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우리 대현가족 및 협력업체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대현을 아끼고 사랑하는 고객 여러분의 소망들이 모두 다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도 각자의 소임을 다하며 회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9년을 돌아보면 국내경제는 금융위기이후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고 소비전반에 걸친 긴축과 소비패턴의 변화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도소매업’은 심각한 타격을 입어 대형업체들 조차도 생존의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사회 도처에서 경기가 어렵다는 말만 들리고, 회사 내부에서도 경기가 어렵다는 하소연부터 하게 됩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린, 20년 전에 이미 IMF의 높은 파고를 넘었고 10년 전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으로 촉발된 국제적 금융위기인 ‘리먼사태’를 겪었지만, 오히려 그 시기에 더 큰 성장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위기가 닥치면 무너지는 기업도 있지만 위기를 발판으로 성장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삼국지 조조편에 보면 “치세의 능신, 난세의 영웅”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평화로운 시절엔 한낱 신하에 불과하지만, 어려운 시기엔 영웅이 되는 사람을 일컫는 말’입니다. 어려움을 만나면 더 단단해지고 현명하게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저의 이번 새해 소망은 임직원 여러분들 하나하나가 모두 영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위기에 주눅들지 않고 오히려 위기를 즐기며 각자 맡은 바 직분에서 영웅으로 재탄생하는 여러분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동대문에서 야식을 배달하던 업체가 창업 8년 만에 4조 8천억 원의 기업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회의 시대에, 여러분이 진정성 있게 의지와 열정을 갖는다면, 못 이겨낼 어려움은 없고 못 이룰 목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영웅이 되면, 회사 역시 여러분들로 인해 유통업계의 영웅기업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위기를 찢고 성장하자”

2020년에는 이러한 행복한 소망을 노트에 적어보면서 각 사업장별로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본사는 기존 사업장의 공실해소와 상권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신규 영업장 확보를 위해 ‘서울 남대문로’, ‘울산 터미널 사거리’, ‘대구 국채보상로’ 등의 지하공간개발사업과 ‘무인관제주차장운영사업’ 등 자산관리를 통한 새로운 수익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해주길 바라며, ‘청송지사 온천확장사업’을 통해 솔기온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온천으로 개발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랍니다.

더불어 영업력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각 사업장의 환경에 맞는 MD개선계획과 온라인마케팅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고객의 니즈에 부합되는 최적화된 쇼핑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서울중구지사는 시티스타몰, 을지스타몰 입점경영주와의 활발한 소통과 서울시 지하공간개선사업과의 연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업무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을지로는 SNS, 유튜브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힙지로’라고 불리며 독특한 감성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상상권의 트렌드를 지하에 끌어들여 그동안 소외되었던 지하도상가를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 시키고 사업기간 만료 후 대책과 사업추진 중에 발생한 손실보전을 위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주길 바랍니다.

 

청주지사는 무엇보다도 먼저 공실을 조기에 해소하고 상가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점포임대유치업무에 주력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또 이를 위해 관계기관의 지원과 지상상권과의 연계업무 등에도 힘을 기울여, 신년에는 청주지사가 보다 활성화 되고 인프라가 강화된 쇼핑공간으로 변모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창원지사 역시 공실점포해소와 상권활성화 업무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한 면밀한 대책과 부단한 실천을 엄중히 당부합니다.

또한 창원시의 BRT 중앙버스전용차로제 사업 추진과 초대형 유통시설인 스타필드의 창원진출은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생존권이 걸린 중대사안인 만큼 관련 기관에 충분한 대책을 요구하고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전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대구지사는 장기적인 상권경쟁력확보와 영업체질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MD개선과 키 테넌트 유치에 진력해 주시고, 온라인마케팅 등을 활용한 상가 이용객 증가 전략을 수립하여 공실발생 전에 선제적으로 관리하여 공실예방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합니다.

아울러 쾌적한 쇼핑환경을 위한 인테리어 개선작업과 무인관제시스템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동성로중앙주차장의 유지관리안정화와 매출증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당부드립니다.

 

청송지사는 ‘2020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주왕산온천관광호텔 역시 재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또한 청송사랑화폐의 사용등 지역 유대관계를 보다 강화하여 지역민과 함께하는 호텔로 발전 성장해 나가야겠습니다.

더불어 관계기관과 연계한 단체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주왕산온천관광호텔과 솔기온천이 청송의 명소로 부각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 주력함은 물론 호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온천확장사업의 준비도 차질없이 수행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지난 43년 전 창업주 명예회장님을 비롯한 선배 임직원 여러분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도전정신과 과감한 실행력으로 빛나는 우리 대현을 만들어온 저력이 있듯이, 대현인 모두 현재의 위기로부터 좌절하거나 포기하지말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저부터 임직원 여러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도전적으로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조직의 생각하는 방식,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께서도 일상에서부터 열린 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새로운 시도를 망설이지 말아주십시오.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기존의 사업을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지속하는 것을 앉아서 재난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비효율적인 업무는과감하게 제거하여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임직원의 시간과 역량을 집중하는 스마트한 업무 방식을 일상화 해주시길 바랍니다.

혁신적인 기업문화와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한 바, 솔선수범하여 변화와 혁신의 의지를실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각자의 업무에 대한 의욕과 애착을 갖고 맡은 목표이상을 달성하는 성과를 내어 2020년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끝으로,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여 사우 여러분들과 대현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뜻한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충심으로 기원하면서, 2020년 새해 신년사에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