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우리나라 연안 전역 '고수온 특보' 4일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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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9.04. 오후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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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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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어가 경영안정을 위해 추석 전 신속한 복구비 추진
고수온특보 발령현황/자료=해양수산부© News1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때 이른 무더위로 예년보다 10일가량 빨리 내려졌던 '고수온 특보'가 43일만에 해제됐다.

4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폭염 소멸과 태풍의 통과 후 8월말부터 이어진 수온 하강으로 4일 오후 2시부로 우리나라 연안에 내려진 고수온 특보를 해제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여름 고수온 현상은 때 이른 무더위로 예년에 비해 이른 시기에 시작돼 장기간 유지된 특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고수온 주의보 유지기간은 2017년 총 32일, 올해는 총 43일이었다.

7월 17일 전국 연안의 고수온 관심단계 발령을 시작해로 7월 24일부터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는 2017년 남해 연안의 고수온 주의보 발령 시점보다 10일 가량 빨랐다.

올해 고수온 잠정 피해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총 224어가, 708만 마리, 78억70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 중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어가는 농어업재해보험법, 나머지 어가는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피해복구 보조금이 지원된다. 고수온 피해 신고는 고수온 특보 해제 이후 10일간 추가로 가능하다.

정복철 어촌양식정책관은 "피해 어가의 조속한 경영 안정을 위해 추석 전 1차 복구비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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