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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호스피탈리티 테크 뉴스레터 위클리온입니다. 이제 장마는 끝난 줄로만 알았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다가, 또 쨍쨍한 햇볕으로 뜨거워지는 이상한 날이 반복되고 있어요. 흔히들 여름휴가를 떠나는 ‘7말8초'의 기간이기도 한데요!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과연 이번 여름 휴가철은 어떤 모습을 띠고 있을까요?
 
그럼, 68번째 위클리온을 시작해봅니다.
오늘의 위클리온
• 호텔 테크는 크게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 한옥에 감성을 더한 독채 애견 펜션
• 1분 인사이트 : 방한 관광시장, 회복세를 보이다?
• 이주의 숙소 : 제주 곁겹

📍호텔 테크는 크게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Editor Jack
안녕하세요, 위클리온을 만드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입니다. 이처럼 저희를 소개할 때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호텔 테크 기업’이라고 표현하곤 하는데요.

OO테크, △△테크 등과 같은 용어는 2010년 이후 벤처 업계 전반에서 자주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존재하던 시장에 신기술이 적용되며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업계에서 많이 쓰이는데요. 예를 들어 흔히 알고 있는 핀테크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이고, 프롭테크란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최근 호텔 및 숙박업계에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면서 국내에서도 ‘호텔 테크’, ‘호스피탈리티 테크’란 용어가 서서히 생명력을 얻고 있는데요. 

호텔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 객실 전화를 대체하는 스마트TV나 태블릿이 외부에서 호텔 테크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역시 중요한 변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전체 ‘호텔 테크’ 분야에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사람들이 카카오뱅크나 토스는 핀테크 기업이라고 하지만, 다양한 은행 앱을 출시하는 기존 금융권 기업을 ‘핀테크 기업’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죠. 

겉으로는 핀테크 앱과 비슷한 여러 앱이 출시되고 있지만, 앱에 접속하고 사용해보면 결국 기존 은행 앱과 크게 다르지 않고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기 힘들 만큼의 경험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기 힘든 경험을 주는 ‘ㅁㅁ테크’. 이것이 소위 말하는 ‘혁신’의 기준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기술이 호텔 테크인데?
그럼 호텔 테크는 무엇이고, 어떻게 우리 호텔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출처 : 호텔 테크 트렌드)
오늘은 미국에서 발행된 호텔테크리포트의 지도를 함께 보면서 호텔 영역에는 어떤 기술이 있고,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위의 맵은 어디까지나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곳이니 한국의 현실과는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운영·수익 극대화 호텔 테크
처음 위의 지도를 보신 분들은 기업 로고가 너무 많아 눈이 아프실 수도 있는데요. 하나의 원리만 아신다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최상단의 운영(Operations) 부분을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가 있죠? 호텔 객실을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소프트웨어로, 객실에 손님이 체크인했는지, 또 청소는 완료됐는지 등을 알아보는 게 기본 기능이라 할 수 있죠. PMS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은 단연 O 기업인데요. 국내에서는 많은 호텔에서 S 기업의 PMS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장에도 많은 혁신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기존의 서비스가 시장의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며 다양한 스타트업이 도전하고 있죠.

특히 회사 컴퓨터에 설치하여 운영하던 ‘설치형 PMS’를 클라우드 컴퓨팅 ·SaaS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는 기존 설치형 소프트웨어의 경우 업데이트가 느리고, 설치비나 A/S 비용이 드는 것뿐만 아니라 호텔 인력의 비효율적 업무를 개선하기에는 SaaS 형태의 PMS가 훨씬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기존의 PMS에서 제공하지 않거나, 전문적인 기능이 부족해 등장하는 신제품과 신기술도 보이네요. 
다음은 수익 극대화(Revenue Management) 영역입니다. 

지난 30여 년간 인터넷 기술은 발전해왔고, 호텔 객실을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인 OTA가 등장했습니다. 이때 수많은 온라인 판매 채널에 객실을 각각 올리다 보니 오버 부킹(중복 예약)이나 가격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해졌는데요.

하나의 서비스로 다양한 판매 채널을 관리할 수 있는 ‘채널 매니저’가 등장하며 호텔의 문제를 해결해줬죠.  

