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구실을 소개합니다.

서강대학교 Lifestyle Media Group 최용순 교수님
열네번째 연구실 산책

서강대학교 Lifestyle Media Group 어떤 곳인가요?
라이프 스타일은 사람의 생활 방식과 사람 또는 특정 그룹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일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사람이나 특정 그룹 사람들의 생각, 감정, 행동, 심지어 성격을 이해하는데 많은 단서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는 개인이나 특정 그룹 사람들의 사고, 감정, 행동 및 성격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라이프 스타일이 Affective Media라고 생각합니다.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미디어의 ICT 기반 기술에 인공지능, 로봇, 가상현실, 증강현실, 스마트 모빌리티, 등 첨단 디지털 기술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동시에 우리의 삶과 빠르게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환경의 변화는 우리가 지금까지 일하고 생활해 온 삶의 일상과 방식이 다시 새롭게 변화될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삶과 일상의 새로운 변화는 우리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이끌고 또한 우리의 삶의 가치와 의미에 많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서강대 Art & Technology 대학원에 Lifestyle Media Group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기술 환경에서 우리의 삶과 생활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 관찰하고, 탐험하고, 예측하여 다가올 미래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의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미디어를 연구하고 개발합니다.

휴먼 컴퓨터 인터랙션 디자인 (Human Computer Interaction Design)을 기반으로 가까운 미래의 경험 할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미디어의 제안과 즐거운 일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우리의 삶의 핵심 가치인 사람들의 감각과 감정을 풍요롭게 하고, 서로 공감을 위한 사회 관계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연구실이 진행하는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빠르게 변화되는 환경 속에서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 해결 능력’, ‘자기 주도적 자세’와 ‘다양성’으로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융합 미디어 디자인 분야는 현실적으로 지도 교수 혼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 전파와 학생들의 다양한 관심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자신은 학생이 필요한 부분들을 연결해주는 코디네이터 역할과 학생이 자신의 연구를 주도적으로 진행 할 수 있도록 돕는 연구 가이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저희 서강대 Art & Technology 대학원에서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들이 갖추어져 있고,  오픈랩 구성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분야 교수님들과 협력이 가능한 환경입니다. 저희 Lifestyle Media Group 내에도 빅데이터, AR/VR, 서비스 & App 개발, Physical Computing, Haptic 관련 해외 전문가들을 초빙 전문가로 따로 모셔서 자문 협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와 KAIST 문화기술대학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도의 미래의 가상 증강현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가상증강현실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산업계, 연구소 및 대학 내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프로젝트 기반 연구들을 통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학생들도 수업에서는 다양한 전공과 배경의 학생들이 같이 교육받고 랩 내에서도 같이 생활하고 있어 서로 자극과 때로는 협력이 가능한 환경입니다.
연구실에는 몇 명의 학생이 있고, 학생들의 백그라운드와 역할이 어떻게 나눠지고 있나요?
1명의 풀타임 연구원과 10명의 석사과정생이 있고 3명의 학생이 졸업 예정입니다
이 연구실 만의 차별화 된 매력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입니다만, 아무래도 서로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다보니 대학원 졸업 후에 랩 선후배들이 사회에서 다시 만나는 일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우리 그룹 맴버들이 대학원 학위 기간 뿐만 아니라, 나중에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선한 영향력이 서로 미쳐 같이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종종 밥을 같이 먹습니다.

다른 랩들도 비슷하겠지만, 벚꽃이 피면 세미나를 핑계로 근처 카페에서 연구가 아닌 다른 주제로 수다를 떨기도 하고, 가을 하늘이 좋으면 근교로 소풍도 가고, 갑자기 번개 모임으로 같이 저녁을 먹는 등 수업과 일로 만나는 동료가 아닌 서로의 삶에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계기를 만듭니다. 또 졸업한 맴버들도 일년에 한번씩 초대해서 재학중인 맴버들과 얼굴도 익히고 조금이나마 교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서 이런 기회가 많이 줄었지만, 서로 밥을 먹으며 친해지는 문화는 계속 유지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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