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보내는 11월의 편지
제주에서 보내는 11월의 편지
희생자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제주4·3 특별법 개정안이 해를 넘기도록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특별법이 제정된 지 1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은 멉니다. 국회 앞에서는 형제복지원 생존자 최승우님이 20여일이 넘게 고공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계십니다. 한국의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해 20대 국회는 과거사법과 4·3 특별법을 하루빨리 처리해야 합니다. 홍콩 상황도 날이 갈 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국가폭력의 피해자가 없도록, 홍콩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보장되기를 바라며 제주에서도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추워지는 날씨이지만 서로 어깨를 맞대고 함께 걸어가는 따뜻한 연대가 아시아 전역에 퍼져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제주다크투어 드림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4·3 특별법이 제정된 지 19년이 지나 만 20년을 향해 가는 오늘, 희생자 유가족들은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지난 11월 17일(일) 오전 10시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제주다크투어 활동가들은 희생자유가족 어르신들과 함께 "특별법 개정 쟁취"를 외치며 제주시청 앞에서 1947년 3월 1일 발포사건이 있었던 관덕정 광장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길에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인권, 젠더, 평화의 눈으로 본 제주4·3>
2019년 기획강좌 <인권, 젠더, 평화의 눈으로 본 제주4·3>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제주 4·3은 2019년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아직도 의미있는 메시지를 보내는 '현재진행형의 역사'라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했습니다.
난징대학살 82주기 추모제가 열립니다
12월 13일(금) 오후 3시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에서 난징대학살 82주기 추모제가 열립니다. 난징 시민들을 학살하기 위해 일본군이 거쳐간 알뜨르 비행장에서 동아시아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폭력에 맞서 싸우는 홍콩시민을 지지합니다
홍콩 시민들이 벌이고 있는 민주주의 시위를 지지하는 한국-홍콩 민주주의 공동행동이 지난 9일 오후 4시 홍대입구역 7번출구 앞 윗잔다리공원 인근 광장에서 연대집회를 열었습니다. 제주다크투어는 또 다른 모습의 국가폭력에 맞서 싸우고 있는 홍콩 시민들의 행동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국회는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목소리에 당장 응답해야 합니다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최승우님께서 고공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2년째 국회 앞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했던 그가 승강기타워 위에 천막을 쳤습니다. 매일 밤낮을 스산한 바람과 마주한지 20여일 째입니다.  
* 건강 악화로 최승우님은 11월 29일,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오키나와 작가에게 듣는 동아시아 평화
오시로 사다토시 작가는 전쟁의 기억을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에 큰 관심을 두고 작품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제주를 방문한 오시로 사다토시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당시 오키나와에 살았던 개인의 일상을 상기함으로써 지금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주다크투어 회원님, 고맙습니다!
2019년 11월 현재, 191명이 제주다크투어를 후원해주고 계십니다. 11월에는 총 158명(국내 참가자 130명, 국제참가자 28명)이 제주다크투어 평화기행에 함께하셨습니다. 제주의 역사를 기억하고 지켜가는 힘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제주다크투어와 함께해주세요
제주다크투어의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역사를 기억하고 의미를 찾아가는 활동에 
함께 해주세요. 
자동이체 및 일시후원 : 농협 301-0255-4708-41 (예금주: (사)제주다크투어)
기억하고 싶은 길 - (사)제주다크투어
jejudarktours@gmail.com
제주도 제주시 동광로 51, 4층 064-805-0043
제주다크투어 뉴스레터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