처음에는 오버 부킹 방지에만 집중됐던 기술이 이제는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한 ‘부스터’, 즉 호텔 이윤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과거 대형 호텔들은 최적의 객실 판매가를 고객에게 제시하기 위해 값비싼 외부 전문 업체로부터 컨설팅받거나, 경쟁사의 객실 판매 금액 데이터를 고가에 구매했다고 하는데요. 모든 정보가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수집되는 시기인 요즘, 이와 같은 방식으로 객실 가격을 측정한다면 경쟁사에 뒤처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RM 기업들이 호텔 객실가를 자동으로 산출하여 수익을 극대화해주겠다며 사업에 나서고 있는 것이고요. 

또 판매 채널이 늘어난 만큼 채널별 판매정책과 프로모션 역시 다양해졌는데요. 이에 일일이 대응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분야도 요즘 많이 회자되고 있죠. 호텔 운영에 도입된 인공지능 비서라고나 할까요? 

국내에서는 영국의 O사가 많은 호텔과 협업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호텔에서 큰 책임을 지고 있는 분일수록, 장기적으로 보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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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테크의 남은 두 가지 영역,
마케팅·고객 경험 테크도 만나볼까요?
반려견과 떠나는 전국 숙소 투어 07.
한옥에 감성을 더한 독채 펜션
Writer 백승이 작가 Editor Rachel
모두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팬데믹 시대에 프라이빗 숙소가 많은 인기를 얻었었죠. 앞으로는 사람만이 프라이빗함을 누리는 것이 아닌, 반려견과 함께 온전한 시간을 누리기 위해 프라이빗 애견 동반 숙소를 찾는 경우도 점차 늘어갈 것이라고 해요.

반려견과 떠나는 전국 숙소 투어 일곱 번째 시간, 이번에 떠난 곳은 양평 밸런스독인데요! 한옥으로 지어진 애견 펜션이면서, 독채 펜션이라는 점이 그동안의 애견 동반 숙소와 사뭇 다르게 느껴지죠? 게다가 애견 펜션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감성 한 스푼까지!

반려견과 오롯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람과 강아지 모두를 충족시킨 양평 밸런스독의 이야기,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1분 인사이트

1. 엔데믹 이후 여행업계 트렌드…“아태지역 항공권·호텔 예약 회복세”
글로벌 커머스 미디어 그룹 크리데오가 발표한 ‘2022 트래블 커머스 인사이트(Travel Commerce Insight)’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권과 호텔 예약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 

호텔 예약을 살펴보니 2019년 5월과 비교했을 때 2020년에는 57%, 2021년에는 71%에서 2022년에는 132%로 급격히 늘어났어요. 2021년부터 회복세를 보인 유럽이나 미주 지역과 달리 올해 들어 크게 회복하면서 눈에 띄었죠.

특히 한국의 경우 APAC 지역에서 인도 다음으로 여행 니즈가 가장 높은 나라로 나타난 만큼, 호텔 예약에서는 큰 변동이 없었지만, 예약 사이트 트래픽이 작년보다 2배 이상 올랐다고 해요.

또 한국 소비자는 여행 시 휴양을 선택하는 비율이 64%로 가장 높았고, 여행 관련 업체를 선택할 때는 긍정적인 리뷰가 63%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엔데믹 이후 ‘휴양'을 떠날 목적으로 ‘긍정적인 리뷰'가 많은 숙소를 선택하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니즈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되네요! 

2. 해외여행 본격화, 방한 관광시장 역시 회복세를 보이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7월 인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약 174만 명으로 전년 대비 6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지난달 31일에는 일 여객 수가 7만 234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목말랐던 해외여행 수요가 본격화된 것으로 볼 수 있죠.

이에 더불어 방한 관광시장 역시 동남아 관광객의 증가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은 22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195%가량 증가했어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만 해도 방한 외국인 중 중국과 일본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동남아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았는데요. 팬데믹 이후 방탄소년단과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등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동남아 관광객이 한류 관광을 택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인지 올 상반기 롯데·신세계·신라 등 ‘호텔3사’의 매출 역시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요. 또한 엔데믹 이후 해외 관광객의 수요가 더해질 것으로 예측하며 주요 관광지에 신규 호텔을 오픈하는 등 투자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네요! 
🏡이주의 숙소
제주 곁겹
🦄Editor Joy의 한 줄 평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프라이빗 독채 풀빌라 곁겹

깔끔한 화이트 톤의 인테리어와 이국적인 분위기를 내뿜는 야외수영장이 매력적인 곳인데요. 숙소의 이름처럼 찰나를 포개어 추억의 겹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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