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로 출발합니다 ✈️

뉴스레터를 통해서 항공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여행을 떠날 수 없어 아쉬운 마음이 쌓이고 쌓여 케이팝에도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노래의 소재로 사용되었던 비행기와 공항, 항공의 이야기가 이제 무대 위에서 실제 모습으로 펼쳐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여행에 목마른 우리의 눈과 귀를 채워줄 케이팝을 소개합니다.

제복 그 이상 👩‍✈️👨‍✈️

케이팝 그룹이라면 제복은 꼭 한 번은 거쳐 가게 되는 연출인데요. 최근에는 유난히 항공사 유니폼을 연출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직업병일지도 모르겠네요) 제목부터 Airplane인 그룹 원어스는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연출 중 한 가지로 항공사 유니폼을 선택했는데요. 의상뿐만 아니라 무대 연출까지 공항을 연상하게 하는 구성도 보여주었습니다. 앨범 이름을 "AIRLINE"으로 붙인 그룹도 있습니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마음만은 잠시 벗어나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죠.

유니폼은 물론 항공기 내부까지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새 앨범 발매에 맞춰 콘셉트 사진을 공개한 그룹 골든차일드는 실제 항공기와 비슷한 환경에서 촬영한 덕분에 사진 공개 이후 "골든에어"라는 해시태그의 흐름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같은 듯 보이지만 조금씩 다른 디테일을 보여주는 각 팀의 연출 속에서 여러 가지 포인트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항공과 가까이에 있는, 항공이 일상인 우리에게만 더 눈에 띄는 점이 있지 않을까요? 😉

매번 다양한 도전으로 놀라움을 주는 케이팝 아티스트의 도전 속에서 항공도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뿌듯하기도 하고 기대감을 더해주기도 하는데요. 연출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함께하면서 만들어내는 근사한 시너지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케이팝으로 만나는 항공을 통해서 잠시나마 같이 여행의 기분을 느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에어프레미아가 주목한 이번 주 뉴스
항공사표 도넛, 집으로 배달되는 기내식
다양한 시도를 통해 수익모델을 넓혀가는 것은 점점 더 많은 항공사가 도입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상당히 새로운 시도를 한 항공사가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자,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일이면 무엇이든 도전해보자는 과감한 시도인데요. 태국의 타이항공은 도넛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반응이 좋아 가맹점 사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본사에는 객실 모양을 연출한 레스토랑도 마련했습니다.

싱가포르항공은 공항에 주기 중인 A380 항공기를 임시 레스토랑으로 운영합니다. 탑승객은 이륙하지는 않지만, 원하는 좌석 등급에서 기내식과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달부터는 기내식을 집으로 배달하는 서비스와 조종사 훈련 장비인 시뮬레이터의 체험 상품도 시작된다고 하는데요. 다양한 모습으로 승객과의 연결고리를 이어갈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직은 한 해를 돌아보기엔 이른 시기지만, 많은 변화가 있었던 올해인 만큼 가을을 시작하면서 조금 미리 2020년의 변화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항공산업의 재편을 예상하는 M&A의 흐름도 있었고, 여객의 빈자리를 화물이 채우는 도전도 있었습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는 항공 상품이 등장하기도 하죠. 조금 일찍 돌아보는 올해의 항공산업을 통해 남은 2020년, 그리고 2021년의 항공에 대한 그림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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