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한 회의 속에서 만들어진 총회 자료집! 동행은 지난 워크숍에서 자료집 작성을 위해 하루 종~일 회의를 했었지요. 2023년 동행 내부 사업을 평가해 보았고, 특히 새로운 구성원과 결합한 ALL NEW 동행은 성공적이었는지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2024년도 열심히! 즐겁게!! 일하기 위해!!! 2024년의 사업계획도 줄기차게 세웠습니다.

 근로자 대표(햄변)의 지시 사항에 맞추어 총회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당일 역할 분담까지 정하게 되었고 저, 햄쥐는 근로자 대표의 강압적 업무지시(?)에 의해 총회 서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아이 행복해!

 동행의 든든한 거목, 김용채 대표님의 개회 선언으로 총회가 시작되었답니다. 힘든 일을 헤쳐 나가는 데 있어서 서로의 지팡이가 되고 힘이 되어줄 것을 다짐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이 동행과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루한 내용일텐데 경청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관심을 주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저희가 더 힘내며 일하게 됩니다!

 참석자 분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국언 대표님은 "동행의 쉽지 않은 이 걸음이 주변에도 좀 더 알려져서, 이 선한 기운이 우리 사회의 한 문화로 확산하도록 해야 한다. 뜻 있는 일에 힘을 보태실 조금 더 여력을 가지신 분들이 있으리라 본다. 동행이 해오고 있는 일들을 당당히 더 알렸으면 한다."라며 동행의 적자재정(?)과 관련되어 의견을 주셨습니다.

 많은 분의 응원과 도움으로 동행은 어느덧 10주년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10년을 넘어 동행이 더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지속할 수 있길 바라며..! 함께 해주신, 그리고 이 글을 봐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10주년에는 더 성대하고 굉장한 행사로 가득할 테니 잔뜩 기대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