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V 리뷰] 퀴비의 실패담에서 배울 점
안녕하세요. 김경달입니다.
1. 카카오TV 리뷰: 최근 퀴비(Quibi)의 폐업 소식과 함께 9월 재출범한 카카오TV
대한 관심이 부쩍 높습니다
. 재단장 후 50여 일 지난 카카오TV를 살펴봤습니다.
2. 유튜브 트렌드 2021 : 책이 나왔습니다. 주요 키워드 8개를 소개드립니다.
3. 2021년 주목할 만한 유튜브 채널 : 총 77개의 채널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매주 소개합니다. 첫번째로 '사물궁이'를 포함, 정보 채널들입니다.

[ 카카오TV가 Quibi의 실패담에서 배울 점 ]
카카오TV9 1일 재출범하고 50여 일이 지났다. 카카오TV 채널(엄밀하게는 카카오TV 오리지널)은 첫날 210만 명 정도로 출발한 구독자수가 현재  310만 명대로 100만 명가량 늘었다. (카카오TV 2015년 시작됐고 이번에 전면적인 재단장을 진행했다. 특징적 변화는 오리지널 런칭!)

오픈 첫날, 리뷰를 했었다. ( https://brunch.co.kr/@brunch6atr/36 )
첫 인상은 긍정적인데, 살짝 퀴비(Quibi)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썼었다.

‘10 OTT’로 불리는 모바일 숏폼 플랫폼, 퀴비는 2조 원이 넘는 자금에 유명 창업자와 경영진 덕분에 워낙 기대가 컸었다. 하지만 볼게 없다’, ‘비싸다’, ‘공유가 안된다등등 이용자 반응은 부정적인게 많았고 앱 다운로드 수치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강점으로 내세웠던 턴스타일(Turnstyle) 등 쌍방향성을 가미한 기술적 기능도 큰 힘을 발휘하진 못했다. 급기야 며칠 전, 오픈한지 6개월 된 퀴비가 폐업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창업자 카젠버그와 CEO 휘트먼이 회사 폐업을 알리는 서한을 보냈고, 하루 뒤 회사 블로그엔 ‘12월에 서비스 종료 예정이란 글도 나왔다.

퀴비 소식을 전하는 언론보도에서 카카오TV가 함께 거론되기도 한다. ‘퀴비와 달랐고, 성과가 고무적이라는 평도 곁들여져 있다. 카카오TV는 모바일 기반의 새로운 시도를 할 때 퀴비의 실패담을 참고하면 시사점이 많겠다 싶다. 그런 관점을 바탕에 깔고 내맘대로 리뷰를 정리해 보았다.
1. 볼 만한 게 많은가 오리지널 제작 역량
제법 많다. 지금껏 모바일 동영상을 내세운 단일 사업자 가운데 가장 방대한 투자로 보인다. 오픈 무렵 카카오측에서는, “연말까지 드라마 6편을 포함해 25개 타이틀의 350편에 달하는 오리지널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대단한 규모다.    

젊은 시청자를 염두해 전면에 배치한 웹드라마 연애혁명및 다양한 예능 작품들에서는 셀럽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효리가 출연한 페이스 아이디는 기획과 포맷 모두 모바일스러운 콘텐츠로서 손색이 없다

‘카카오TV 모닝내일은 라이언’, ‘찐경규등의 예능에서는 김구라와 노홍철, 김종민, 김이나, 비와이, 유희열, 김희철, 이경규, 슈카(슈카월드), 김프로(삼프로TV) 등 기존 방송에서의 유명인들은 물론 유명 크리에이터와 아이돌들이 초대손님으로 다수 나온다

11월에 공개될 드라마 며느라기는 원작의 화제성도 높았고 박하선과 권율이 출연할 예정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관련, 방송에서 잔뼈가 굵은 유명 제작진의 뛰어난 역량에다 창의적 모바일 실험이 이용자 반향을 부를 수 있을까 하는 대목이 관심이 컸다. 뚜껑을 열고보니, 개인적으로는 절반의 성공으로 여겨졌다. 안정감은 충분히 차고 넘치는데 실험적 도전에서는 살짝 제한적이거나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뒤에 논의할 정체성 부분과도 맞물려 불가피한 과도기적 현상으로 여겨진다. 

