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프리몰 뉴스레터 '대현가족' 2020 신년호
2030 브랜드 전략
 2020년 브랜드의
성공 전략 키워드
 
개인 맞춤화

·사진. 패션서울 제공
지난 몇 년간 패션시장을 지배하던 메가트렌드가 사라지면서 현재의 소비자들은 각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러티브한 스토리를 반영한 브랜드를 원한다특히 소비자의 구매 여정이 다변화하면서, 더 많은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소비자와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은 매출 확대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2020년 패션산업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 전망이지만, 마켓 트렌드가 리테일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이에 대응하지 못한 브랜드들은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브랜드들은 각자의 헤리티지에 개성과 감성을 더한 자연스러운 스토리로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여기에 2020년 팬톤(PANTONE) 컬러인 클래식 블루(Classic Blue)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여성복, 우아함을 원한다면 내추럴하게
여성복에는 W CONCEPT, 29CM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던 미니멀 컨템포러리 브랜드 르비에르(LVIR)가 글로벌 럭셔리 이커머스 플랫폼에 안착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모던하고 미니멀한 스타일의 르비에르(LVIR)는 여성들에게 자연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을 제안하며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브랜드 특유의 파우더리한 컬러감, 시즌에 부합하는 소재와 부자재 사용, 웨어러블한 실루엣과 봉재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19 S/S 시즌에는 내추럴한 수트와 레이어링이 특징인 원피스들이 주목받았으며 올해도 그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이커머스(E commerce)인 네타포르테, 파페치는 물론 센스(SSENSE), 모다 오페란디(MODA OPERANDI)에 입점해있다. 또한 뉴욕의 삭스피프스 애비뉴, 런던의 브라운패션, 도쿄의 미츠코시, 포르투갈의 스타 발리 등 해외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에서도 르비에르를 만날 수 있다.
올해 초에는 LA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단단히 굳히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LA(Los Angels)의 새로운 패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로우디티엘에이(Row DTLA)에 르비에르(LVIR)가 한국 패션 브랜드 최초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LA(Los Angels) 다운타운에 위치한 이곳은 패션, 아트, 라이프스타일, 푸드, 크리에이티브 오피스 등 약 100여개 이상의 브랜드를 선보이는 공간이다.

# 애슬레저, 불편함과 편안함을 잡아라
모두의 레깅스등 국민 레깅스로 성장한 국내 요가복 1위 브랜드 안다르는 고객이 직접 안다르 제품을 입고 필라테스를 배우는 체험형 공간인 안다르 스튜디오 필라테스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23일 서울 강남 신논현역 근교에 1호점 개점을 앞둔 이곳은 직접 안다르의 기능성 제품을 착용하고 브랜드를 보고 느끼는 것은 물론 안다르 제품을 입고 필라테스 운동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브랜드 체험형 이색공간이다. 여성 요가에 안다르가 있다면 남성 요가에는 썸앤핏이 있다. 썸앤핏은 일상에 핏을 더하다 라는 브랜드 모토로 운동과 일상의 경계를 넘어 어디에서도 편안한 활동을 돕는 애슬레저 브랜드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고품질의 지난해부터 남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남자레깅스와 요가티셔츠 등이 있다
올봄에는 레깅스를 입을 때 팬티를 같이 입어야 하는 남성고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제품인 올라운드 컴프레션 레깅스를 출시로 남성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 남자의 자신감 수트, ‘클래식 블루를 더하다
남성복으로는 2020년 컬러로선정한 클래식 블루(Classic Blue)를 반영한 브랜드를 눈여겨보자. 휴고 보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의 탑 윙어로 활약 중인 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을 엠베서더에 선정하면서 브랜드 제고와 세일즈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번 시즌 제작된 휴고 보스의 블루 컬러의 수트는 수십 년간 쌓은 브랜드의 정체성과 DNA인 우아한 테일러링을 기반으로 선수들 개개인의 체형에 꼭 맞는 사이즈로 스타일링 할 수 있는 CYL(Create Your Own Look) 컬렉션으로 진행되었다.
해당 컬렉션의 각 제품은 다양한 체형에 맞출 수 있도록 재킷과 바지를 모든 사이즈, 크기로 믹스 앤 매치하여 피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식 블루 빛의 포멀 룩을 찾는 남성이라면 수트서플라이를 주목하자. 네덜란드 남성복 수트서플라이(SUITSUPPLY)는 고급스러운 블루 체크 재킷을 선보였다.
수트서플라이의 블루 체크 재킷은 이태리 캐시미어 혼방 소재를 적용했으며, 패치 포켓, 어깨 주름 등 디테일로 포인트를 줬다. 이와 함께 블랙 터틀넥 니트, 그레이 톤의 팬츠를 매치하면 심플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2030 스트리트 캐주얼은 단연 자신감!
언제나 그랬듯 자신감 넘치는 컬렉션으로 화제를 몰고 오는 디스이즈네버댓(this is never that)은 다양한 컬러웨이를 반영한 컬렉션과 적재적소에 반영한 소재와 원단으로 개성을 추구하고 있는 2030세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LMC와 함께 한국의 슈프림으로 불릴 정도로 팬덤이 두터운 디스이즈네버댓은 특히 래퍼 세계에서는 단연 톱이다. 래퍼 기리보이와 레디가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모자 전문 브랜드 뉴에라와의 협업이 큰 인기를 끌면서 왜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리트 브랜드 인지를 증명했다. 매년 초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협업으로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는 영국의 대표적인 패션 브랜드 닥터마틴(Dr. Martens)은 올해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닥터마틴이 브랜드 론칭 60주년을 기념으로 베이프와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닥터마틴의 1460 모델을 베이프 특유의 카무 플라주 패턴으로 덮었고, 부츠 옆면에 베이프 스타를 부착했다. 이번 카무플라주 패턴은 베이프 브랜드의 첫 카무플라주 패턴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펑크 록 씬의 레전드 명소인 클럽 CBGB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이며 이번 협업 에디션은 125일부터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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