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부산지부추진모임 정기 소식지 1호. 발행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부산지부추진모임 발행일: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부산지부추진모임 정기 소식지 1호
안 그래도 짧은 방학, 코로나19 핑계로 줄이지 마라!
: 코로나19로 인하여 줄어든 여름방학을 돌려달라!

부산 지역 중고등학교의 방학일수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학교에서 여름방학이 절반 이하로 단축. 
아예 여름방학을 시행하지 않는 학교도 존재.

OECD 8개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78일), 일본(84일), 영국(91일), 미국(102일), 핀란드(105일), 프랑스(1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보고서(2015)
: 한국의 수업일수는 국제 기준에 비추어봤을 때도 과도한 편!! 😠 [관련 기사 1] 보기
코로나19로 인하여 학사일정의 변동이 필요한 상황이라 해도, 교육청과 정부는 학생들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그 과정에서 휴식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했어야 합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합니다. 😡 

이에 부산지부추진모임은 성명(입장문)을 발표하고, 여름방학이 크게 줄어든 학교 앞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학생들의 휴식권을 지키기 위한 활동들을 했습니다. [관련 기사 2] 보기
부산 학생인권 대나무숲 🍃
: 2년의 공백을 깨고 2020년, 대나무 숲을 다시 열게 되었습니다.
부산의 초, 중,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학생인권 침해 사례에 대해 제보를 받습니다. 학교에서 학생이란 이유로 당했던 불합리하고 억울한 일, 체벌이나 강제야자, 학교에서 여학생이란 이유로 당한 성희롱이나 성폭력 등의 학생인권 침해 사례를 알려주세요. 이것도 학생인권 침해인지 모르겠거나 궁금한 것들, 학생인권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좋습니다. 여러분의 제보는 학생인권침해를 고발하는 소중한 목소리입니다 :) 페이스북 페이지와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많은 좋아요와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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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려왔습니다 !! 🏃
: 활동 보고(7월~8월)
<청소년의 정치적 자유를 억압하는 사법부 규탄 기자회견>
이번 총선, 부산지방법원은 청소년 당원의 선거운동을 막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노동당 배성민 부산시당 위원장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판사는 재판 과정에서 해당 청소년 당원이 쓴 탄원서를 읽고 소리내어 비웃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청소년의 선거운동과 정당가입 자체를 금지하는 선거법과 정당법, 지금 당장 개정해야 합니다. 부산지부추진모임도 함께하겠습니다! (8.27)

평등버스 기자회견 <안만들고 뭐하노! 포괄적 차별금지법>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반차별•평등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전국순회 평등버스가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부산에서도 문화제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요, 부산지부추진모임의 김찬이 참석하여 청소년 청소년들이 어떤 차별을 겪고 있는지, 왜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야 하는지 발언했습니다. (8.20)
평등버스 문화제 <으랏차차 차별철폐! 어기여차 평등으로!>
"청소년도 지지한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6월 29일, 국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되었습니다! 차별금지법은 나이에 따른 차별, 학력에 의한 차별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어 청소년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8.20)
<사법부 판결 규탄 시위> (7.17)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 미국 송환을 불허가고 석방시킨 사법부를 규탄하는 집회에 부산지부추진모임도 함께했습니다. 성인지 감수성 없는 재판부와 성폭력을 용인하는 강간문화에 대한 분노를 나누고,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2차 결의대회> (7.24)
: 부산시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부산노동자 모두에게 해고없는 일터를!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는 부산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많은 청소년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노동자 해고 금지!" 청소년들에게도 필요합니다!
[만평]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
학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은 참 많다. 머리 묶고 다니기, 교복 단정히 입기, 손톱을 꾸미지 않기 등. 수업시간에 제때 들어오는 규칙 또한 예외는 아니다. 선생님은 '수업시간에 제때 들어오는 규칙을 어겼다'며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라'라고 우리에게 윽박지른다. 교칙을 제정할 때에는 학생의 의견은 참고하지도 않고, 어느 학교를 가도 규칙에 억압당하는 건 똑같은데 우리는 어떻게 하라는 걸까? 이런 학교 안 청소년의 답답한 현실을 지혜 활동가가 만평으로 표현했다.

함께 바꾸어 봐요! ✊
"아수나로는 청소년인권단체입니다. 청소년 선도단체도 아니고, 학생들만의 인권단체도 아니고, 청소년인권동아리도 아닙니다. 아수나로는 모든 청소년이 인권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직접 행동을 통해 잘못된 것을 바꿔나가는 사회운동 단체입니다."  [아수나로 소개글 보기]

나이에 관계 없이 청소년인권을 지지하고 함께 활동하고 싶다면 누구나 일반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억압하는 학교와 사회를 바꾸고 싶다면 누구든지 함께할 수 있습니다! (문의: asunaro@asunaro.or.kr 또는 010-5060-1596 김찬)
발행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부산지부 추진모임
발행일 : 2020년 9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