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 주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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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1. 12
편집자가 추천한 기사 
시간이 없어 놓쳤더라도 이 기사는 꼭 읽어보세요
2018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일했던 21년 차 간호사가 참고인으로 나왔습니다. 그 간호사는 인력이 부족한 상황과 계속되는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도저히 화장실에 갈 짬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어쩔 수 없이 환자들이 사용하는 성인용 기저귀를 차고 일해야 했다고 하는데요.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은 생각보다 우리들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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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업 시간에 책상에 엎드려 잠을 자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요? 세워둔 교과서 뒤에 몰래 숨어서 즐기는 달콤한 낮잠은 항상 선생님의 꾸중으로 끝나곤 했는데요. 여기 교실에서 잠 자는 학생들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그려낸 선생님이 있습니다. 18년차 고등학교 국어 교사인 정지은씨는 '교실 수면'에 빠진 아이들을 그린 그림과 짧은 글을 담은 책 <교실 수면 탐구 생활>을 펴냈습니다.
금주의 문화뉴스
화제가 되고 있는 문화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지난달 14일 가수 설리가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설리는 2014년부터 악성 댓글에 시달려왔지만 꿋꿋하게 SNS 활동을 계속했는데요. 그녀가 남긴 글과 사진들에는 몸의 자유, 낙태 위헌,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여성주의 의제에 대해 당당히 목소리를 내는 페미니스트라는 단단한 자아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제는 편히 쉬기를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주 굽시니스트 만화 보셨나요?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 좌파 성향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4년 전 대선에서 우파에게 표를 던졌던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경제 정책 실패에 대한 실망감으로 정권 교체를 이끌어냈는데요. 선거 결과를 두고 글로벌 금융시장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페르난데스 정권의 출범으로 대규모 포퓰리즘인 '페로니즘'이 부활하면서 아르헨티나 국가 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편집국장이 소개하는 이번호(6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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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저널리즘을 실험 중인 미국의 작은 언론들을 만났습니다. 
‘페미사이드’의 관점에서 연쇄살인을 분석한 기고문도 다뤘습니다.  
진짜 뉴스가 많아지려면
미국 등 해외 혁신 언론사에서는 뉴스 다양성을 최우선 순위로 둔다. 뉴스룸 구성원의 다양화도 추구한다. 소수자 출신을 따로 뽑는 시도도 한다. 한국 언론사가 이주민이나 소수자 등을 쿼터제로 특별채용하면 아마 공정 이슈가 불거질 것이다. 쉽지 않은 문제다. 그럼에도 뉴스룸의 다양화는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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