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나무에 새순이 돋기 시작하는 달  "사진과 이야기"

전쟁 보내고, 평화 부른다
-평화의 용광로로 핵전쟁을 녹인다 

우리 어버이들은 아이들의 평화로운 미소를 볼 때 한없이 행복합니다. 엄마 아빠들은 아이들의 명랑한 웃음소리를 들을 때 삶의 활력이 살아납니다. 이 나라의 온 국민이 평화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하늘엔 저 우리 아이들의 기쁨과 희망을 빼앗아갈 전쟁 불안과 공포의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현실 경험으로 보면 튼튼한 안보의 토대 위에 평화로운 일상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그럴 때에만 희망의 길도 만들어집니다. 이 사실은 촛불과 태극기가 잘 증명해주었습니다. 평소 평화 실력을 가꾸어온 시민들의 비폭력 행동이 평화의 촛불을 밝혔고, 그 바람이 평화의 태극기를 휘날리게 했습니다. 현실이 된 ‘평화의 승리’, ‘민주주의의 승리’ 앞에서 우리는 환호했고, 세계는 감동했습니다.
이미 길은 열렸습니다. 천만 시민이 일어나서 태극기와 촛불을 들어 올리는 순간 우리의 꿈은 현실이 됩니다. 문제는 북핵과 전쟁 이전에 김정은과 트럼프, 그리고 우리 가슴에 응어리진 서로에 대한 분노와 증오, 불안과 공포의 핵덩어리입니다. 우리 모두 저 핵덩어리를 녹여내는 일상적 평화의 실력을 갖추는 것이야말로 진정 전쟁과 북핵 문제를 해결하는 확실한 길입니다.
핵전쟁을 녹여내겠다는 굳건한 마음으로 온 국민이 일어서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운명이 누군가에 의해 좌우되는 부끄러운 역사, 전쟁의 불안을 안고 잠들어야 하는 불행한 역사를 끝내고, ‘평화의 한반도’, ‘자유의 대한민국’을 아이들에게 선물해야 합니다.
‘죽을 각오를 하면 산다’고 했습니다. 은빛 10만 명이 뜨거운 가슴으로 핵전쟁을 녹이겠다고 나서는 순간 전쟁의 밤은 물러가고 평화의 대낮이 찾아오는 것은 불 보듯 합니다. 반면, 싸워 무찌르겠다고 나서는 순간, 야만의 전쟁으로 무수한 사람들이 희생되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참혹한 미래를 떠안기게 됩니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은빛들이 마중물 되어 아이들에게 줄 선물 ‘평화의 한반도’, ‘자유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은빛의 걸음걸음은 황홀한 저녁노을처럼 빛날 것이고, 선물 받은 아이들의 환한 미소는 장엄한 일출처럼 희망찰 것입니다.
이제 마중물 은빛순례자들이 평화의 몸짓으로 황홀한 일몰과 장엄한 일출을 위해 연찬순례를 떠나려고 합니다. 부디 5천만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 아빠, 손녀 손자들이 서로 따뜻하게 격려하며 함께 하시길 두 손 모아 청합니다.
2018년 1월 도법 손모음
· 알림마당
[인드라망학림] 행복한 삶으로 전환을 원하시는 분! 심심(尋心)학교로 초대합니다.
평화로운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인드라망심심학교를 통해 그동안의 삶을 잠시 '멈추고 살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삶의 전환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한생명] 2018 실상사 농장과 함께하는 한생명 나눔텃논 함께하실 분을 모십니다
땅을 통해 나누고, 배우고, 즐기는 삶. 텃논에서 놀자! 논농사를 짓고 싶지만, 경험이 없거나 혼자 하기 힘에 부치는 초보 농부, 여성 및 청년들의 주곡 자급을 목표로 합니다. 멘토 농부의 안내를 받으며 논농사를 함께 짓고 이웃과 정을 듬뿍 나누세요! 
[실상사] 2018 지리산에서 설맞이 템플스테이 "한판 놀아보세~" 
천왕봉 마주하며 실상사 설맞이 템플스테이 함께해요!! 주지 스님과 함께하는 차 명상과 연날리기, 설 차례 지내기 프로그램 등이 진행됩니다. 둘째 날 아침, 해맞이 일출 산행을 하며 지리산 맑은 정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신청은 누리집에서 접수하셔야 합니다. 접속이 어려우신 분들은 종무소로 문의해주세요. 



'한반도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에 함께 해주세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됩니다. 전쟁은 우리의 생명과 평화, 우리가 지켜온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지금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땅의 주인인 우리가 전쟁의 어두운 먹구름을 걷어내고 평화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앞장서야 합니다.
[함께해요] 은빛순례단 출발 행사
-일시 및 장소 : 2018.3.1(목) 늦은 1시 / 서울 광화문 광장
-행사 내용 : 33인의 북울림, 은빛어른들께 드리는 청년들의 편지, 순례단 인사, 은빛순례 출발 선언, 평화 퍼포먼스 등  
· 야단법석
2018년 정기총회! 구슬님들과 '무지개빛 공동체'를 만들었어요 
인드라망은 20살 청년기를 맞으며 총회 주제를 <인드라망, 세상과 연결하기>로 정했습니다. 대화마당 형식으로 진행 된 총회에서 “20년 동안 인드라망이 잘한 일”, “생명평화 세상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인드라망에 기대하는 바”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날 모인 의견들은 앞으로 인드라망이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데 잘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학교] 2018년 1학년 모꼬지를 했습니다. 
새 식구가 되는 1학년들과 모꼬지를 했습니다. 토요일에 만나서 공동체 놀이와 여는 써클을, 일요일에는 학교를 둘러보고 발우공양을 하고 실상사에 가서 스님과 차담을 했습니다. 저녁에는 '모자이크, 1학년'이라는 활동을 하고, 월요일 각자 집으로 돌아갔지요. 
친구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방학 잘 지내고 다시 만나요.


· 주요일정
2/1-2 한생명 전국 여농협의회 총회 
2/3-4 작은학교 17기 학부모 모꼬지
2/3-5 작은학교 18기 신입생 모꼬지
2/5-7 작은학교 학년별 모꼬지(2학년, 3학년, 언니네)
2/9-11 작은학교 교사, 학부모 공동 연수
2/10 생명평화대학 신입생 면접
2/10 한생명 산내들어린이집 신입 재학생 OT
2/13 한생명 명절 이웃 돌아보기 
2/21 한생명 신년 하례식
2/21-22 한생명 방과후 초등 보따리 여행(부산)
2/23 한생명 산내들어린이집 졸업식
2/26 한생명 추억의 영화관(입석리)
2/28 한생명 농한기 특강 ‘자연 의학’ 
· 월간 인드라망
시를 적다 시를 만나다
《우리가 눈발이라면》 
_안도현
차가운 바람에 실린 눈송이가 산으로 논으로 흙 위로 내려와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입니다. 이런 날 사람들은 자동차를 끌고 나오는 대신 버스와 지하철을 타기 위해 종종 걸음을 옮깁니다. 내리는 눈송이 많아질수록 어깨를 맞닿으며 옹기종기 서 있는 우리 사이 더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 함께하는 행동

인드라망생명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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