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2시간 #공포영화 #7월의크리스마스
2020.8.4(화)  구독하기   지난레터 


안녕하세요, 님. 진저예요. 

이번주 내내 비 소식이 있는데 님은 안전하고 무탈한 일주일 보내고 계신가요?

비바람⛈️을 뚫고 8월을 맞이하기까지 힘차게 달려온 님께 화이팅! 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슬점 시작합니다. 

🍲 8월 1주차 메뉴 - 수육 보쌈

야들야들한 수육에 무말랭이, 김치 올리고 쌈 싸 먹는 것처럼 우리의 고민도 돌돌 말아서 꿀꺽 삼켜버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회사에서는 업무 스트레스에 상사나 동료 간 갈등도 신경 써야 하죠. 열심히 일하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면 나만 멈춰 있는 듯한 불안감이 엄습해오기도 해요😫 월급 받은 날이 엊그제인데 벌써 통장 잔고가 간당간당해서 깜짝 놀랄 때도 있지요. 그럴 때면 이런저런 고민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요🤦‍♀

이럴 때, 고민을 한 데 모아 보쌈해서 던져버리고 싶은데요. 오늘의 점심은 수육 보쌈 어떠신가요? 점심에 고기 쌈을 싸서 든든하게 먹고, 고민도 같이 쌈 싸서 해결해 버릴 기운이 솟아났으면 좋겠어요. 

🗨️ 소소Talk
[깃털같은 뉴스거리]
할 말 없을 땐 가벼운 뉴스가 제격!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수면 시간에도 변화가..?!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생활시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후 늘어난 여유시간에 대부분 잠을 잤다고 해요! 💤 여가 활동에 사용한 시간이 5년 전보다 2분 줄어들었다는 결과도 있군요. 또, 주 52시간이 도입되었지만, 여전히 국민 절반 이상은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변했답니다. 하암😴

👉활용예시
이 대리: (하품) 에휴, 잠은 왜 자도 자도 부족할까? 요즘엔 예전보다 많이 자는데도 피곤해. 
진저: (같이 하품) 그러고 보니…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하고 나서는 직장인들이 여유 시간을 거의 잠자는데 썼다고 얼마 전에 기사가 나왔더라고요😪
이 대리: 으악.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니. 
진저: 그런데 여가 활동에 쓴 시간은 오히려 5년 전보다 줄었대요. 
이 대리: 하긴, 6시에 퇴근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도 취미 활동이고 뭐고 그냥 쉬고 싶기만 하더라. 시간이 너무 없어. 주 4일 근무 하면 좋겠다. 
진저: 그러니까요. 아, 미디어 이용 시간은 늘었대요📺
이 대리: 집 가면 넷X릭스 보고… 자고… 정말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진저: 그리고 여전히 국민 절반 이상은 평소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하네요… 이것도 저희만 그런 게 아닌가 봐요. 흑흑. 

[알쓸신잡]
유식한 척 할 수 있는 기회!
공포영화를 보면 머리카락이 난대요! 공포영화를 보면 실제로 체온이 낮아지며 소름이 돋곤 하는데요, 이때 머리카락도 자라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 오소소 소름이 돋을 때, 이 소름을 유발하는 신경세포가 모발 재생 줄기세포도 조절해서 털이 자라난대요. 왜 난데없이 털이 자라나게 하는 걸까요? 추위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털이 자라나게 하는 인체의 빅-픽처라고 하네요!

👉활용예시
장 차장: 여름 되니까 공포 영화 보러 가고 싶다. 
진저: 저도요. 공포 영화 하니 생각났는데, 무서운 거 보고 소름 돋으면 머리카락도 자란대요, 차장님. 
장 차장: 뭐..? 소름도 돋고 머리카락도 돋는 거야..? 
진저: 맞아요. ㅎㅎ무서우면 닭살 돋잖아요. 닭살을 돋게 유발하는 신경이 머리카락 자라게 하는 세포에도 자극을 준대요. 
장 차장: 신기하네. 무슨 원리이려나. 
진저: 음… 보통 소름이 돋는 건 춥다는 거니까, 우리 몸이 추위에 대항하기 위해서 단기적으로는 소름이 돋는 거래요.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털을 자라게 하는 것이죠. 👨‍🦲➡👨‍🦱
장 차장: 우와. 인체의 신비! 진저 씨, 우리 공포 영화 같이 보러 갈까? 내가 요새 머리가 좀 빠지더라고… 
진저: 앗, 사실 제가 무서운 걸 전혀 못 보는데..! 🤫

[화제의 콘텐츠]
"이거 혹시 보셨어요?" 라고 운 떼기 좋아요
버거킹에 찾아온 7월의 크리스마스! 🍔 버거킹이 지난 23일, ‘7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올렸는데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2020년, 올 한 해를 빨리 끝내버리고 다음 해로 넘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광고랍니다. 크리스마스 인사와 함께 어서 2020년을 끝내고 싶은 모두의 마음을 담은 재치있는 영상, 함께 보실까요? 

👉활용예시(카x오톡)
진저: 주임님, 이것 좀 봐요. 버거킹 유튜브 광고인데, 제목이 7월의 크리스마스래요🎄
쿠키: 오, 7월의 크리스마스요?
진저: 네. 2020년 코로나19로 너무 힘들었으니까 빨리 크리스마스 축하하고 내년으로 넘어가 버리자 이런 내용이래요. 
쿠키: 정말 그러고 싶네요. 2020년 빨리 지나가라! 사람 생각하는 거 똑같네요😁 
진저: 그러게요. 다들 공감 가서 그런지 벌써 영상 조회 수가 10만을 넘었대요ㅋㅋㅋ 

📝 메뉴 추천받아요
"이런 날엔 이 음식이 땡겨요!" 하는 메뉴가 있다면, 저희에게 추천해주시겠어요? 거창한 이유가 없어도, 개그 욕심을 내도, 다 괜찮아요🤣 
정말 극단적인 예시) 우울할 땐, 울면이죠
친구: 넌 그런 얘길 어디서 다 듣고 오는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가 있는데 말이야~ 링크 보내줄게!
지난주에는 “인구조사에 반려동물이 포함된다는 내용이 재밌었습니다."
라는 피드백과 "귀엽게 실수를 고백하는게 좋았어요!”라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슬점
wise.lunchtim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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