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기념 강서공동행동💜

지난 8월 14일은 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이었습니다.

강서시민사회네트워크 강서동행 준비위원회에서는 이번 기림일을 맞이하여 강서공동행동을 주관하고,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에서 주최하였습니다.

 

기림일 당일, 강서 평화의소녀상에서 만나 기념식을 진행하고 마곡나루까지 함께 행진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피해자들의 용기와 노력을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한정희 대표님의 개회사와 종해문화진흥원의 권태운 이사장님, 강서양천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임천수 이사님의 연대발언은 이번 11차 기림일을 위해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모였고, 어떤 태도로 앞으로를 이어가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새길 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퍼포먼스 시간에는 고 김학순 할머님의 증언집 일부를 발췌하여 강서양천민중의집 김점숙 대표님이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나비 쪽지에 각자의 이야기를 적어 소녀상에 붙였고, 그 마음과 기원들이 피해자 분들께 닿을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맞이 1608차 수요시위 성명서를 강서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함의 이선영 이사장님이 낭독하고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법 개정을 촉구하라는 구호와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에 대한 혐오를 멈추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소녀상에서 마곡나루 3번출구까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약 20~30분 가량의 도보 행진 끝에 제11차 세계일본군'위안부'기림일 강서공동행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강서 시민 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수 있었고, 지역 연대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와 한국 정부의 보호법 개정이 이뤄질 때까지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는 늘 연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공원 여성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국가 규탄 긴급행동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91개 여성·인권시민사회단체에서 지난 8월 24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공원 여성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 국가 규탄 긴급행동- 성평등해야 안전하다'를 진행했습니다.
긴급행동이었음에도 200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였고, 우리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회원들도 함께 했습니다.

서울 공원 여성살해 사건 발생 장소에서 시작하여 신림역 2번 출구까지 행진하면서, 여성에 대한 살인과 폭력을 계속 방치하고 있는 국가에 대해 규탄하고, 성평등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알리며 행진했습니다.

여성이 안전해야 모두가 안전합니다.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여성폭력, 여성혐오를 뿌리뽑을 수 있는 범국가적인 성평등 정책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사후보도 : https://www.sisters.or.kr/activity/react/6902

🔥연대성명&논평(사진을 누르면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7월 18일 서울에서 한 초등 교사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안타까운 죽음에는 학교라는 공간이 가진 여러 문제가 얽혀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정부는 이 문제의 원인을 학생 인권과 교사 인권의 대립, 학생 인권 보장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권은 대결이 될 수 없습니다. 공존을 향해 논의와 해결이 필요한 시점에 갈라치기와 대결 구도로 몰아가는 행태는 멈춰야 합니다. 정부와 여당은 갈등조장 정치를 그만두고,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여 해결책을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8월 17일, 한 여성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여성폭력으로 인한 연이은 피해는 안전하지 못한 한국 사회를 보여주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성평등하지 않은 사회는 안전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변명에 급급한 모습이 아닌 사회구조적 원인을 탐구하여 구체적인 대응 방법과 해결책을 마련하는 사회가 필요합니다. 정부는 '더 이상 우연히 살아남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 살길 바라는 여성들의 목소리에 진실로 귀를 기울이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8월 활동
8월 26일, 친족성폭력공소시효폐지 1인시위 매.마.토(매월마지막주토요일)가 진행되었습니다. 처서가 지나고, 더위도 약간은 꺾였는데요.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를 위한 열기가 꺾이는 일은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친족성폭력 공소시효가 폐지되는 순간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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