상당한 규모이긴 한데, 이용자들의 '끝없는' 수요에 비춰보면 아직은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이전부터 수급중인 지상파 방송의 온라인용 클립 등도 있지만 유튜브 기세에 밀려 이용자 반향이 그리 크지는 않은 상황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전면 배치하며 공격적 시도를 하는 것이 의미있는 반전과 성장의 계기가 될 지가 관건이라고 할때, 이용자들을 단기적으로 확 잡아끌되 동시에 지속적으로 붙잡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논란끝에 중단은 됐지만) 화제를 모은 가짜 사나이2’를 발빠르게 수급한 것은 유튜브를 포함해 범위를 넓혀 좀 더 공격적인 콘텐츠 확보도 하겠다는 신호로 읽히고 고무적으로 보인다

이러한 외부 협업 및 콘텐츠 수급 전략은 직접적인 제작기반을 꾸려갈 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고비용 구조를 어느 정도 상쇄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전체적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디지털 스튜디오들이 제작해온 예능 기획물과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벤치마크하며 모바일 종합방송국의 면모를 갖춰가는 느낌이 든다
2. 새로운 경험을 주는가 서비스 운영 역량과 차별성
전체적으로 콘텐츠 시청경험은 긍정적으로 보인다
다만 플랫폼의 서비스 환경은 상대적으로 아쉬운 느낌이다

우선, 콘텐츠 시청측면만 놓고 보면 세로보기 활용과 메시징 환경을 활용한 인터뷰 등 포맷 상 실험적 시도가 많고 차별적 경험을 제공한다. 아울러, ‘연애혁명아만자등 웹드라마는 자막 시청을 편리하게 지원해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오디오 없이 자막만으로 시청하는 새로운 문화에 발맞춘 점도 모바일스러운노력으로 보인다.

그런데, 카톡 플랫폼안에서 카카오TV’는 하나의 플랫폼이기보다는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그만큼 만남의 거리가 길어지고 동선이 복잡한 느낌을 준다. 다시 말해, 콘텐츠를 만나고 보는 경험이 좀 더 쉽고 편리하고 매끄러워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

물론 현재 상단 배너 및 채널 알림(광고)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긴 하다. 그렇지만 그간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해온 것에 비춰볼 때, 카카오톡 기반플랫폼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을텐데, 아직 서비스내에 구체적으로 구현되지는 못한 상황으로 보인다

동영상 서비스에 최적화된 기획과 개발을 하면서 이용자와의 소통을 좀 더 강화하면 좋겠다. 현재 영상 시청시, 하단에 좋아요카톡 공유등 두개의 탭이 노출되는데 댓글기능을 추가하고 공유서비스도 확충하면 좋지 않겠나 싶다. 특히 이용자 댓글은 주요 타깃으로 잡고 있는 젊은 층들에겐 이미 유튜브 등을 통해 익숙해진 부분이다보니 중요성이 커 보인다

그리고, 광고 이슈가 있다. 15초 스킵버튼이 나온다. 유튜브 6초 스킵광고에 익숙해진 이용자들에겐 부담감과 저항감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 네이버TV의 경우 지상파방송사의 클립을 서비스하면서 15초 스킵 광고에 대해 이용자들이 부정적 반응이 많아 콘텐츠와 광고는 방송사에서 운영합니다라고 자막처리하기도 했다. 현재는 6초 스킵광고도 병행하고 있다.

오리지널 제작 측면에서 묵직함을 언급했는데 운영측면에서 보면 광고가 묵직하다.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유료모델을 바로 도입하지 않고 광고기반 무료모델로 가다보니 이용자 학습을 그렇게 유도해갈 필요도 있을 터다. 이용자 보상시스템을 도입하는 등의 소통형 노력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나 싶다.

특히 10대와 20대 등 주요 타깃으로 삼는 이용자그룹에게 어떻게 지속적으로 긍정적 인식과 함께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지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닐슨에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오픈 초기 화제몰이와 함께 이용자 반향은 제법 크게 나타났다. 학생층과 여성층의 증가 추이는 고무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층과 여성층의 비중은 오픈 이전 수준으로 복귀한 것으로 나타난다. 결국 전체적인 이용자 크기의 성장 추세는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핵심 이용자층은 아직 공고하지 않아 보이는 것이다.

