지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