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호💌
'다큐 보는 사람' 세 번째 상영회🎬
좌측부터  <나무를 지켜라: 아마존 구하기>, <고래와 나> 스틸컷
오는 11월 11일 금요일 오후 2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가 ‘다큐 보는 사람’의 세 번째 상영회를 진행합니다. '다큐 보는 사람'은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선정, OTT VoDA로 감상 후 다양한 주체들과 영화 안팎의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프로그램입니다. 금주 금요일 진행되는 세 번째 시간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학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목적을 가지고 "청소년, 다큐멘터리를 통해 환경을 보다!"를 주제로 진행됩니다.  <나무를 지켜라: 아마존 구하기>, <고래와 나> 영화를 감상 후 모더레이터 김석목, 강연자 김보영 님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11월 9일 수요일 오전 11시까지 사전신청하신 분들에 한해 상영회 입장 링크 및 자료를 안내해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큐보다@백석도서관 1주 차

다가오는 11월 12일 토요일 <동물,원>을 관람하고 박소영 작가님의 첫 번째 강연이 진행됩니다.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3주 차에 걸쳐 펼쳐지는 강연은 오는 11일 금요일까지 신청 모집을 받습니다. 

< 열대병 Tropic Fever >
 | 마하디카 유다, 로빈 하탄토 홍가레, 페르다나 로스왈디 Mahardika Yudha, Robin Hartanto Honggare, Perdana Roswaldy | 2022 | 59분
<열대병 Tropic Fever>(마하디카 유다, 로빈 하탄토 홍가레, 페르다나 로스왈디, 2022) 20세기 초반, 한 젊은 헝가리인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동부에 당도한다. 그가 맡은 일은 이 섬의 정글을 개간하여 대규모 농장으로 바꾸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식민주의의 고용인이자 대리인의 시선으로 <열대병: 수마트라 농장 경영자의 모험>이라는 자전적 기록을 남긴다. 마하디카 유다, 로빈 하탄토 홍가레, 페르다나 로스왈디가 협업하여 만든 <열대병>은 라즐로 세케이의 책과 식민 기의 다양한 영상 푸티지, 특히 네델란드의 아이 뮤지엄이 최근 디지털화한 자료를 활용하여 에세이 다큐멘터리다. 숲, 백인, 그리고 열병, 총 3개의 막(act)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식민주의와 농장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지만, 잔혹한 식민사를 강조하거나, “동양은 동양이고, 서양은 서양이다”라는 식민주의적 시선을 새삼 재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 식민자들이 남긴 이미지를 활용한 (아마도) 최초의 인도네시아 영화는 이미지를 본래의 맥락에서 분리하여 새로운 시선과 의미를 만들어내는 전유(appropriation)의 정치적 가능성을 여실히 드러낸다. 최근 폐막한 독일 라이프치히 다큐멘터리영화제(DOK Leipzig) 국제경쟁 부문 상영작이다.

(DMZ Docs 강진석 프로그래머)
< 초선 >
전후석 I 11.03 개봉
< 죽어도 자이언츠 >
이동윤 I 10.27 개봉
< 모정 >
김문옥 I 10.26 개봉
< 수프와 이데올로기 >
양영희 I 10.20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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