한편, 유튜브에도 채널 개설해서 운영중인데 적극적이지는 않아 보인다. 콘텐츠 업로드 또한 약간의 홀드백을 가지는 듯하며 이용자 반향 또한 아직은 미약해 보인다.  
3. 스튜디오인가, 플랫폼인가? – 정체성 이슈
카카오TV가 재출범한 뒤, 현재 카카오TV에 대한 인식은 오리지널 콘텐츠에 쏠려 있다. 카카오M이 주도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전체 카카오TV 플랫폼내에서의 비중은 상당하다. 

관련해서 현재 시장내에서 다른 미디어/콘텐츠사업자에게 카카오TV는 어떻게 인식되고 있을까? 제작사일까? 아니면 플랫폼 사업자일까? 둘 다 가진 수직적 통합모델로 보이긴 한다. 그런데 최근 제작 투자를 강화하면서 이러한 인식과 질문이 제기되는 듯하다.  

수직적인 통합모델을 지향한다고 하면, 카카오 전체 그룹 차원에서 좀 더 넓고 깊은 그림이 나올 수도 있지 않나 싶다. 당장 'IP부자'인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의 제작역량(그간 인수한 다수의 기획사까지 포함)이 결합된 시너지에 대한 고려는 이미 전제되었을 법 하다. 그러한 기반 위에서 외부 협력기반을 확충하는 합종연횡의 열린 모델까지 시도한다면 압도적인 설계도를 상상해 볼 수 있지 않겠나 싶다. 그렇게 좀 더 전격적인 이용자 인식(이를테면 '카카오TV는 새로운 동영상 보물창고' 같은)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 국면 아닐까 싶다. 

현재 카카오의 동영상 관련 외부협업은 2개가 눈에 띈다. 

2019년 지분교환까지 곁들인 SKT와 카카오간의 전략적 제휴가 있었다. 그리고 올해 MBC와 카카오M이 맺은 업무제휴가 있다. SK그룹과의 협업에 있어서는 카카오TV의 콘텐츠 제휴가 예상된다. TV(케이블PP)에 카카오TV의 콘텐츠를 수급하는 방식이 된다면 카카오TV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서 협력군이 되는 셈. 물론 카카오TV 입장에서는 TV를 매개로 평소 도달이 덜한 시청자를 확장하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 MBC와는 콘텐츠 제작 관련 프로젝트성 협업으로 예상이 된다. 
카카오TV의 외연 확장을 위해서 콘텐츠 기반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지, 아니면 플랫폼 기반을 중심으로 고민하던 그간의 입장을 견지할지, 중심축을 어디로 놓을지가 궁금하다.

콘텐츠의 정체성과 관련해서도 질문이 나온다.
방송인가,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인가? 다소 이분법적 접근이고 무리한 측면이 있겠지만 현실적인 질문이기도 하다. TV기반 제작진의 모바일 실험에서, 장점과 단점이 교차되고 있다. 지금의 콘텐츠들은 기획과 섭외, 촬영 등에 투여되는 정도를 고려할 때, 차라리 방송용 버전과 모바일 버전 2가지를 모두 뽑아내는 크로스 플랫폼 콘텐츠로 사전기획부터 후반 편집까지 일련의 과정을 병행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밀도가 높아 보인다.

사실 서두에 퀴비의 그림자 운운한 것은, '모바일 숏폼 동영상'을 내세운 유사 서비스로서 퀴비가 시장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하다보니 그런 부정적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표현이었다. 유튜브와 틱톡이 숏폼 동영상의 비전과 가능성을 제시한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점자들의 그늘이 상당히 크다는 단점으로도 읽힌다. 카카오TV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가는 입장에서 일부 시행착오는 불가피하겠지만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를 일궈내면 좋겠다는 시장내 기대가 크다. 카카오TV 오리지널을 계기로, 새로운 모바일 OTT 서비스로서 이용자들에게 긍정적 인식을 만들고, 시장내 의미있는 입지를 구축해 가길 기대해 본다.

