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웨이브 뉴 라이브러리 12호
뉴웨이브 뉴라이브러리 뉴스레터 12호

코로나 이후의 일상을 궁리하는
느티나무도서관의 실험 소식을 전합니다. 💌
# 텃밭연습장 새 소식 

느티나무도서관 텃밭연습장에 새싹들이 고개를 내민 날, 첫 삽을 들었습니다겨울 동안 무성하게 자란 식물들을 옮겨 심고, 겨울을 보낸 나무 상자의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깨끗한 흙과 퇴비를 섞어 식물이 쑥쑥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이렇게 구멍 난 나무 상자도 발견했습니다. 이 상자는 식물을 담지는 못하지만, 물음표와쉼표 '업사이클링 센터'에서 활약하게 될 거예요. 😏 (업사이클링이 궁금하다면 스크롤을 좀 더 내려보세요!)

겨우내 잠들었던 흙에 물을 주고, 지렁이 손님을 맞아 퇴비를 준비했습니다. 흙에 숨어있던 애플민트와 삼채를 찾기도 했습니다. 이 친구들은 화분에 나누어 담아 새 반려가족을 찾아줄 예정이에요. 텃밭연습장의 다음 연습은 모종심기입니다. 

텃밭 동아리도 곧 모집합니다. 거름을 심고 모종을 내는 일부터 작물을 수확하고 갈무리할 때까지 함께 활동합니다.(채소 뜯어서 맛있게 먹는 일도요!)  활동을 함께 하고 싶은 분은 도서관 문이 다시 열릴 때 3층 카운터에 알려주세요. 
늦봄과 여름 사이 텃밭연습장이 어떻게 변할지 기대해주세요!
#물음표와쉼표 새로운 공간: 업사이클링 센터 
텃밭연습장이 변신할 동안 물음표와쉼표에도 새로운 공간이 생겼습니다. 

메이커들의 다양한 실험이 업사이클링 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물음표와쉼표에 업사이클링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업사이클링은 쓰임이 다한 물건을 재활용하는 대신, 가치를 더해 새로운 물건으로 만들어 내는 활동입니다. 

업사이클링 센터 첫 번째 프로젝트는 선물상자 만들기! 버려지는 골판지 상자에서 튼튼한 면을 모아 자르고, 재조립해 만들었습니다. 이 상자는 후원자들에게 드리는 선물 포장에 쓰였어요. 
Upgrade your Recycling!

업사이클링 센터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와 재료도 함께 모읍니다. 입지 않는 옷, 신문지, 플라스틱 물통, , 유리병... 여러 물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떤 재료든, 머리를 맞대고 손을 모으면 멋진 물건으로 탄생합니다. 재미있는 생각을 가지고 센터로 오세요! 생각을 현실로 만들 메이커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 도서관, 미술관에 가다! 

전주 시청 로비, 수원 로컬 펍에 이어 세 번째 컬렉션 버스킹 소식을 전합니다. 다가오는 5월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모두의 소장품’전에서 느티나무도서관의 컬렉션 만날 수 있습니다.

미술관의 초대를 받은 느티나무도서관이 준비한 컬렉션은 사회와 환경을 반영한 모두의 소장품전의 여러 작품들과 연결됩니다. <는 왜 이 일을 계속하는가> <1.5도, 생존을 위한 멈춤> <나이듦에 대하여> <나 때는 말이야-세대 간 연대를 위하여> <자연에 가까운 삶> 등 노동의 변화, 기후위기, 고령화, 이주민 차별, 세대 갈등 담론 같은 우리 삶의 현주소와 맞닿는 컬렉션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버스킹에서 수집한 질문들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NEW WAVE NEW LIBRARY 미래를 위한 질문들
컬렉션은 새로운 장소에서 어떤 질문을 불러일으킬까요? 우리의 삶을 더 나은 미래로 만들어가는 데 도서관이 안전한 실험장이 될 수 있을까요? 

코로나19로 사람 간의 접촉이 디지털 기술로 대체되고 있지만 그 속에서도 미술관은 대체될 수 없는 공간의 경험을 제공하고, 도서관은 사람들이 직접 만날 때에야 비로소 가능한 것들을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컬렉션 버스킹 ‘미래를 위한 질문들’은 미래를 더 인간적으로 만들려는 사람들의 움직임을 응원합니다.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 느티나무도서관이 준비한 미래를 위한 질문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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