#1  Reset : 패러다임의 재설정
판이 새롭게 짜여지고 있다.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기다.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혁신의 가속페달이 더 빨리 돌아간다. 관점의 변화가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초연결 시대임에도 역설적으로 탈세계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을 바탕으로 2021년에는 이제껏 우리가 기준이라고 여겼던 것들이 희미해지고 새로운 사회문화와 기술이 급속히 그 자리를 채워 나갈 것이다.

#2  Streaming : 실시간이라는 상품
웬만한 것들은 이제 실시간으로 흘러 다닌다. 더 이상 사람들은 저장하지 않는다. 접속하면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시장은 상품의 구성도 바꾸었다. 좋은 음악이나 영화를 평생 소장하기 위해 구입한다는 개념은 점점 사라진다. 나만의 관심 리스트에 넣어두고 언제든 재생해서 즐기면 되기 때문이다.

#3  Subscription : 내 입맛대로 구독경제
‘소유의 종말’과접속의 시대를 직접 만지듯 느끼게 해주는 매개체가 바로 구독 서비스다. 언젠가부터 이메일 마케팅도 다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정보의 과잉은 정제된 정보를 구독하고 싶은 욕구를 낳았다. 이미 오프라인 잡지 시장이 몰락한 상황에서 그 대안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뉴스레터를 구독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양한 영역에 걸쳐 구독경제형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4  Algorithm : 갓갓 알고리즘
유튜브에서 추천해 주는 콘텐츠는 개인마다 모두 다르다. 알고리즘 때문이다. 유튜브를 통해 이용자들과 만나고 싶은 창작자 혹은 마케터 입장에서는 이러한 유튜브의 추천 방식, 즉 알고리즘의 작동 원리를 알아야 운영 성과를 올리기 좋다. 크리에이터들은유튜브 최적화를 위해 콘텐츠 자체는 물론, 썸네일과 설명 글을 포함해 제작과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유튜브 알고리즘 입맛에 맞추려 노력하고 있다.

#5  Interactivity : 뭐든지 쌍방향
전통매체와 유튜브를 비교할 때 바로 이 쌍방향성의 차이가 쉽게 감지된다. 한발 더 나아가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비교해 보면 어떨까. 요즘 유튜브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볼 때 화면을 두 번 터치해서 10초씩 빨리 재생시키기거나 뒤로 되감으면서 본다. 또 아래의 추천 영상을 스크롤하며 훑어보기도 하고 댓글 펼쳐 보기도 동시에 해낸다. 서비스 플랫폼 또한 쌍방향성을 고려한 UI(User Interface)를 갖추고 있다.

#6  Community : 여전히 끼리끼리
유튜브는 콘텐츠를 매개로 구독자 기반이 형성되면서 커뮤니티로 진화되어 갔다. 일부 이용자들은 유튜브를 영상 플랫폼으로만 활용하는 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도구, 즉 소통의 무대로 생각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학생들의 유튜브를 이용한 반모현상 또한 그런 측면을 엿보게 한다.

#7  Trust : 진실의 힘
2020년 하반기에 꾸준히 이어진 유튜브에서의뒷광고논란. 단순히 일부 유튜버들을 질타하고 그치는 문제가 아니었다. 사회적으로 다시 한번신뢰이슈를 제기하는 중요한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미디어와 커머스의 연관성도 높아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진정성과 신뢰 없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8  Connectability : 연결역량의 시대
연결역량은 대면사회와 비대면사회를 막론하고, 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상관없이 연결 여부 및 연결 기반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주도적인 힘을 지칭한다. 어떤 사람의 연결역량은 접속을 통한 연결의 여부 및 범위를 필요에 따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유튜브 등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경계없이 서로 연결되어 거대한 유니버스를 만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Youtube Trend] 2021년 주목할 만한 채널 (1) - 정보
유튜브는 모든 지식의 백과사전!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을 소개한다.
사물궁이 잡학지식 : 온갖 사소한 궁금증의 잡학사전 

하늘로 총을 쏘면 어떻게 될까? (조회수 4,104,973회, 2019.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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